구매도서
2021.01.20
어린 소년이 눈내리는 추운 겨울날에 주인없는 작은 생명을 얼마나 세심하게 돌보아주고 생각해주는지 감동이었어요. 제일 먼저 자신과 성이 같은 강아지의 이름을 지어주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는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에 낯설어 할까봐 집안 곳곳을 찬찬히 구경시켜 줍니다. 그리고는 여기가 네가 살 집이라고 몇 번이나 말해주죠. 부모님의 허락하에 부엌 식탁 밑에서 자게 된 강아지가 내심 걱정이 되었는지 소년은 자다가도 강아지가 울부짖는 소리에 잠이 깨어 달려갑니다. 소년은 강아지를 꼭 안아주고 집안을 다시 구경시켜줘요. 두려워하지 말라고요. 부모에게서 이런 세심한 보살핌을 받았으니 어린 소년도 강아지에게 이렇게나 섬세하게 돌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뉴스에 나오는 마음 아픈 소식들을 떠올리며 부디 내 자식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생명들까지도 이 소년처럼 귀하게 대접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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