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북클럽 맘들로부터 추천 받아 셋트 모두 재밌게 읽은 적이 있는데, 소장해서 두고두고 읽어도 좋을 책인 거 같아요. 이번에 다시 보면서는 미운 오리 새끼 이야기도 생각났고, 내지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바구니 속 알의 색깔을 비교해 보면서 드래곤 이야기도 궁금하게 하지요. 글이 어렵지 않고 그림을 잘 묘사하고 있어서 영어 노출 기간에 상관없이 재밌게 잘 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팝업북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구매를 망설였었는데 상품평이 좋아서 구입.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재밌는 고퀄의 팝업북이어서 맘에 들어요. 주인공 몬스터들도 귀엽고 색깔을 감정으로 표현한 것이 아주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아이에게 어떤 색깔의 몬스터가 맘에 드는지, 왜 그런지 물어보며 대화하는 것도 좋았고, 아이가 생각하는 색깔에 대한 또 다른 느낌이나 감정에 대해서 나눠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그림이 글을 잘 표현해주고 있어서 영어노출 기간이 짧은 아이도 어렵지 않게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성향의 주인공 Duck과 Dot이 함께 지내면서 겪는 갈등들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용납하는 관계를 맺어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생활동화 혹은 인성동화에요. 빵터지는 재미가 있는 책은 아니지만 따뜻한 교훈을 주고, 초등 필수 어휘들을 의무적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듣고 눈으로 익히고 문맥 속에서 뜻을 유추하는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셋트로 소개해 주신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어요~:)
일단 loo가 toilet인걸 처음 알게 되어서.. 또 이렇게 그림책을 통해서 어휘를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주인공 Lou와 loo가 발음이 똑같아서 읽어주면서 그림을 더 명확하게 포인트해 주는 센스를 장착했다지요. 응가등의 더러운 이야기는 질색을 하면서도 막상 읽어주면 좋아하는 여아이구요..주인공 Lou처럼 엄마가 어렸을 때 다른 소재?로 비슷한 경험을 했던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며 더 실감나게 읽어줄 수 있었어요~:)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봤을 때는 별다른 임팩트 없이 그냥 한번 읽고 반납했었는데, 이번 달 북클럽 도서로 구매해서 다시 보니 소시지들을 의인화한 소재 자체가 흥미롭고 스토리도 재밌었어요. 근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소시지 입장에서 접근하면 다소 잔인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긴 하더라구요. 후라이팬에 소시지 구울 때마다 이 책이 생각날 것 같고 아이도 소시지들의 탈출극을 함께 손에 땀을 쥐고 보면서 다 읽어주고나니 재밌다며 다시 펼쳐 보았답니다~:)
닉샤렛 작가님 특유의 그림체와 색감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책 구석 구석에 작가님의 다른 책에서도 본듯한 비슷한 소품들(뭐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을 아이가 언급해서 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익숙한 명작동화를 현대적인 느낌으로 패러디한 내용들이 신선하면서도 재밌었는데, 특히 아기돼지 삼형제 스토리에서 아홉명의 동생들이 태어나서 집을 떠나는 삼형제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아이가 직접 동생들을 세어보며 이렇게 많은 동생들이 태어났냐며 빵터졌답니다~:)
acorn 시리즈 중에 순한맛으로 아주 재밌게 봤던 책입니다. 그래픽노블이어서 아이가 읽을 수 있다면 역할 나눠서 롤플레이 하기에도 아주 좋구요. 모지리 캐릭터인 bumble and bee, 그나마 멀쩡한 froggy의 에피소드가 어이없으면서도 군데군데 빵터지게 하네요. 언제나 재밌게 소개해 주시는 효파님 영상 보고나니 또 한번 더 아이와 읽어보고싶어집니다. 아이가 음독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기를 바라며~:)
신간이었을 때 구입해서 재밌게 보고 반복해서 잘 안 보는 아이인데 이번달 북클럽 도서여서 덕분에 몇 달만에 다시 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램프의 요정을 연상케하고, 앤써니브라운 작가의 감성으로 현대적으로 잘 각색해 놓은 것 같아요. Lambert 가족이 세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어처구니 없게 써 버려서 너무나 안타까워하며 감정이입해서 읽었어요. 황당하지만 그 와중에 웃음포인트도 살아있고...독후에 아이와 세가지 소원을 서로 말해 보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이제 이가 빠지는 시기라 더 관심 가지고 보개 되는 책이에요. 몇 달 전에 보고 이번에 다시 봤는데 tooth fairy가 엄마 얼굴이랑 똑같다는 딸의 얘기를 듣고, 여전히 엄마는 그림 보다는 글만 보는구나 했었더랬죠. tooth palce를 보는 재미도 있고 tooth dongeon도 작가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Kevin Henkes의 마우스 시리즈?를 좋아하는 1인입니다. 구지 이불이 아니더라도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애착물건에 집착하는 에피소드를 흔히들 겪는지라.. 엄마와 아이 모두 공감하며 재밌게 볼 수 있고 이야기꺼리도 다분한 소재인 책이에요. 주변에 보면 진짜 blanket에 때가 꼬질꼬질한데도 빨지도 못하게 하고 가는 곳마다 늘 몸에 지니고 다녀야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이해할 것 같으면서도 엄마의 마음은 참 속상하죠..ㅎㅎ 근데 이 책도 좋지만 저도 작가님의 다른 마우스 책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긴 합니다~:)
칼데콧 수상작을 선호하는 것도, 수상작이라고 다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 책은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키네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시적인 글 표현도 일러스트도 정말 아름다워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번역서를 먼저 봤는데 역시 원서의 맛을 따라올 수가 없지요. 아름다운 영어 그림책. 선물받고 싶고 선물하고 싶은책으로 추천합니다.
아이가 자라가는 모든 순간이 눈에 담아두고 싶을만큼 귀하고 사랑스럽고, 존재 자체로 축복해주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요? 글도 글이지만 일러스트가 참 예쁜 책이에요. 첫 페이지에서 엄마가 딸 아이의 손을 나란히 잡고 지긋이 바라보면서 When I look at you and you look at me, I wonder what wonderful things you will be.라고 말하는 것과 마지막 페이지처럼 언제나 I 'll look at you and you'll look at me and I'll love you, whoever you've grown up to be.라고 말해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선물용으로도 추천합니다~:)
요즘은 우리말 책도 요렇게 반반씩 나누어서 거꾸로 나오는 게 많더라구요. 이 책은 그런점에서 일단 아이의 시선과 관심을 받으며 함께 보는데..뭔가 짠하면서도 안타깝고, 정말 자기 일에 바쁜건지 핑계를 대는건지 hug를 거절하는 동물들이 야속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마침내 내 편을 만나서 서로 hug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잘 됐다며 응원하면서 보았던 책입니다. hug해 달라는 영어도 좀 색다르고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앤써니 브라운 작가님 책에 고릴라가 종종 나와서 아이가 얼마전에 읽은 책을 언급하며 비슷한 고릴라라며..ㅎ 고릴라 그림이 실사에 버금갈만큼 리얼함과 정교함이 더해져서 바로 눈앞에서 보는듯하고, 표정에도 감정이 아주 리얼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는 점에서 작가의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친구 고양이 beauty를 잃어버릴 위기 속에서 긴장하며 지켜보다가 beauty의 재치에 박수를 보내며 그들의 우정이 해피엔딩이여서 아이도 엄마도 좋아하는 그림책이에요.
Jory John작가님의 problem시리즈 중 하나죠. 그림은 LaneSmith작가님이어서 역시나 예쁘구요.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 못 마땅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누군가는 내가 생각하는 약점을 강점으로 보고 부러워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비교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아이와 나눌 얘기들이 있어서 좋았구요. 어른들도 그런 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하는 작가님의 재치와 지혜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problem시리즈는 영어적으로 어렵다기 보다는 다 뭔가 철학적인 요소들이 있어서 마냥 쉬운 책은 아닌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이와 함께 영어 그림책을 보면서 Lanesmith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작가님의 그림책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 책은 정말 증조 할아버지의 일대기를 그린 스토리도 그림도 정말 작품인 것 같아요. The night garden이라는 책에서 topiary를 처음 만났는데 이 책에서 또 보게되니 넘 반갑기도 했구요. 페이지마다 걸작에 가까운 topiary를 보면서 안구도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증손자의 관점에서 펼쳐지는 할아버지의 삶의 일대기가 마음을 뭉클하게 적셔 오네요.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동물들 이름이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어서 영어로 익히기에 좋아요.(물론 거의 다 알고 있지만) 숨은그림 찾기 놀이 같아서 재밌긴한데 유심히 들여다 본다고 보아도 좀 헷갈리리네요..ㅎㅎ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좋아할 것 같고..초기 영어노출 아이들뿐만 아니라 취학전 아이들은 숨은그림 찾는 재미로 대부분 좋아할 것 같아요. 게임식으로 진행해도 흥미 유발하기 좋을듯 합니다.
얼마전 북클럽에서 어떤 분이 추천해 주셨는데 효린파파님도 소개해 주셨나 봐요?그림책을 한창 잘 보고 있지만 넌픽션에는 아직 관심이 없어서(우리말책도 넌픽션에는 아직 노출을 거의하지 않은지라)언젠가는 볼꺼니까..하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먼저 훓어봤어요. 중력이라고하면 일단 과학적 용어라서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취학전 아이도 이해할 수 있을만큼 그림으로 잘 표현해 놓았더라구요. 소장가치 있어 보여서 장바구니에 살포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