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산 과 도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위 두 시리즈의 공통적인 장점은 1) 문장이 반복되어 나와서 쉽게 느껴진다는 점, 2) 그림이 컬러라서 아이에게 거부감이 덜하다는 점입니다.
그에 반해 이번에 구입한 은 문장이 반복되지 않고, 그림도 흑백에다 종이도 갱지에요. 그래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요. 이 책의 아주 큰 장점은 문장이 좋습니다. 과 에 나온 단어들은 저도 몰라서 사전을 찾아보면 '구어체' 혹은 '슬랭'이라고 나와서 이걸 아이에게 가르쳐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굳이 가르칠 필요가 있나 고민을 했었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단어들은 모두 정제된 문어체 느낌이랄까요? 영영사전에서 찾아가며 엄마랑 같이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제가 요즘 엄마표영어 관련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엄마표영어 관련 책에서 이 책을 추천하더라고요. 고민 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책만 구입하고 따로 음원은 구매하지 않아서, 유튜브에서 외국인이 낭독하는 것을 찾아서 아이가 집중듣기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유명한 책이라 그런지 낭독 동영상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단 최근 것은 조금 찾기 힘들었습니다.)
총 28권의 책을 하루에 20분씩 집중 듣기 했더니 한달 걸렸어요. 이 책의 좋은 점은 컬러라는 점, 그리고 꼬마탐정 네이트가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그리고 네이트의 친구들이 다들 캐릭터가 독특해서 재미있지요. 특히 네 마리 고양이를 거느리고 다니는, 언제나 엉뚱한 로자몬드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아홉살 딸아이와 함께 한달동안 푹 빠져서 재미있게 듣고, 읽었어요.
한나가 과일 바구니 가득 과일을 담아 머리에 이고 길을 가는데요. 지나가는 동물들이 와서 과일을 하나씩 훔쳐(?) 갑니다.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있으니 한나는 그 사실을 알리가 없죠. 이 부분이 약간 쫄깃해요. 아이가 읽으면서 "한나야! 어떡해! 위에 좀 봐!" 하더라고요. 반복되는 문장으로 패턴을 익힐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과일 이름도 익힐 수 있어요. 아프리카 배경이라는 것도 특별히 좋았고, 마지막에 감동적인 마무리까지.. 마지막까지 좋은 그림책입니다.
모 윌리엄스, 워낙 유명한 그림책이죠. 저는 토끼 3종 시리즈를 먼저 들여서 아이와 신나게 봤어요. 귀퉁이가 너덜너덜해질 만큼요.
중학생 딸아이를 둔 부장님이 "어릴 때부터 집에서 영어책 많이 읽어줘."하면서 "그 코끼리랑 돼지 나오는 시리즈 있지? 그건 진짜 아이랑 두고두고 깔깔거리면서 여러번 봤다." 하시더라고요. 그 말에 당장 구입했죠. 아니나 다를까, 저희 아이도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말풍선에 엘리펀트와 피기의 대화가 들어있어요. 일상 영어회화를 공부하기에 좋은 그림책 입니다. 이 그림책을 시작으로 아이가 모 윌리엄스에 발을 들인다면 토끼 시리즈, 비둘기 시리즈도 추천해요.
저는 이 책을 한글 그림책으로 먼저 만났습니다. 슬픔에 빠진 친구를 위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나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 아니, 너보다 더 심하지. 그러니 네 이야기는 약과야' 하고 말해줄까요? 아니면 같이 화내고 편들어줄까요? 이 책에서 속상한 테일러에게 토끼는 그야말로 '가만히 들어줍니다' 인간관계기술, 대화법을 열심히 공부했더니 거기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도 예쁜 그림과 좋은 문장으로 '경청'과 '수용'의 가치덕목을 가르칠 수 있어요.
글밥은 한 페이지에 한 줄 정도 있고요, 아직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그림만으로 충분히 상황을 이해할 수 있기에 좋아요.
먼저 도서관에서 빌려봤어요. 책 내용도 흥미롭고, 음원도 좋아서 집중듣기 하기에 딱이겠다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28권으로 권수도 많으니까 '하루 한 권 집중 듣기' 한다고 생각했을 때, 한 달 동안은 책 공급할 걱정 안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챕터북으로 넘어가면서 정말 오랜만에 웬디북에 접속해서 책을 구입했는데요. 세상에!! 2021년 8월 이후로 무려 2년 3개월만이더라고요. 그동안 도서관에서 빌려다주긴 했지만, 아무튼 소홀했던 건 사실이에요. 챕터북이 그림책에 비해 저렴하기도 하니 앞으로 자주 애용해야겠어요. 참! 웬디북에서 다시 만나 반갑다면서 웰컴 쿠폰을 주었어요. 무려 5천원짜리를요!
엄마표 영어를 하기 위해 아이 어릴 때 영어그림책을 엄청 사모으다가.. 아이를 영어학원에 보내면서 그림책 쇼핑이 아주 뜸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웬디북에 접속해서 야심차게 장바구니에 담은 책입니다.
챕터북으로 넘어갈 때, 좋은 책 같아요. 그림이 자세하고, 그림이 컬러고, 여아들이 좋아할만한 주제 (공주, 비밀, 변장 등)이 많이 나옵니다. 시리즈물이라 다음 권으로 거듭될수록 반복 표현도 나오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도서관에 음원 씨디가 없어서 어쩌나 걱정했는데, 유튜브에 찾아보니 음원이 있더라고요. 역시 유명한 책인가 봅니다.
아이가 밤에 자기 전에 제가 한글 그림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엄마, 나는 프린세스 인 블랙이 읽고 싶어"하더라고요. 이쯤되면 정말 사길 잘한 거 맞는거죠?
표지그림에 곰 표정 좀 보세요. 표지그림부터 너무나 재밌는 그림책 입니다. 깊은 숲속에서 남자아이 에디가 자신의 테비베어 '프레디'를 찾아 헤맵니다. 점점 무서워져요. 그러다 드디어 테디 베어를 만나는데요. 어쩐지 너무 커져버렸어요. 침대로 들고 갈수도, 껴안을 수도 없을만큼 큽니다. 이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요. "왜 이렇게 작아진거야? 침대로 데려 갈수도, 껴안을 수도 없을만큼 작아져버렸네!" 엄청난 크기의 곰 목소리입니다. 곰의 인형과 남자아이의 인형이 뒤바뀐 것이이죠. 자신의 것을 찾아 뒤도 안돌아보고 허겁지겁 도망가는 곰과 남자아이의 표정이 생생하고 재미있어요.
책 속에 제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제 모습이 딱 이랬어요. 아이가 아무리 절 귀찮고 성가시게 해도 계속 참았어요. 더 자고 싶은 저를 깨우고, 흔들고, 귀찮게 해도 계속 참았어요.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유치원 갈 꺼니까, 거기서 네가 많은 순간을 참고, 감정을 다스려야 하니까. 지금이라도 내게 많이 분출하렴. 엄마가 다 받아줄게.'하는 마음이었지요. 그런데 사람인지라 한계치를 넘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소리를 지르지요. 아이는 놀라고 당황스럽고 불안합니다. 작은 잘못에 크게 화내는 엄마가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유치원 셔틀 타기 전에 진심으로 사과했어요. '엄마가 화를 내는 순간에도 너를 많이 사랑하는 건 변함없어. 다음엔 많이 화나도, 조금만 화내도록 노력할게.'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림책입니다. 이 책도 령돌맘의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뜻함, 그리고 작은 새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작은 새 한마리가 몸이 불편한 채 아이의 집에 찾아들어요. 할아버지와 함께 정성껏 돌봐주지요. 그런데 자꾸만 작은새가 찾아와요. 어느새 정이 들어버리고, 아이는 작은새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작은새가 더 행복해질 방법을 고민하고 손자와 함께 그걸 이루어내죠. 'That's that!'이라는 표현이 기억에 남아요.
펭귄과 남자아이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두 번이나 빌려보고 결국 산 책입니다. 남자 아이 'Ben'이 펭귄을 선물로 받아요. 아마 살아있는 펭귄은 아니고, 펭귄 인형이겠지요?! 펭귄이 어떻게든 말하게 하려고 Ben은 그야말로 별짓을 다 합니다. 혓바닥을 내밀기도 하고, 우수꽝스러운 노래도 부르고, 물구나무도 서요. 그런데 펭귄은 말 한마디 없어요. 노력하다 지친 Ben은 펭귄을 우주 밖으로 날려보내기도 하고, 사자입에 넣어주기도 합니다. 과연 펭귄은 언제, 어떻게, 어떤 이유로 말을 하게 될까요? 이 책 딸아이가 좋아합니다.
이 책은 최근에 읽은 령돌맘의 '영어그림책 매일 듣기의 기적'에서 소개받아서 보고, 도서관에서 내용도 확인하지 않은채 곧바로 구입한 책입니다. 보통은 영어그림책 에세이에서 목록을 추리고 그 목록대로 도서관에서 빌려 본 후에 책 구입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이 책은 바로 샀어요. 이름이 둘다 '스티브'인 두 펭귄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진짜 스티브다! 내가 최고의 스티브다!' 이런 저런 증거를 대면서 자존심싸움을 하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이 책은 CD를 포함하면서도 저렴한 책입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책의 타입이 있을텐데요. 저는 보드북이나 하드커버는 선호하지 않아요. 무게가 무겁고, 부피가 커서 들고다니면서 읽기도 불편하고 집에 책이 쌓이면 관리도 힘들지요. 그래서 저는 paperback를 선호해요. 에코백에 몇권씩 들고다니면서 읽기도 좋고,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것도 좋아요. 이 책은 paperback에 CD가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에요. 내용도 너무 좋아요. 따뜻한 포옹을 원하는 고슴도치의 이야기입니다. 동물 친구들이 질겁하면서 도망가죠. 마지막에 나타난 친구와의 이야기, 감동적이에요.
이 책 너무 재밌어요. 개구리가 되기 싫다는 아기 개구리의 하소연으로 시작됩니다. 자기는 개구리가 몸이 젖고 너무 끈적끈적해서 개구리하기 싫대요. 그러면서 고양이, 토끼, 돼지, 부엉이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때 아빠인지 선생님인지 하는 어른 개구리가 '네가 왜 그런 동물들이 될 수 없는지' 차근히 설명해주어요. 그러면서 동물들의 특징을 공부할 수도 있는 책이에요. 대화체로 대화있어서 아이랑 둘이 핑퐁으로 읽으며 한바탕 웃었어요. 아기 개구리 너무 귀여워요.
쇼핑 중 생길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을 유쾌하게 그려냈어요. 쇼핑할 때는 정말 정신을 바짝 차려야하죠. 어른 둘(엄마랑 아빠)이 아이 하나를 잘 살피는 것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엄마 혼자 아기 원숭이 다섯 마리를 데리고 다니려니, 얼마나 정신없고 진이 빠질까요. 쇼핑을 하다보니 아기 원숭이 한 마리가 사라져요. 한 마리를 찾아오면 또 다른 원숭이가 사라지고요.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정말 끔찍하겠지만, 이야기책이라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아이랑 재미있게 읽고 나서, '쇼핑몰에서 엄마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같이 얘기하기 좋았어요.
저도 이런 magic sunglasses 갖고 싶어요! 우울하고 속상할 때, 이 magic sunglasses만 끼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정말 그런 건 아니고, 기분이 그런 것이겠죠. 새들이 노래하고, 하늘은 밝고, 태양은 빛나며, 내 기분은 모든 게 다 괜찮아집니다. 더 감동스러운 것은 이 masic sunglasses를 친구가 친구에게 전달해준다는 것이에요. '내 기분이 좋아졌듯 너도 좋아질거야' 하는 그 양보와 배려의 마음이 얼마나 예쁜지요. 아이가 이 그림책을 보면서 은연 중에 그런 태도도 배웠으면 하는 엄마의 욕심을 부려봅니다.
'빨간모자아가씨'는 모두에게 익숙한 세계명작이지요. 이 책은 '어쩌다 구입한' 그림책입니다. 책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요. 아이도 저도 워낙 잘 알고 있는 내용인데다, 표지에 '칼데콧 아너상' 스탬프도 있기에 구입했는데요. 글밥이 엄청 많았네요. 그래서 구입하고 한동안 책장 한켠에 모셔두었다가 얼마전부터 읽기 시작했답니다. 그림이 세밀하고 예뻐서 아이가 좋아하네요.
엄마도 아이도 사랑하는 앤서니브라운 그림책입니다. 앤서니브라운 그림책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번역서들도 참 인기가 많지요. 영어그림책이든 번역서든 가리지 않고 많이 사고, 많이 빌리고, 많이 읽고 했어요. 아이도 저도 참 사랑하는 작가입니다. 앤서니브라운 전시회나 뮤지컬도 꼭 챙겨보아요. 이런 문화체험과 책이 연결되어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아기곰이 마술연필을 들고 다니면서 두 사냥꾼을 따돌리는 아주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취학전 아이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five little monkeys 시리즈는 다 재밌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시리지로 한꺼번에 구입해서 절약 좀 할걸, 한 두권씩 야금야금 샀네요. 그런데 살 때마다 다 재미있어서 실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이 책은 다섯 마리 아기 원숭이가 고물 자동차를 팔기 위해 깨끗하게 세차하고, 예쁘게 페인트칠 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누가봐도 고물자동차를 어떻게든 팔려고 고민하는 아기 원숭이들이 기특합니다. 결국 안성맞춤 주인이 나타나 유쾌함을 주고, 마지막에 fancy new car를 구입하는데 너무 부럽네요.
하루 한권은 꼭 읽기로 약속하고
제가 시리즈 몇 개 추천해서
그 중에 하나 고르라고 했더니
이 책을 골랐어요.
너무 재미있게 10권 뚝딱 다 읽고
21~30권도 사달라고 해서
주문하려고요!
표지에 반짝이는 것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마음에 드나봐요.
읽다가 막 혼자서 소리내어 낄낄 웃습니다.
2025학년도에 4학년 되는 여자아이입니다.
친구 추천 받아 샀는데
저희도 추천하고 싶어요!
여자 아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것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