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자고 싶은 곰과 잠이 안와서 곰을 깨워서 놀고 싶은 오리의 이야기입니다. 곰이 너무 잠이 온다고 독자에게 미리 말해주는 오른쪽 페이지의 곰과 상반되게 옆집 사는 오리는 왼쪽 페이지에서 아직 책을 읽고 있어요. 곰이 기분 좋게 잠이 들려고 하는 순간에 오리는 곰이 무얼하는지 궁금해 하구요. 결국 오리는 곰의 현관문을 두드립니다. 곰은 무슨 큰 일이 일어난 줄 알고 문을 열어주는데... 잠이 고픈 곰과 잠이 안와서 놀고 싶은 오리간의 재미있는 대화, 그 대화속에서 익힐 수 있는 유머러스한 영어대사가 많이 담긴 동화책입니다.
Mo Willems의 Pigeon 시리즈 중에 가장 먼저 구입한 책이에요. Pigeon이 독자(reader)에게 버스운전을 허락하게 해 달라고 조르는 책이죠.
여덟 컷이 그려져 있는 페이지에서는 Pigeon 혼잣말을 하는 듯, 독자에게 애원하는 듯 하는데 다음 장에서 Pigeon이 팔딱거리며 "LET ME DRIVE THE BUS!"라고 외치는 부분이 클라이맥스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은 케냐 남서쪽 루오 부족의 아이들(the Luo tribe of south-west Kenya)을 모델로 한 책이라고 써있어요. Handa가 친구인 Akeyo를 위해 바구니에 음식을 잔뜩 담으며 어떤 과일을 제일 좋아할까 생각하며 친구의 집으로 떠나는데 일어나는 이야기에요. 책 제일 첫 페이지에는 책에서 나온 과일 종류를, 마지막 페이지에는 책에서 등장한 동물의 종류가 모두 나와요. 어느 동물이 어느 과일을 가져갔는지 아이와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과일을 설명하는 모양과 색깔도 같이 익힐 수 있으면서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림도 사실적으로 그려져서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는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