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 그대로 “Ultimate”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느낌을 준다. Sophie Bordet-Pétillon과 Marc-Étienne Peintre가 만든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서, 아이가 직접 만지고 조작하면서 배우는 하나의 놀이 공간에 가깝다.
한 페이지 안에 담긴 정보량이 상당히 많고, 플랩을 열고, 탭을 당기고, 팝업을 세우는 구조가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정말 ‘궁극의 비행기·공항 책’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단순히 비행기를 보여주는 수준이 아니라, 공항의 구조, 비행기의 내부, 운항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아이가 호기심을 계속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책 크기도 크고 시원시원하게 펼쳐져서 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고, 내용도 풍부해서 “짧아서 아쉽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오히려 한 장 한 장 오래 붙잡고 보게 되는 책이다. 다만 그만큼 정교한 팝업과 장치들이 많아서 아이가 너무 거칠게 다루면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신경 써야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격이나 구성 면에서 충분히 만족도가 높은 책이고, 비행기나 공항에 관심 있는 아이라면 후회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구매한 다른 책의 같은 작가인 Byron Barton 특유의 스타일이 잘 살아 있는 작품으로, 단순하지만 흐름이 분명한 구성이 특히 인상적이다. 내용은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는 장면에서 시작해, 비행기를 타고 최종적으로 이륙하는 순간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아이 입장에서는 단순히 비행기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비행기를 타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글이 많지 않고 그림이 큼지막하게 배치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색감도 밝고 진해서 시각적으로 굉장히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이런 단순하고 강한 색감의 그림체를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 취향을 잘 만족시켜준다. 아이 역시 복잡한 설명 없이 그림 중심으로 흐름을 따라가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Take off 장면은 짧지만 강하게 남는다. 앞에서 차근차근 쌓아온 과정이 그 한 장면으로 연결되면서, 아이에게도 ‘비행기가 뜨는 순간’이 하나의 이벤트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짧지만 구조가 탄탄하고, 반복해서 읽기에도 좋은,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그림책이다.
이 책은 처음엔 솔직히 망설였던 책이다. 페이지 수도 적고 분량도 짧아서 “이게 과연 값어치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아이와 함께 펼쳐보니 그 고민이 무색해졌다. 책은 두껍고 단단한 보드북 형태라 아이가 혼자 넘기기에도 부담이 없고, 반복해서 보기에 오히려 최적화되어 있었다. 특히 비행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는 그 짧은 내용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 있는 장면이 되었고, 같은 페이지를 여러 번 보면서도 지루해하지 않았다.
Byron Barton 특유의 단순하고 강한 색감의 그림은 아이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좋았고, 복잡한 설명 없이도 상황을 바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어른의 기준에서는 짧고 단순해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오히려 그 단순함이 집중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점이 된다. 책을 읽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아이의 반응과 몰입도를 보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이 책은 “길어서 좋은 책”이 아니라, “짧지만 반복해서 사랑받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솔직히 아들의 반응이 모든 걸 말해준다. 우리 아이가 직접 버튼을 누르면서 소리를 듣고, 페이지를 넘기며 반복해서 보는데 질려하지 않았다. 특히 비행기 종류가 다양해서 더 흥미로운데, 일반 비행기뿐 아니라 헬리콥터, 수상비행기까지 등장하는 점이 꽤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소리만 나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이건 뭐야?” 하면서 자연스럽게 질문을 하게 만드는 구조라서 같이 보면서 대화가 늘어난 것도 좋았다. Sam Taplin의 구성은 과하지 않게 핵심만 짚어주고, Kathryn Selbert의 그림은 색감이 밝고 직관적이라 아이가 바로 이해한다. 무엇보다 아이가 스스로 꺼내와서 다시 보자고 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장난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부모 입장에서도 “잘 샀다”는 생각이 드는 몇 안 되는 사운드북 중 하나다.
한 페이지 안에 담긴 정보량이 상당히 많고, 플랩을 열고, 탭을 당기고, 팝업을 세우는 구조가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정말 ‘궁극의 비행기·공항 책’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단순히 비행기를 보여주는 수준이 아니라, 공항의 구조, 비행기의 내부, 운항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아이가 호기심을 계속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책 크기도 크고 시원시원하게 펼쳐져서 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고, 내용도 풍부해서 “짧아서 아쉽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오히려 한 장 한 장 오래 붙잡고 보게 되는 책이다. 다만 그만큼 정교한 팝업과 장치들이 많아서 아이가 너무 거칠게 다루면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신경 써야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격이나 구성 면에서 충분히 만족도가 높은 책이고, 비행기나 공항에 관심 있는 아이라면 후회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