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굿"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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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크기 판형은 포켓판입니다. 성인 남성의 한 손 크기죠. 일반적인 페이퍼백 판형보다 자간이 빡빡하고 크기가 작습니다. 줄간격도 좁고요. 하지만 읽을 만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읽어 줄만한 정도네요. 포켓판 작은 글씨를 싫어하는 분이라면 아무래도 구입에 신중하셔야 할 겁니다.

책 표지는 예스러운 맛이 물씬 풍깁니다. 처음에는 딱히 매력적이지 않지만 수수해서 볼수록 괜찮네요. 후편으로 갈수록 주인공 얼굴이 소녀에서 숙녀, 여인, 어머니로 변하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번역본으로 읽었을 때는 참 만만해 보였던 빨강머리 앤이 영어원서로는 보통 어려운 게 아니네요. 미국영어도 아니고 영국영어도 아닌 캐나다영어입니다. 생소하네요. homely 는 미국영어와 캐나다영어로 '못생긴'의 뜻이 있으나 영국영어로 이 뜻이 없습니다.

그 옛날 캐나다의 풍습과 의상을 묘사하는 단어들이 나오고요. 특히 당시 유행했던 패션을 가리키는 단어가요. tam 은 tam cap을 가리키는데, 베레모랑 비슷하게 생긴 여성용 모자입니다. sailor hat 은 선원 모자가 아니라 여성/아이용 밀짚모자고요. carpet-bag 은 카펫으로 만든 여행용 가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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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은 건 인쇄 상태가 썩 좋진 못합니다. 어떤 부분은 진하고 어떤 부분은 흐리고 그러네요. 비싸더라도 컬러판으로 사는 게 낫겠어요. 종이 질도 그게 더 좋고 인쇄 상태는 물론 더 좋습니다. 표지가 예뻐서 샀는데 정작 본문 인쇄 상태는 좋지 못하네요.

책갈피 들었는데 마음에 듭니다. 의외로 고급이네요. 비닐코팅이라서 튼튼해요.

부록 Trivia Book 책 내용과 삽화를 바탕 만든 퀴즈 문제집입니다. 이야기의 주요 핵심을 잘 짚어서 묻기 때문에 독서 후에 잘 읽었나 점검하기에 좋습니다.

이야기는 아동용에 맞춰 되어 있습니다. 딱 그 수준에서 서술했기 때문에 읽기 쉬우면서도 뭔가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기대보다는 다소 재미가 덜함.

기독교 성경 이야기 오남용(?) 논란은 있을 수밖에 없겠고요. 그리 심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성경을 아는 사람은 읽다가 이거 성경의 어느 부분에서 차용한 거네 하고 알아차릴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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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옛날판은 구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표지 때문에 옛날 걸 일부러 사려는 분도 있는 것 같더군요.
저는 이 신판, 10주년 기념판, 개정판을 권하고 싶습니다.

1권 말미에 작가 스스로 밝혔듯이, 몇몇 부분을 올바르게 고친 판입니다.
아무래도 일관성 문제는 연재를 다 마친 후에야 바로잡을 수 있게 되죠.
몇몇 문장은 수정했더군요. 퇴고를 다시 했더군요.

겉표지만 구판과 다르고 속 그림은 예전 판과 같습니다.
다만, 빛바랜 느낌을 주기 위해 그림 테두리를 사진처럼 처리한 것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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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와 쪽수에 비하면 가격은 비싸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시스터즈 그림 왕팬용 책자입니다.

일단 마을 지도가 있고요. 컬러로 된 것도 있어요.
연표, 그림(Grimm) 가족 족보, 각 캐릭터 설명 등이 있습니다.
특히, Puck가 책 곳곳에 낙서처럼 손글씨로 쓴 글이 재미있습니다. 맨끝 Afterword가 압권이네요.

하드커버로 표지가 튼튼하고요. 실제본이고요. 갈색 갈피끝이 있습니다.

겉표지는 일부러 낡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 모서리 부분 색이 바란 것처럼 보이게 했고요.
새책 샀는데 낡은 책으로 오해할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만, 혹시나 해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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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는 기본적으로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표지와 본문 편집에 예쁘고 귀엽고 화려한 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읽기에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해리포터 성인판이 그런 화려한 치장을 걷어내고 표지와 본문이 무척 깔끔합니다. 표지는 단색 선 그림이고 본문에는 그 어떤 꾸밈도 없이 글자만 정직하게 나옵니다. 편지나 신문 같은 부분이 별다른 꾸밈이나 장식이 없이 나옵니다. 작가 소개니 책 소개니 그런 페이지가 없습니다.

저는 꽤 여러 판본의 해리포터 세트 사 봤습니다. 대개는 표지 때문에 샀는데요. 정작 본문을 편하게 읽은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이 성인용 페이퍼백 세트는 본문처럼 깔끔해서 읽기 편합니다. 다른 책 판본은 이 책 본문 편집만큼 단순하고 명쾌할 수 없을 겁니다. 글꼴과 편집이 좋아서 가독성 최강입니다.

특히, 다른 세트의 경우 분량이 많은 불사조에서 글씨 크기가 갑자기 작아지는데, 이 세트는 전 권이 동일한 글씨 크기입니다.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반적인 책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이 세트를 사기 전에 반드시 미리 알아 둘 점 두 가지.

첫째, 목차가 없습니다. 원래 없습니다.

둘째, 이 세트판(2013년)은 절판되었습니다. 이 세트판의 개정판(2018년)이 나와 있습니다. 개정판에는 목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표지가 흑백입니다. 또한 장 제목이 표지와 같은 고딕체입니다.

개정판 모습은 https://www.wendybook.com/book/detail/132996 여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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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미국판이 아니라 영국판입니다. 영국영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혹시 미국판 텍스트를 바라고 사는 분이라면 받아 보고서 놀라지 마세요.

Philosopher's stone을 Sorcerer's stone으로 표기한 것 외에는 영국판과 동일한 텍스트입니다. 물론 그림은 똑같고요.

겉표지 재질이 매끈합니다. 영국판 겉표지는 벨벳 느낌이랄까.

앞표지 제목 글씨가 미국판은 기차 연기 배출구를 가리는데, 영국판은 그렇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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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글자 크기 기준으로 봤을 때, 선택하기 좋은 페이퍼백 세트입니다.

포켓북은 크기가 너무 작아서 아무리 귀엽고 예뻐도 읽기에는 곤란하고

하드커버는 가격이 비싸면서 기대보다 글씨 크기가 그리 큰 편도 아닙니다.

영화 장면을 표지로 했습니다.

제가 받은 책은 호빗이 칼을 바닥에 꽂고 앉은 모습이네요. 호빗 굴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아니고요.

제본 튼튼하게 잘 되었고요.

겉 박스는, 그냥 얇은 종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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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을 인쇄했습니다.

요약하지 않고 온전하게 다 실었고요. Complete and Unabridged.

부록으로 인물 소개, 몇몇 단어 설명, 작가 파일,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 등이 실려 있습니다.

Mock Turtle soup라는 게 빅토리아 시대에 유행했던 음식이었군요. 이 책 부록을 읽고서야 알았습니다. 삽화에서 왜 거북이가 송아지 얼굴과 다리를 하고 있는지 이제야 이해했네요.

삽화 하나가 빠졌네요. Frontis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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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백 혹은 핸디북은 글씨가 워낙 작아서 이 하드커버는 그래도 좀 크려니 하고 샀습니다. 그런데 기대보다는 그리 큰 편이라고 할 수 없네요.

빡빡하다는 느낌이 덜하긴 하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영어원서 페이퍼백 글씨크기보다 크다고 할 순 없네요. 워낙 양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다 싶어요.

그리고 인쇄가 썩 고르게 잘 된 것이 아니네요.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많네요.

제본은 튼튼하고요. 하드커버지만 책은 가볍습니다. 갈피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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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원서 하드커버 구입을 고민하다가, 결국 그 가격과 무게 때문에 페이퍼백으로 샀습니다.

페이퍼백을 고집하는 이유는, 들고서 읽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드커버는 무겁고 커서 어떻게든 결국 바닥에 내려놓고 읽어야 하거든요.

반지의 제왕은 분량이 많아서 대개 세 권으로 나눠서 출간하는데, 그 한 권마다도 양이 많아서 일반적인 페이퍼백 책 두께보다 두껍습니다.

풀제본이긴 하지만 잘 만들어서 낱장이 떨어질 염려는 없어 보이고요.

글자 인쇄가 선명합니다. 글씨 크기는 아무래도 일반적인 기준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읽기에는 적당합니다. 아주 빡빡하다는 느낌까지는 없어요.

표지 디자인이 깔끔해서 보기에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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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ffin Classics 페이퍼백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사면서, 가장 우려했던 점은 혹시 어린이 독자 대상 책이라서 원문을 요약하거나 편집하지 않았나였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책 뒤표지에 Complete and Unabridged 하고 나옵니다. 요약하지 않았고 모두 그대로 다 실었다는 얘기죠.

Chris Riddell이 쓴 간단한 2장짜리 서문이 있고요.

이야가 끝나고서 부록으로 작가 파일, 등장인물 소개, 책 관련 흥미로운 사실들, 체스에 대한 설명, 단어 설명 등이 있습니다.

맨 끝에는 오즈의 마법사 원서 일부가 맛보기로 붙어 있습니다. 오즈에 수록된 삽화가 원작의 그 삽화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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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호빗 영어 원서의 경우 삽화는 톨킨이 직접 그린 그림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글솜씨에 비해서 그림 솜씨는 그다지 썩 좋다고 보기는 어렵죠. 글로 쓰기 위한 간단한 스케치 정도지, 보기 좋을 만큼 섬세하게 그린 건 아닙니다.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아주 좋아 보인다고 할 수 없는 거죠.

이 책에는 전문 삽화가 David Wyatt가 그린 그림이 매 장 시작할 때다 있습니다. 웬디북에서 올려놓은 1장 첫 쪽에서 볼 수 있듯, 네모 동그라미 도안 안에 흑백 실 선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각 장마다 있는 그림을 다 봤는데요. 그림 스타일이 고딕스럽달까. 어린이용으로 밝게 그리지 않았고요. 아이 기준에는 무서울 수 있겠네요. 어른들한테는 매력적으로 보일지라도요.

참고로, 표지 컬러 그림은 John Howe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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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이라서 본문도 당연히 미국판일 줄 알았는데, 영국판입니다. 당혹스럽네요. 아마도 그림과 글이 어울리게 편집하는 문제 때문에 미국판 텍스트를 넣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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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에 자주 비견되어서 호기심에 사서 읽어 봤습니다.

딱히 박스는 없고 비닐로 세트가 묶여 포장되어서 왔습니다.

제본과 인쇄 상태는 좋았습니다.

이야기가 흥미롭긴 한데 뭐랄까 좀 느슨해서요. 주인공이 딱히 뭔가를 해내는 식이 아니라 그냥저냥 어떻게 하다보니 사건이 해결되는 식이라서요.

작가의 이야기 방식이라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겁니다.

동화 분위기랄까.

제니 니모가 쓴 다른 이야기도 그런 식이더군요.

제 취향에는 별로였지만 다른 사람 취향에는 맞을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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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도서
5
2019.02.18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수록되는 삽화들은 보면 대개가 그리 예쁘지 않습니다. 특히, 가장 잘 알려진 존 테니얼의 그림은 제 취향에는 무섭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는데 안나 본의 그림 스타일이 정말 제겐 딱이었습니다. 본문 내용을 정확하게 그려내지 않은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존 테니얼의 삽화는 정확합니다, 전반적으로 귀엽고 예쁘고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본문 편집도 인상적입니다. 글씨 크기와 글씨 색을 해당 이야기에 맞게 잘 편집해 놓았습니다. 읽기 편하고요. 글씨가 커서 읽기도 좋고요.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정말 마음에 든 책입니다.

참, 갈피끈은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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