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구스라서 노래 자체는 특별하지 않고, 이야기도 뭐 예측가능하지만. 할머니의 표정이 너무너무 웃겨요. 아이랑 동물들이 하나씩 집안을 엉망진창 만드는 모습을 짚어가면서 깔깔깔 웃었어요. 동물들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할머니의 표정이 지쳐가고 옷도 엉망진창 안경도 벗겨지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그려져있어요. 자칫 불쌍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잇는 상황인데 유머러스하게만 잘 그려진 책이네요
곰돌이가 달에 가고 싶어하지만, 엄마는 안된다고만 말하지요. 그런데 우리의 곰돌이는 집에 있는 살림도구랑 상자로 뚝딱 뚝딱 어설프게 무언가를 만들어서는 달나라로 여행을 갑니다~ 아이가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 장면들이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우주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특히나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로 아이가 엉뚱한 이야기를 하면 호응을 잘해줘야 겠다~는 반성도 합니다.
Spot 시리즈를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많이 읽어주었는데, 이 책은 농장동물들을 하나씩 만나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영미권 그림책에서 농장동물들은 정말 많이 나오죠. 리프트 플랩 북이라서 아이가 조작하면서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읽었어요. 스팟 시리즈 모두 밝고, 유쾌한 이야기라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함께 읽기도 좋은 책이라 생각되네요. 반복되는 문장이 많아 쉽기도하구요.
주된 이야기 자체가 유대인들 사이에 전해지는 스토리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비슷한 이야기의 그림책도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그림이 파여있어서(?) 다음 페이지와 연결된다는 거예요, 설명하기가 좀 어렵네요^^;; 그림이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줄거리도 물론 흥미롭구요. 옷이 점점 작아져 사라지는 이야기 자체가 재밌습니다.
불쌍한 오리가 온갖 악덕업주 농장주에게 시달리는 이야기예요. 어찌나 불쌍하게 일하는지 축 쳐진 모습을 보면서 저도 아이도 너무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했네요. 다행히 이 불쌍한 오리에게는 든든한 농장동물 친구들이 있었고, 이 친구들이 힘을 모아 농장주를 쫓아내고 동물들이 농장의 주인이 되어요. 이젠 모두 행복하게 일을 하게 되지요. 비슷한 문장이 반복되서 읽는 재미가 있어요
이 책을 읽고 이 세상에는 정말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구나라고 느꼈어요. 악어 형제들과 다르게 물을 싫어하는 악어가 온갖 노력과 고생끝에 자기가 사실은 용이라서 그랬다는 것을 알게되는 내용이예요. 악어가 왜저러지..?라는 생각이 들때쯤 반전 결말이 나오네요. 아이랑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게다가 악어도 너무 귀엽게 그려져있네요. 추천 또 추천해요
이 책 사실 아이가 읽기에는 글밥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너무너무 재밌어요. 마귀할멈 이야기라 사실은 좀 무섭고 으스스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말이 해피엔딩이 때문에 아이에게 읽어줘도 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엄마 말 안들으면 고생하게 된다 + 그렇지만 엄마가 널 반드시 구해낸다 라는 아주 좋은 교훈까지 전달해주는 이야기거든요. 재밌게 읽었어요.
아이랑 함께 놀이하듯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그냥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보다는 가끔 이렇게 놀이하듯 함께 만지면서 읽을 수 잇는 책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그림책이라 자동으로 변하고 그런 게 아님에도, 저도 아이도 신기해하며 읽었어요.. 다음 페이지에 어떻게 변할까~하는 기대감에 즐겁게 읽었어요. 비슷한 시리즈물이 있는데 가끔 꺼내 읽어주면 좋을 듯해요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써놓고 순서대로 읽으라고 하면 절~대 기억못하는 아이가 이 책과 함께 음원을 들려줬더니 흥얼거리면 줄줄줄 이야기하네요. 동물 친구들이 각각 요리에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에대한 이야기인데, 사실 이야기에 특별한 감동이있기보다는 음원자체가 너무 신납니다. 이 노래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매일 흥얼거리게 되요.
음원과 함께 들으면 더 즐거운 책이예요. 온갖 종류의 물고기들이 나오는데, 사실 진짜로 바닷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은 아니예요. 작가가 온갖 상상으로 만들어낸 갖가지 특징을 가진 물고기들이 나오죠. 선명한 색감에 우스꽝스러운 물고기 모양을 보면 빠져들게 되네요. 마지막에는 작은 물고기가 가장 사랑하는 엄마 물고기까지 나와서, 아이랑 즐겁게 읽었습니다. 추천해요~
집 안에서 사는 생쥐와 집 밖에서 사는 생쥐가 서로 다르게 살다가 만나서 우정을 나누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각각 사는 곳이 분리되어있는데도 그림으로 이어지듯 그려지고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아이가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자세한 설명이 없어도 아이는 이렇게 그림책을 읽으면서 배우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달을 바라보고, 토끼가 살고 있다는 상상을 하는 책이 많은데 영미권에서는 유독 달을 먹는 상상에 대한 그림책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문케이크라는 말도 있는 것 아닌가 싶네요. (우리나라도 추석에 달을 생각하며 송편을 빚기는 하네요). 여하튼 귀여운 딸이 엄마가 먹지 말라고 한 달을 냠냠 먹으면서 달이 작아졌다는 귀여운 그림책이예요, 그림도 사랑스럽고요.
오래된 책이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이 읽고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단순한 이야기에 문장이 반복되고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네요. 엄마가 쿠키를 구워냈는데, 계속 초인종이 울리며 쿠키를 나눠먹어야 하는 상황이반복되어요. 그러면서 불안해 하는 초조해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게다가 마지막에는 할머니가 쿠키를 잔~뜩 구워오는 행복한 결말이라 더 좋네요.
데이비드 와이즈너 작가님 책은 난해함이 커서 잘 읽지 않는데,
아이가 캐치볼에 관심을 가져하길래 이 책을 읽어주었어요.
예상대로 전부 그림인데다가 나오는 문장은 잡았어! 하나 뿐이라 좀 어려웠는데. 차분히 읽다보니 아이가 공을 못잡을 까봐, 놓칠까봐 조마조마하는 마음이 투영되어 장애물들이 나오는 이야기더군요. 아이에게 장면을 읽어주며 설명해주었는데, 오히려 스토리보다 그림으로 전달되는 메세지가 있어 좋았어요.
단순하게 줄거리만 놓고보면, 정글에 사는 호랑이가 호랑이 답지 않게 겁장이구나~ 정도로만 읽을 수 있지만, 이야기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결국에는 다수가 소수를 부정적인 개념(예를 들어 짐승)으로 낙인시키고 본다는 그런 메세지가 숨어있어요. 정글에 나오는 여러 동물, 곤충들을 만날 수도 있고, 또 각 신체부위들에 대한 용어도 배울 수 있어요. 음원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같이 들으면 더 좋습니다.
동물원 관리인이 동물들에게 각각 잘자라고 인사를 하는 사이 말썽꾸러기 고릴라가 열쇠를 훔쳐서는 동물들을 우리에서 모두 나오게 하는 이야기 예요. 그리고 관리인의 집으로 몰려가서 자다가 들켜 결국 모두 동물원으로 돌아가죠(고릴라만 빼고요) 굿나잇-이 전부인 책인데, 그림마다 이것저것 재밌는 포인트가 숨겨져있어요. 아이와 여러번 반복해 읽었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하며 재밌게 읽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앤서니브라운 작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워낙 유명한 작가라서 책을 읽을 기회가 많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가슴이 울리는 책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읽고나서 아이와 이야기할꺼리는 많은 책인 듯해요. 이 책 역시 주인공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면서, 내가 모르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더라구요. 재밌게 읽었어요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올리버 제퍼슨 작가를 알게되었는데, 이분이 쓰신 책 하나하나가 보물 같더라구요. 그림체도 단순하게 예쁘고 이야기 자체가 기발하면서 재미있어요. 별을 사랑해서 하늘의 별을 따서 갖고 싶은 한 소년의 이야기인데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우주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특히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리즈별로 모아 읽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이야기로 손 꼽습니다. 한 아이가 엄마의 사람을 듬뿍받고 자라나서, 사고 치고, 말썽 피우고, 사춘기를 지나, 밥벌이하는 직장인이 되고, 가정을 꾸리고... 그리고 엄마는 그 사이에 나이가 들어 아기같이 힘없는 존재가 되는 모습이그려져요. 저는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는데, 아들은 그냥 아 돌고도는 이야기네~하고 마네요...ㅎ
제가 좋아하는 오드리우드작가님의 책이예요. 그림체가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꼭 사진을 보는 것처럼 하나하나 인물들의 표정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페이지라는 꼬마가 임금님을 욕조에서 나오게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다들 실패하는 이야기예요. 결국은 페이지가 욕조마개를 열어서 임금님을 나오게하죠. 다음에는 어떤 방법을 쓸까라고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게 되는 흡입력있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