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러스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라도 재미있게 볼 만한 책입니다. 일단 삽화도 너무 재미있고 등장인물들도 위트있어요. 우주여행을 하며 겪는 각종 사건을 담은 모험담 형식입니다. 리더스 보다는 조금 문장이 많지만 그림도 많고 챕터북보다 얇아 cd 없이도 편하게 잘 볼 책입니다. 우리말로 번역되어 문고판 1단계로도 나와 있지만 원서로 읽히기를 추천드려요.
50페이지도 안되는 얇은 책에 글자도 큼지막하고 문장도 쉬워서 뉴베리 입문책을 추천드려요.
이 책에 등장하느 인물은 어린 소년, 동생을 임신한 엄마, 그리고 새아빠인 Jake입니다.
어린 소년은 장작을 거침없이 패는 새 아빠인 Jake를 동경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도 jake를 돕고 싶지만 아직 너무 어린 소년일 뿐입니다. 새로운 아빠, 곧 태어날 동생, 새로운 가족을 이루며 서로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이 아주 잔잔하고 서정적으로 그려집니다.
작품성은 좋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내용은 아니라 아쉽게도 별 하나는 뺐습니다.
엄마의 심부름으로 산을 넘어 큰 솥을 빌리러간 소년이 깜빡 잠이 들어 해가 저무는 시각에 산을 넘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곰을 만나지만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집에 가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겁많지만 책임감 있는 순수한 아이의 심리가 단순한 문장 속에서 생생히 전달되어 제게는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책입니다. 어른인 제게는 이런 단순함과 순수함이 너무 좋았지만 반대로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지루하고 심심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아주 오래선 늘 장난과 반항을 일삼는 왕자가 있었습니다. Whipping boy는 왕자가 잘못했을 때마다 그를 대신해 채찍을 맞아주는 또래 소년이었어요. 어느 날 밤 왕자가 Whipping boy 에게 궁전을 탈출하자며 찾아 옵니다. 마지못해 따라간 whipping boy는 궁전 밖 거친 세상에서 온갖 험한 사건 사고 때마다 왕자를 구해 줍니다만 왕자는 당췌 궁전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습니다. 이들은 왕자를 납치에 왕에게서 몸값을 두둑히 챙기려는 악당들의 손아귀에서 어떻게 빠져나갈까요?
일단 책이 얇아서 부담없어요. 하지만 중세 영어가 좀 섞여 나와서 그런지 저희 아이는 처음에 이야기를 잘 못따라가더라구요. 소개된 ar(3.9)지수 보다 살짝 높은 것 같아요. 유머, 지혜와 감동이 있어서 저는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아이들에게는 조금 있다 다시 권해보아야 겠습니다.
황금손의 마이더스 왕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패러디한 책입니다. 초콜릿만 좋아하고 편식하는 아이가 어느 순간 모든 것을 초컬릿으로 만드는 능력을 지니게 되어 당황하는 이야기에요. 결국엔 엄마마저 초콜릿으로 변하자 책을 읽던 아이들이 기겁하네요. 내용이 재미있고 문장이 쉬워서 아이들이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 초콜릿 먹을래 밥먹을래 물으니 밥 달랍니다. 하하..
** is a house for a ** 이라는 반복적 문구로 된 책이에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그림과 함께
동물들이 사는 각종 집들이 소개되어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책입니다.
거미는 거미줄을 쳐서 살고, 소나 말은 헛간에서 살고, 새들은 둥지에,
개미는 땅 속 개미집에... 동물들은 모두 자기에게 맞는 자기 집에 살지요.
이 책을 읽고 산과 들로 가면 아이들에게 세상이 새로워 보였으면 합니다.
좀 거친 저희 첫째는 너무너무 싫어했는데 둘째는 반대로 너무 좋아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보았어요. 성격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네요. 저도 잊고 있었다 아이와 다시 같이 봤는데 펑펑 울었답니다. 요즘 아이들 볼거리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지만 이렇게 감성을 건드리는 섬세한 영상물은 정말 찾기 힘든 것 같아요. 넘쳐나는 풍요의 시대에 지독한 결핍과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과 희생에 대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저희 아이에게 잘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제 어릴적 추억의 프로그램이라 반가운 마음에 샀는데... 저희 아이들은 전혀 안보네요. 일단 아이들이 화면을 너무 낯설어하고 프로그램 속의 캐릭터나 유머코드에 전혀 적응을 못해요. 워낙 여자 캐릭터가 나오는 책이나 DVD를 안보는 저희 애들이지만 한편만 보고 외면해버려서 아쉽네요. 찾아보니 원작인 책이나 TV 프로그램 모두에서 동양인 비하(눈을 옆으로 찢는 동양인 희화화 등) 비판이 있다하니 굳이 다시 권하지는 않으려구요.
사실 저희 아이들이 개구쟁이여서 호리드헨리류의 개구쟁이 애들이 나오는 책은 가급적 피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주인공이 지져분하기는 하지만 사악하지는 않아서 괜찮겠지 하고 들였습니다. 역시나 큰아이 둘째아이 모두 무척이나 잘 보았어요. 활자 줄 간격이 제법 넓고 활자도 깔끔한 서체로 인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 눈 덜 피곤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 (내용도 무척 가볍습니다.)
사실 아이보다는 제가 더 좋아하는 책이에요. 표지도 물론 서정적이고 예쁘지만 중간중간 삽입되있는 컬러 일러스트가 너무나 예쁘기 때문이에요.
저희 아이는(남아) 악당 나오고 싸우는 판타지류 아니면 코믹류 영광하는 아이라서 이 책을 과연 읽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안읽더군요. 그래서 영화를 먼저 보여주고나서 CD와 함께 읽혔더니 읽었답니다. 읽고나서는 감동적이라고 나쁘지 않았다네요.
페이퍼 북인데 책이 사이즈가 커서 따뜻한 일러스트를 크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 책은 책도 너무 아름답고 좋지만 cd가 너무너무 좋아요. cd를 저음의 연세가 지긋한듯한 남자분이 어찌나 구수하게 읽어주시는지... 주인공 퍼시가 동물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에 읽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내용입니다. 정적인 내용의 책을 잘 보지 않는 저희 아이들이지만 이 책만큼은 즐겁게 잘 보았어요.
저희 애들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네요. 참고로 남자애들이에요. 유머러스한 부분이 많아서 깔깔거리며 좋아할 줄 알았는데 반응이 미적지근 했어요. 오히려 제로니모 시리즈를 더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아무래도 제작년도가 조금 있다보니 어쩔수 없이 아이들에게 조금 올드한 느낌을 주나봅니다.
워낙 지식류보다는 창작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Magic Tree House 시리즈를 너무 좋아했고, Jack Files 도 잘 봤고, 글밥 늘리면서 Spiderwick Chronicles 을 보여줬더니 너무 좋아했는데, Perchy Jackson 시리즈 읽고 나서는 푹 빠졌어요. 이후로 두툼한 책들도 겁내지 않고 읽으려 들어서 고마운 책입니다. 그런데 취향이 워낙 확고하다 보니 다른 장르를 읽힐 때는 조금 애먹기는 해요.
아이들이 가볍고 재미있게 보았어요.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었는데 두번 정도 반복하더니 그 이상은 찾지는 앉네요. 책 잘 안보는 아이라면 흥미 유발 위해 줄 만 하겠지만, 책 잘 보는 아이들이라면 굳이 소장해야 할 지는 모르겠어요. 컬러판이라 종이가 제법 두터운데 제본이 엉성한지 읽다보면 한두장씩 뜯어져 나가서 불편한데 책에 페이지번호가 없어서 분실될까봐 신경쓰이네요.
아이가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워낙 익숙한 동화 속 인물들이 전형을 깨고 새로운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에 아이에게 새롭고 재미있었나봐요. 이 책을 지은 작가가 제가 너무도 재미있게 보았던 미드 Glee 속의 최애 캐릭터인 커트라니... 게다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cd라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아이가 7권 다 보고도 같은 시리즈로 책이 더 없냐며 아쉬워 했어요.
퍼시잭슨 읽고 난 후에 재미있게 읽었어요. 처음엔 집중듣기로 씨디와 함께 읽다가 중반부부터는 그냥 시디없이 읽더라구요. 읽으며 혼자 큭큭 웃기도 하고 밤 늦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다보니 완독하는데 열흘 정도 걸렸어요. 이 작가의 책은 39 Clue부터 입문해서 퍼시잭슨으로 완전 빠졌는데 판타지 좋아하고 악당 나오는 책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 취향 저격이었어요.
리더스에서 쉬운 챕터북으로 넘어갈 때, cd 없이 독립읽기를 할 때, 매우 유용한 책이에요. 50-60쪽 분량이라 페이지 수도 적당하고, 글씨도 큼지막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뿌듯해 하지요. CD 있는 책들만 보려고 해서 고민이던 시기에 이 책으로 스스로 읽기도 시작하게 되어 고마운 책입니다. 내용이나 그림이 때론 무섭기도 한데, 겁많은 저희 아이들(초등 저학년 때)이 무서워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초등 고학년이라면 시시해 할 내용이니 참고하세요.
삽화도 파스텔 톤이라 잔잔하고, 스토리도 매우 잔잔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개구쟁이 우리집 아들들은 그닥 흥미를 느끼지는 않네요. 그래도 적은 글밥에 권수도 적은 편이라 일회독은 겨우 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인기가 없었지만 서정적이고 동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리더스에서 쉬운 챕터북으로 넘어갈 때 읽힐 만한 책들이 많지 않은데 이 책이 딱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