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ana Fox라는 이름의 노랑여우 탐정이 동네에서 바나나 스무디를 팔고 있는 것을 발견한 주황머리는 함께 Secret Sour Society라는 이름의 사악한 조직을 저지하자고 제안합니다. 자칭 Banana Fox 팬클럽 부회장의 집에 거북이 실종 사건을 함께 조사하던 중 Sour grapes Jr.라는 늑대가 Super Sour Soda라는 음료로 사람들을 조종하려 하고 거북이는 커다란 괴물로 만들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바나나 스무디를 이용해 사건을 해결하게 되지요. 어딘지 정신없고 2프로 부족해 보이지만 나름 사건이 해결되는 것이 재미있는 비교적 쉬운 그래픽 노블입니다.
아가들의 시선으로 쓰여진 귀엽고 사랑스런 내용의 Lin Oliver 작가의 동시들이 동글동글 Tomie deplorable 작가의 그림들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거울 속 자기 모습을 copycat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발가락, 코, 혀등 신체 부위에 대한 생각을 묘사하기도 하고 저지레, 까꿍놀이등 아가들의 성장과정에 겪는 일상들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미소지으며 읽게 되네요.
이 책을 통해 valentine이 발렌타인데이 카드도 되고 발렌타인데이 카드를 보내는 대상이라는 뜻도 되는구나 새삼 알게 되는 책입니다. 소녀와 Biscuit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손수 만든 하트를 전해주러 길을 나섭니다. 고양이 Daisy에게도, Puddles에게도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카드를 전해주고 집에 와보니 Biscuit을 위한 특별 선물이 기다리고 있네요. 기념일마다 쉽고 따뜻한 내용의 Biscuit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네요.
Thanksgiving을 맞아 분주한 Biscuit과 소녀의 일상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낙엽을 치우고 집안을 장식하고 호박파이도 만들고 테이블도 셋팅하고 손님으로 온 할머니, 할아버지도 맞아합니다. 가끔씩 작은 사고도 치지만 알콩달콩 모든 것을 함께하는 아이와 Biscuit의 일상을 통해 가족과 함께감사하며 보내는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됩니다.
미국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일 중 하나가 할로윈이죠. 할로윈을 맞아 소녀와 Biscuit도 분주해집니다. 큰 호박을 가지고 jack-o-lantern도 만들고 할로윈 의상도 고르고 trick-or-treating도 가지요. 플랩뒤에 숨겨진 Biscuit이 무얼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생각해 보며 읽기가 재미납니다. 부드러운 그림체도 따뜻하고 글밥도 많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과 읽기에 좋을 것 같아요.
사랑스런 강아지 Biscuit과 기념일을 연관지은 책들 중 하나인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활절에 관한 책입니다. 부활절을 맞아 소녀와 Easter egg hunt를 가게 되는 Biscuit을 따라가며 플랩 뒤에 숨겨진 알록달록 부활절 계란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마지막에 비어버린 바구니. 부활절 계란을 들고 Buiscuit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보드북은 아니지만 두께감있는 페이지라 넘겨보기도 좋네요.
동물원의 동물들과 함께 재미있게 알파벳을 만나보는 책이에요.그렇지만 흔한 형식의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동물이름을 매칭해 놓은 구성이 아니라 전혀 다른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동물을 제시하고 왜 그런지 물어봐주죠. 그러면 다음 페이지 넘기기 전에 그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는 guessing game이 되어서 하나하나 재미있게 봤어요. 마지막에 다시 zoo와 animals가 연결되어 A로 돌아오는 구성도 좋네요.
세상 많은 일들이 꿈꾸고 계획하고 설계하고 디자인하고 구상하고 그리고 쓰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되지만 실제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것을 만들어내는 많은 손길들이 필요함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일견 직업의 세계에 관해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Architect가 설계한 집을 짓는 사람들, engineer가 설계한 다리를 건축하는 사람들, artist가 디자인한 분수를 만들고 scientist가 계획한 풍력발전기를 건설하는 사람들, 그리고 author와 illustrator가 쓰고 그린 책을 인쇄하는 사람들까지 누군가 꿈을 실현해낸다는 내용이 참 좋네요.
토요일마다 수영을 배우러 가는 아이는 수영가기가 싫어서 어쩐지 자꾸 배가 아픈 느낌이 듭니다. 신이 난 다른 아이들과 달리 간신히 수영장 끝에 걸터 앉기만 한 아이를 Mary선생님은 잘 기다려줍니다. 그렇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아이는 이제 배도 아프지 않고 발차기 연습도 하고 뒤로 누워서 물에 뜨기까지 하며 점점 수영에 적응해갑니다. 예쁜 그림과 함께 수영동작들에 관한 영어도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
어쩐지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그런 날이 누구에게나 있죠.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힘들고 아침식사도 마음에 안들고 옷도 불편하고 그런 날 아이는 즐거웠던 어제가 다시 올 순 없을까 생각해봅니다. 학교가는 길에 넘어지고 친구가 새치기를 하고 딸꾹질에 걸리고 그림을 망치고 귀뚜라미가 나타나고 연이어 불편한 상황들이 계속되지만 모두 잘 지나온 아이는 잠자리에 누워 좋은 내일을 꿈꿔봅니다. 상황과 달리 밝은 색감의 따뜻한 그림이 아이의 긍정적인 태도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흰 눈과 따뜻한 스토리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깊은 숲 속 오두막에 혼자사는 Hannah 할머니는 눈속에서 부츠 한짝을 발견합니다. 이 부츠에게 혼잣말로 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하는데 진짜 다른 한 쪽의 부츠도 나타나게되고 그렇게 장갑도, 멋진 침대와 식사와 커다란 저택까지 소원하는 것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Hannah는 이런 거한 선물들은 어쩐지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 때 산타가 나타나 자신의 부츠를 되찾아 신자 모든것이 원래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산타는 Hannah의 소박한 크리스마스 소원댓노 부츠와 장갑 그리고 예쁜 강아지를 선물로 줍니다.
해녀가 되고 싶어하는 다연이라는 이름의 손녀가 할머니에게서 해녀 수업을 받으며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 가는 내용이 따뜻하게 그려진 책입니다. 마지막에 해녀의 역사와 해녀 할머니들의 한마디도 나와있어서 유익하게 읽었네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풍경들 하루방, 돌담집, 해녀들이 불을 쬐며 쉬었다는 불턱, 일출봉,유채꽃밭도 그림에 담겨있어 반가웠네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만큼 파랑색 보라색 색감의 그림이 잘 어울립니다.
해리포터 1권의 내용 중 크리스마스 시즌에 Hogwarts에 남아서 시간을 보내는 Harry와 Ron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Harry와 친구들 학교선생님등 등장인물이 특징에 맞게 잘 그려진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레이션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잘 어울리네요. Harry가 Ron네 집안 전통인 Weasley 스웨터와 아빠가 남긴 유품이라며 invisibility cloak을 무명의 누군가에게서 선물받게 되는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책표지도 참 예뻐요.
Not little에 나왔던 귀여운 올림머리가 인상적인 작지만 마음만은 크고 당찬 아이 Dot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입니다. 자신이 잘하는건 많지만 완벽하진 않다고 시작하는 Dot은 잘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며 모든지 완벽하게 잘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다 점점 ftustrated되고 급기야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그림을 조각조각 찣어버리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감정을 해소하고 마음을 추스린 Dot의 그림은 멋진 모자이크화로 재탄생합니다. 이 책의 Dot처럼Perfectionism을 극복해 가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 같아요.
고양이와 올챙이가 운영하는 comic club에 개구리들이 수강생으로 들으면서 자신들만의 만화를 그려가는 이야기입니다. 중간중간 로봇 물고기 같은 아빠도 등장합니다. Dav Pilkey 작가 작품답게 유머가 넘치고 중간중간 개구리들이 개성 넘치는 펜으로 연필로 사진으로 그리고 손글씨로 쓴 다양한 스타일의 짧은 만화 작품들덕에 볼거리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구성이 매우 풍부한 책입니다.
강아지와 여자아이가 함께 열기구를 타고 날씨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모험을 떠나요. Cloud, wind, lightning, thunder, tornado, fog, snow, sunshine, rain, rainbow까지 각 페이지마다 날씨 주인공들이 직접 자신을 소개해 주는 내용입니다. Gargantuan, ferocious, clammy등 어려운 단어들도 나오고 글밥이 많은 편이에요. 그림은 형광 핑크색이 들어가 색감이 화사해요.
아일랜드 전래동화를 그린 그림책이라네요. 아일랜드에서 제일 게으른 Jamie O'Rourke가 leprechaun (아일랜드 이야기 속 작은 남자요정)을 만나 마법씨앗을 얻어서 심는데 세상에서 제일 큰 감자로 자라납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동원되어서 감자를 캐내게 되고 겨울 내내 그 감자를 먹느라 질린 사람들이 Jamie가 그 감자씨앗만 다시 안심으면 먹을 것을 항상 주겠다고 해서 결국 Jamie는 일을 안해도 되게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토미 드 파올라 작가의 귀여운 그림체에 잘 어울립니다.
잠자리에서 책을 읽는 개구쟁이 원숭이 오남매 이야기라 잠자리용 책으로 딱 좋아요. Lights out! Sweet dreams! 이런 표현도 익힐 수 있구요. 불끄고 자라는 엄마의 바램과 달리 책이 더 읽고 싶은 오남매는 자기들끼리 책을 읽으며 울고 웃고 유령흉내도 내고 신이 납니다. 그 때마다 나타나서 얼른 자라던 엄마가 마지막에 책을 읽다가 발견되는 반전이 재미있어요.
여러가지 탈 것들을 소재로 한 그림책을 여러권 쓴 Donald Crews작가의 책입니다. 거의 글자없는 그림책 수준인데 CD로는 무얼 읽어줄까 궁금했는데 잔잔하게 흥겨운 배경음악과 함께 빨간 트럭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주변 다른 차에 써있는 글씨나 교통표지판을 하나하나 읽어줘서 CD를 들으면서 보면 더 꼼꼼하게 그림을 들여다 보게 되네요. 자전거를가득 싣고 가는 빨간 트럭을 따라가 보아요.
Andy는 사자에 관한 책을 빌려와서 읽고 또 읽으며 사자에 관한 꿈도 꿉니다. Andy의 머리속은 온통 사자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하지요. 학교로 가는 길에 진짜 사자를 만나 처음에는 도망가지만 결국 사자발에 가시를 빼주게 됩니다. 이렇게 친구가 된 사자를 나중에 써커스에서 다시 만나서 사람들로부터 구해주게 됩니다. Andy와 사자의 우정이 재미있게 그려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