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da Sue Park 책들 중에서 가장 최근 시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작품 같아요. 다른 작품들처럼 한국적인 요소가 작가의 경험과 함께 어우러져서 더 친근감있고 재미있게 읽히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 Korean으로 살아가는데 고민하게 되는 김치냄새에 대한 것과 Chinese로 여겨지는 문제 등. 또한 black people을 대할 때는 또다른 잣대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끊이없이 성찰하는 Julia 의 모습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인종과 성별을 넘어서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Julia와 Patrick의 우정도 따뜻하게 그려져있네요. Silkworm 키우는 과정도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어서 한 번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각 챕터 마지막에 주인공 Julia와 작가가 대화를 주고 받는 부분도 재미있어요.
Greeb eggs and ham을 끊임없이 권하는 자와 거부하는 자의 대화가 rhyme 속에서 이어지는 책입니다. 권하는 자는 would you,could you 하며 정중하게 권하긴 하지만 참 지치지도 않고 계속 권하구요. 거절하는 자도 I do not like them 하며 반복적으로 거절하지요. 다른 Dr.Seuss 책들처럼 그 속에서 rhyme 과 반복되는 patterns를 익히기 좋은 책이지요. 마지막에 결국 green eggs and ham을 먹어보고 좋아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되네요.
다양한 주제의 알파벳 책이 많이 나와있는데요.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제목처럼 bugs를 주제로 삼고 있어요. 특히 팝업북이라 넘겨보고 당겨보고 하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가 두고두고 한번씩 잘 꺼내보는 책이네요. 각 알파벳 소리로 시작하는 alliteration이 잘 살아있는 창의적인 벌레이름들을 접해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알파벳 L은 lively leaping lightning bug로 모두 L로 시작하는 단어들로 이루어져있죠. 사실 알파벳 익히는 아이수준에 이 단어들을 혼자 읽기가 쉽진 않을 것 같아서 같이 읽어보거나 두고두고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엄마 심부름으로 식료품을 사러가는 스티븐. 가는 길은 무난한데 돌아오는 길이 참 험난하네요. 곰, 캥거루, 코끼리등 만나는 동물마다 스티븐의 바구니에 들어 있는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데 용감한 스티븐은 한 개씩만 던져주고 씩씩하게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오네요. 이런 사정을 모르는 엄마는 왜 이렇게 오래걸렸나고 하고. 아이들 입장에서 아이들 심리를 참 잘 표현하던 존버닝햄의 그림책답네요. 한개씩 줄어드는 식료품도 숫자로 세어보고 반복되는 명령문,or 표현, if 문장들도 함께 읽어보며 노출해주기 좋은 책입니다.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다섯 원숭이 시리즈.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며 심심해 하는 다섯 원숭이, 엄마말대로 집청소에 나서는데요. 집청소도 참 잘하네 엄마 원숭이는 참 좋겠다 생각이 들 즈음 역시나 반전처럼 베리를 따고 돌아 온 다섯 원숭이에 의해 집이 다시 더러워지네요. 그래도 누구하나 그런 상황에 짜증내지 않고 다시 청소에 나서는 원숭이들의 모습이 흐문하네요.아이랑 함께 읽고 청소 표현도 살짝 익히고 청소도 슬쩍 시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
믿고 보는 오드리 우드책들. 그 중에서도 제시카 매튜 남매 이야기는 다 재미있는 것 같아요. 서로 매직을 잘 한다며 투닥거리는 남매. 그 와중에 엄마는 빨래널던 엄마는 개구리로? 엄마를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together의 의미를 깨닫고 엄마도 돌아오고 함께 매직쇼를 하게 된다는 내용도 재미있고 글도 많지 않아 읽어주기도 같이 읽기도 좋고 재미있게 읽어주는 cd랑 듣기에도 참 좋은 책입니다.
칼데콧 아너북답게 역시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인물하나하나 배경 입고 있는 옷등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한장한장 시선이 오래 머무르게 되네요. 그림이랑 텍스트가 잘 어우러져 이야기를 전달하는 힘이 있구요. 특히 그림 속 인물들의 표정에 그 인물의 감정이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아서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네요. 럼펠스틸트스킨 동화책 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요. 믿고 보는 폴 오 젤린스키네요.
칼데콧 수상작 답게 한장한장 르네상스 풍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있어서 소장해두고 두고두고 꺼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네요. 뒷 부분에 라푼젤이란 이야기의 기원에 대한 작가의 자세한 노트를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라푼젤은 다양한 버전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중간에 마녀의 인자한 표정과 라푼젤의 자유롭고 행복한 표정이네요. 마녀의 인간적 면모를 보여준달까요.
기존에 아슬란 얼굴이 크게 나온 두꺼운 1권짜리 나니아 책을 갖고 있었는데요. 아이를 위해 7권으로 된 이 세트를 또 구입했어요. 이 세트가 좋은 점은 나눠져있어서 한 권씩 끝내는 성취감이 있고 원하는 스토리를 빨리 찾아볼 수 있고 무엇보다 종이가 누런 갱지가 아니고 흰색에 컬러 일러스트레이션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고 보존도 잘 될 것 같아요. 나니아 이야기는 한 권 한 권 다 재미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2권이랑 5권이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네요. 이 중 2,4,5권은 영화로도 나와있어서 책 읽고 같이 아이랑 보면서 얘기나눠 보면 좋아요.
13층 부터 꾸준히 사 모으고 있는 책이네요. 13층씩 계속 늘어나는 트리하우스에 사는 엉뚱한 두 친구 테리와 앤디의 이야기. 엉뚱하고 기발하고 가끔은 살짝 엽기적인(?) 상상을 모두 넣어놓아서 다음엔 또 어떤 것으로 13층이 채워질까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어딘가로 모험을 떠나고 마지막에 이 스토리를 책으로 쓰고 끝나는 기본구조는 변함이 없네요. 마지막에 다음책 예고도 잊지 않은 걸 보니 트리하우스는 인기와 함께 계속 되나보아요.
위씽은 용도에 맞게 여러 노래를 모아 놓아서 뭐 듣지 선곡 고민없이 쭉 틀어놓기 좋은 시리즈 같아요. 한책에 노래도 많이 수록 되어있고 컬러풀한 팬시함은 없지만 노래가사랑 악보도 있어서 처음 보는 노래도 따라 부르기 좋네요. 위씽 바이블에 노래는 대부분 생소하긴했는데 다 듣기 좋구요. 저희 아이는 여기 수록된 곡들 중 특히 노아가 방주를 만드는 노래를 가장 좋아했어요.
그림형제가 모은 독일 전래동화 중 가장 널리 알려지고 인기있는 핸젤과 그레텔은 어린아이들의 용기와 지혜로 위기를 넘기고 가족이 재회하는 이야기죠. 이 책은 글밥이 꽤 있어서 술술 읽어주는 재미가 있구요. 무엇보다 칼데콧 아너상 받은 책 답게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 하나하나가 이야기를 전달하는 힘이 있어서 잘 다듬어진 이야기를 들으면서 예쁜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기 정말 좋은 책입니다. 읽고 나서 과자집 만들어 보기는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활동이구요.
엄청 배고픈 생쥐가 식탁밑에서 음식 냄새를 맡아요. 그리고 하나씩 먹을 것을 발견해 가는데요. 생쥐와 음식의 일부분이 크게 그려져 있고 이게 뭘까 생각해 보게 해 준 후 다음 페이지에 어떤 것인지 보여줘서 주거니받거니 아이랑 맞춰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나씩 먹어가면서 그 음식이 몸에 묻고 배는 점점 볼록해지는 생쥐의 점심 여정을 따라가면서 색깔과 채소,과일 이름 맛을 나타내는 형용사도 익히기 좋은 책이네요.
이런 플랩북은 열어보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데요. 자주 열어보다 보면 플랩이 약해지기 때문에 좀 더 튼튼한 보드북 판형으로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여러 동물이름과 성질 형용사도 살짝 익혀 보면서 플랩 뒤에 무슨 동물이 숨어있을까 맞춰 보면서 읽어 보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아이랑 같이 받고 싶은 동물을 그리고 플랩으로 만들어서 숨겨보는 활동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유명한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그린 그림책으로 어찌보면 내용은 새로울게 없지만 심스태백이 그린 이 그림책이 제일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용 중간중간 관중처럼 추임새를 넣는 동물들 대새를 보는 깨알 재미도 있구요.
이 작가가 그린 Joseph had a little overcoat라는 책도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검정색 바탕에 구멍이 있는 그림책이라는 비슷한 형식이라 같이 읽어보면 재미있네요.
잠자리에 읽어주기 최고이면서도 잔잔한 유머가 있는 책이죠. Good night과 동물이름이 글밥의 전부라 처음 그림책을 접하는 아이들도 넘겨가며 스스로 읽을 수 있는 효자책인 것 같아요. 고릴라와 동물들이 모두 어둠속에서 굿나잇을 외치는 부분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주머니가 동물들을 모두 돌려보내면서 아쉽게 끝날것만 같았는데 우리의 주인공 고릴라는 다시금 탈출에 성공하며 흐뭇한 얼굴로 침대에서 잠이 들며 또 한번 웃음을 주네요. 이 책을 읽고 집안 사물들에 하나씩 굿나잇 해보면서 잠자리에 들던 일이 떠오르네요.
비오는 날은 축축하고 우산도 번거롭고 불쾌지수도 높아져서 짜증이 나기 쉬운데요. 이 그림 책에서도 비가 계속 오면서 심기가 불편한 여러 등장인물들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상황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로 얽히면서 길이 막히고, 소리치고, 싸우며 과일스탠드까지 엎어지고 점점 점입가경이 되는 순간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뜨면서 모든 상황이 하나씩 정리되어 가고 마지막에 처음 등장했던 가족들의 행복한 피크닉 장면으로 끝나네요. 비 오는 날 나는 어떤 일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읽어보면 좋은 책 같아요.
David 시리즈로 유명한 David Shannon작가의 그림책이네요. 스스로를 temporary fairy 라고 생각하는 상상력 풍부한 Alice가 일상속에서 fairy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보여주는데요. 드레스에 음료를 쏟고, 브로콜리와 목욕을 싫어하는 등 여느 여자아이라도 공감할 상황들 속에서 펼쳐지는 Alice의 깜찍한 상상들이 이 책을 자꾸만 펼쳐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매력인 것 같아요.
총 3권으로 되어있는 Knuffke Bunny 시리즈 중 두번째 이야기. 개인적으로 요 2번째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에 애착인형을 데려가는 Trixie (작가의 실제 딸 이름이라죠?) 똑같은 모양의 인형을 데려온 친구와 인형이 바뀌게 되는데요. 이를 깨달은 것이 새벽 2시반.
이 때 울리는 전화벨. 새벽에 이루어진 접선끝에 각자의 소중한 인형을 되찾고 best friend도 되는 이야기가 흐뭇합니다. 흑백배경의 실사 뉴욕사진에 컬러로 더해진 독특한 그림도 참 마음에 들어요.
피터래빗 영화를 보고 구매했던 책. Beatrix Potter가 그리고 쓴 예쁜 동화가 28편이나 들어있습니다. 피터래빗의 토끼들 뿐만 아니라 다람쥐,고양이, 쥐등 다양한 성격을 가진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펼쳐져서 그냥 그림을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심미적 만족감을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책 안에 종이질도 두툼하니 좋고 책표지도 껍데기까지 예뻐서 소장용으로 두고두고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