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 Willems 의 Pigeon 시리즈 중 가장 널리 읽히고 유명한 책이죠. 능청스런 표정의 pigeon이 계속 버스를 운전하게 해달라는 내용인데요. 크레파스로 쓱쓱 그린 듯한 친숙한 그림체의 pigeon과 말풍선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그림이지만 pigeon의 표정변화에 재치있는 대사가 이 책의 매력인것 같아요. 부탁도 해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이것저것 이유를 대보는 pigeon 결국 꿈을 이루진 못하지만 마지막에 트럭을 발견하고 또다른 꿈을 꿔봅니다. 같이 pigeon도 되어 보고 pigeon도 그려 보면서 다른 pigeon 시리즈 책들도 같이 읽어보니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Knock, knock, who's there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knock-knock joke 처럼 주거니 받거니 하는 상황이 그려지는데요. 이 이야기 속 상황은 잠자리에 드려는 아이와 문뒤의 미스테리한 정체의 대화입니다. Knock, knock,who's there?I won't let you in. 이런 말들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아이랑 실제 잠자리에서 연극처럼 해보기도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간단하게라도 분장하고 문뒤에서 나타나면 아이가 참 좋아할 듯. 책 뒤로 갈 수록 아이랑 같이 긴장하며 표정이 변해가는 곰돌이와 이불에 그려진 여자아이, 돼지를 지켜보는 것도 앤서니 브라운만의 섬세하고 위트있는 그림이 주는 재미인 것 같아요.
검정바탕에 귀여운 곰이랑 컬러풀한 배경이 눈에 띄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연필 하나들고 숲으로 산책가는 곰. 사냥꾼2명과 맞닥뜨리게 되는데요. 그물,줄,총등 각종 사냥도구를 들고 곰을 사냥하려는 사냥꾼들은 곰의 침착하면서도 상황에 맞는 그림그리기 실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맙니다. 우리에 갇히거나 구멍에 갇히는 일도 매직펜슬과 그림실력을 갖춘 우리 곰에게는 문제될게 없죠. 그림이 선명하고 다음에 어떻게 될까 궁금증을 자아내며 글도 짧아서 아이들이랑 읽기 너무 좋은책인 것 같아요. 배경에 unusual한 부분 숲속에 물고기가 지나간다던지, 신발이 나무에 달려있다던지 하는 것들도 찾아가며, look out bear도 같이 외쳐가며, 네가 곰이라면 뭘 그릴 것 같니 물어봐가면서 아이랑 interaction 하기도 참 좋은 책 인 것 같아요.
노란색을 즐겨쓰기로 유명한 팻허친스의 따스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네요. 동일 작가의 책 Rosie's Walk에 나올법한 닭이랑, 오리랑, 거위가 주인공이구요. 각자 좋아하는 열매를 따서 피크닉에 떠나는 세친구.서로 여기서 피크닉하자, 네가 바구니 들 차례다 의견이 안맞기도 하지만 즐겁게 노래하며 계속 길을 갑니다. 이를 숨어서 지켜보던 다른 동물들이 바구니 속 과일을 가져가는 것도 모르고 가다 보니 다시 집으로 와버렸네요. 바구니가 빈 것을 그제야 깨닫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서로를 의심하며 갈등하기 보다는 다시 과일을 따서 즐겁게 피크닉 장소를 찾습니다. 바구니에 몰래 숨어드는 동물이랑 이를 모르는 세친구의 상황이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가 되어 줄 거에요.
줄리아 도널슨 그림책하면 바로 악쉘 쉐플러 그림이 떠오를 정도로 이 둘은 오랫동안 협업을 해온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하죠. 이 책에서 특유의 라임이 살아있는 줄리아 도널슨의 스토리와 컬러풀하고 친숙한 악쉘 쉐플러의 그림이 잘 어우러져서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해주는데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은 달팽이가 고래의 도움으로 바다에 나가고 그런 고래가 위험에 처하자 어린이 들에게 메시지를 남겨서 고래를 돕는다는 꿈을 이루는 이야기,상부상조하는 우정, 해변에 좌초되는 고래 문제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모자시리즈로 유명한 존클라센의 그림이 돋보이는 칼데콧 아너상 받은 그림책이네요. 맥바넷의 스토리와 존클라센의 일러스트레이션 조합이 잘 어우러져 글밥은 많지 않지만 집중해서 보게 되는 책인 것 같아요. 뭔가 spectacular 한 걸 발견하기 위해 계속 땅을 파내려가는 샘과 데이브는 기가 막히게 다이아몬드만 피해 가는데 함께 구멍속에 들어간 강아지의 시선은 항상 묻혀있는 다이아몬드를 향해 있어 재미를 더해줍니다. 마지막에 강아지는 자신만의 보물인 뼈다귀를 발견하고 샘과 데이브는 보석을 찾지는 못했지만 헛노동에 실망하기 보다는 경험자체가 spectacular 했다고 의미를 찾네요.
얼굴생김새가 다른 Auggie의 사회적응기 이야기. 홈스쿨 하던 Auggie가 학교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Auggie 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네요. 실제 이런 아이를 일상에서 만나면 이런 아이와 같이 학교를 다닌다면 어땠을까? 혹은 그의 가족이라면 이 이야기 속 가족처럼 따뜻하게 아이를 품어주며 잘 키울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소설입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나오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죠. 영화보다는 소설이 훨씬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자매품 Auggie and Me도 같이 읽어보면 더욱 금상첨화.
재미있게 지식을 풀어가는 것으로 유명한 로린리디 작가가 공동저자인 책이네요. 동물이 들어가는 표현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440개 표현들이 재미있는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가득 들어있고 밑에 의미도 함께 적혀 있어서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페이지 숫자도 하나하나 그 페이지에 어우러지게 쓰여 있어요. 동물표현 그림사전 같은 느낌이라 한 번 보고 덮어둘게 아니라 두고두고 펼쳐보고 써먹어야 할 것 같아요.
두고두고 다시 꺼내봐도 재밌는 데이빗 위즈너 그림책이네요. 한 장 한 장 그림을 참 공들여 그리기로 유명한 작가인 만큼 커다란 야채가 하늘을 가득채우는 기발한 그림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야채이름이랑 미국지명들 찾아보는 재미도 있구요. 문어같이 생긴 외계인들은 대체 얼마나 크길래 그들이 먹는 야채는 저리도 클까요? 이야기에 있을 법한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구체적인 날짜를 제목으로 쓴 점도 마음에 듭니다.
바바라 쿠니의 다른 책이 마음에 들어서 같은 작가책 찾아보다 구입한 책이네요.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으로미국의 퍼스트레이디 중에서 제일 유명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난하고 신체적으로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던 엘레노아 루스벨트의 성장과정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외롭고 소심했던 엘레노아가 용기있고 자신감있는 여성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한 장 한 장 예쁜 그림과 함께 펼쳐집니다.
길가에 핀 보라색 꽃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그림책이에요. 어떤 영화에서 아빠가 딸한테 읽어주는 것을 보고 제목 찾아서 구입한 기억이 나네요. 세계여러 곳을 다니고 바닷가 집에서 사는 2가지 꿈을 이룬 미스럼피우스는 할아버지 충고대로 세상을 좀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여기저기 루핀 꽃 씨를 뿌립니다. 세상 어딘가에 그녀가 심어놓은 루핀꽃이 장관을 이루고 바닷가집이 아직도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림도 이야기도 아름다워서 오래 여운이 남는 책이에요.
한 권 한 권 내용이 따뜻하고 재미있는 E.B. White 소설3권 모음이네요. 은테두른 책 표지도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어요.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삽화도 있어서 가독성도 좋아요. 샬롯의 거미줄이랑 스튜어트 리틀은 영화로도 봐서 더 친숙한 내용이구요. 트럼펫 부는 백조 이야기도 신선하고 감동적인 내용이었어요. 샬롯의 거미줄우 필사할 만한 책으로도 많이 추천받고 하니 한문장 한문장 음미하며 읽어보기 좋은 것 같아요.
William Steig 책 중에서 제일 먼저 접해 보고 작가가 넘 좋아진 책이네요. 글밥도 작가의 다른 책보단 적고 쉬운편이에요. 비가 와서 나가 놀지 못해서 뾰루퉁해진 표정의 Pete. 아빠가 주방 테이블로 데려와 Pete 를 피자로 만들면서 함께 노는 장면이 재미있게 그려지는데요. 피자 만들기 표현들도 살짝 배워볼 수 있고 실제 아이랑 피자놀이 해도 좋고 인형으로 해봐도 좋고 진짜 피자를 만들면서 읽어봐도 좋은 참 좋은 책 같아요. 아이 마음을 잘 읽어주고 아이랑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줄 아는 Pete 부모에게 한 수 배우고 가게 되는 책입니다.
오드리 우드의 운율이 잘 살아있는 silly sally 책이네요. 실리샐리가 물구나무 서서 마을까지 오는 동안 여러 등장인물들을 만나는 간단한 내용인데요. 이 책은 노래랑 같이 읽어보면 특유의 rhyme 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입에 착착 붙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림도 따뜻한 느낌이고 한 페이지에 한문장 정도로 글밥도 짧아서 아이랑 여러번 노래하듯이 읽어보면서 rhyme 되는 단어 찾기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신체부위 표현들을 이용한 재미있고 기발한 조금은 엽기적일 수도 있는 그림들이 가득한 3권의 parts 그림책이네요. 첫번째 parts에서는 머리카락, 콧물 등이 빠지고 나오는 걸 본 주인공이 몸이 다 분해되는건 아닌지 걱정하는 코믹한 상황이 그려집니다. 두번째 세번째 책은 신체부위가 나오는 영어 표현을 문자그대로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걱정이 이어지는데 이런 표현들의 의미른 생각해보며 보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
Anthony Browne 책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돼지책이네요. 표지에 지친 표정으로 아빠랑 두 아들을 업고 있는 엄마의 표정에서 알 수 있듯이 underappreciated된 엄마와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집을 나간 후 점점 변해가는 배경과 가족들 속에 돼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엄마들이 특히 많이 공감할 이야기인 것 같아요. 아빠가 아이랑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한권 한 권 너무나 재미있는 베이비시터즈 클럽책 모음이에요. 이 셋트는 레트로 버젼이라서 책표지 일러스트레이션이 옛날 느낌이 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더구나 예쁜 틴케이스에 들어 있어서 책 보관하기 너무 좋네요. 페이퍼백 책들은 금방 누래지는데 더 잘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권당 150쪽 정도이고 글자크기도 크고 내용도 쉽고 재미있어서 술술 잘 읽혀요. 그래픽 노블이랑 넷플릭스 에피소드들이랑 다른 점 비교해가며 읽는것도 재밌네요. 레트로 셋트 시즌2도 빨리 구매하고 싶어요.
넷플릭스에도 최근 시즌2가 나온 베이비시터즈 클럽이죠.
꽤나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권수가 어마무시 많은 베이비시터즈클럽 소설에 기반을 둔 그래픽 노블7권 세트네요. 그래픽 노블로는 최근에 11권정도까지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첨에 요7권 세트로 사고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사 모으는 재미가 있어요. 그래픽 노블이라 넘 쉽게 재밌게 술술 잘 읽히고 아이도 심심할 때마다 자주 꺼내 보게 되네요.
이 셋트에서는 4권까지가 레이나 털게마이어가 그림을 그리고 5~7권은 게일 갤리간이랑 다른 작가가 그려서 그림이 살짝 달라요. 뒷분 그림이 더 동글동글한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더 익숙해서 그런지 레이나 텔게마이어 그림이 조금 더 좋네요. 여자아이들 감성에 더 잘 맞을 것 같지만 누구나 재미있게 볼만한 내용이네요.
Brain Quest 시리즈 하나하나 모으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랑 주거니 받거니 서로 뒹굴거리면서 퀴즈내면서 상식도 늘리고 요맘때 미국아이들은 무슨 내용을 알고 있나 살짝 맛보기도 할 수 있어 좋아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정답맞추기가 좀 힘들지만 그만큼 새로운 것을 배워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