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o pee라는 말 자체가 이미 굉장히 흥미를 끄는데 표지에 한가득 글자가 박혀있습니다. 넘기면서 계속 반복되는 time to pee를 듣다 보면 모르고 싶어도 저절로 알게되는 그런 책입니다. 생각보다 우스꽝스럽거나 재미가 있지는 않았지만 문장이 반복되어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니 아이도 크게 거부감 없이 보았던 책입니다. time to 시리즈가 있어요. 같이 챙겨보시면 좋습니다.
직관적인 그림과 단순한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아이가 푹 빠지게끔 만드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중간에 플립으로 장면이 이어지는 것도 색다르고 호기심을 이끕니다. 저는 예쁜 그림과 색채에 푹 빠져들어 본 책입니다. 아이도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The odd egg를 보자마자 악어 나오는거 아니야 하고 추리를 해봅니다. 마지막 장면에는 오리가 악어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그 장면도 즐거움을 줍니다.
그림부터 한글책 느낌이 물씬 나서 영어책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이도 벽을 조금 허물고 들여다보게 되는 책입니다. 만화책처럼 이어지는 컷들과 중간중간 나오는 영어로 된 한글이 낯설면서도 무척 재밌게 느껴집니다. 그림도 무척 귀엽고 직관적이어서 영어를 몰라도 저절로 이해된다고나 할까요. 제목을 읽어주자마자 아이가 이거 한글책 아니야? 라고 묻더라구요. 읽는 중간중간 한글이 나오니 더 이해가 잘되고 재밌었나 봅니다.
한글판으로 먼저 접했을 때 무척 좋아해서 몇 번이고 읽었던 책입니다. 영문판으로 봐도 너무나 즐겁게 보네요. 문장이 짧고 그림이 위트가 있어요. 그림으로 그 짧은 문장이 무슨 뜻인지 몰라도 유추가 가능합니다. 보는 내내 아이가 싱글싱글 웃는 책입니다. 사실 저희 아이는 앤서니브라운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 책 만큼은 무척 좋아하고 읽은 후에도 계속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강추합니다!
북클럽 책이라 찾아 읽어보았어요. 첫 장을 펼치자마자 그림자인데 하고 눈치챕니다. 하지만 본인의 그림자인 줄 모르는 토끼가 도망치는 모습이 재밌는지 이야기를 잘 따라옵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두 눈을 보자마자 늑대네! 하고 외칩니다. 긴장감이 있는 이야기라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