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북클럽 추천책이라 믿고 구입해보았어요. 역시 실패가 거의 없는 북클럽! 처음에 읽을 때는 엄청 집중해서 보더니 나중엔 무릎을 치며 웃습니다ㅎㅎ 다시 읽을 때에는 책에 나오는 동물들의 표정을 따라하며 읽느라 저와 아이 둘 다 낄낄대며 읽어요. 동물들의 대사가 간단해서 아이가 같이 읽을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읽기는 못하지만, 간단한 말들을 외워서 함께 읽으니 저도 읽는 재미가 더 커지네요.
읽어주는거 자체가 노래하는것처럼 라임이 대단해요. 라임이 반복되다보니 아이도 거의 외우다시피해서 같이 읽어요~ 뭔가 오버스러운 그림덕분에 저도 오버스럽게 읽어줄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해요. 마치 자기가 아기곰이 된 것 마냥 흉내내면서 보는데, 읽어주는 저도 무척 신이 난답니다. 아직 어린 아기들한테도 추천하는 책이에요. 글밥 별로 없지만 몰입이 아주 잘 되니까요~
요즘 영어책 권태기인데 나름 조작하는 책이다보니 흥미를 가져요. 넘기면 넘길수록 작은책이 나오는데 가장 작은책이 나오면 최고로 좋아합니다. 자기는 아기이고 이 책도 아기책이라며 자기책이라고 해요. 요즘 영어로 종알종알 알 수 없는 말을 하는데, 이 책도 구조가 반복되다보니 종알대는 말에 포함되어있는 것습니다 큰 언니들보다는 좀 어린아이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간단한 문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아이가 듣는데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악어가 물을 싫어한다는 설정자체가 흥미로운지 처음부터 관심있게 듣더라고요. 46개월아이에게 읽어주었는데 끝까지 집중해서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림이 문장과 딱 맞고 적절해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북클럽책 중 아이 수준에 맞는걸 몇권샀는데 아이가 가장 좋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