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는 조용한 밀밭에서 살아가지만 여행을 동경하면서도 단 한번도 떠나지 못하는채로 살아갑니다. 깜깜한 밤 현관문앞에 앉아 저 멀리 어둠을 뚫고 달리는 차들을 바라보는 광경은 이런 토끼의 마음을 아주 잘 이야기해주죠 . 그러던 어느날 토끼의 좋은 친구 멍멍이가 세상을 떠나게 되요. 이 멍멍이로 말할것 같으면 평생을 오토바이를 타고 전세계를 돌아다닌 친구였던거에요.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만들어준 여러 장소와 추억들에 대해서 토끼에게 이야기해주는걸 좋아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토끼도 자신이 늘 멍멍이와 함께 였음을 압니다. 세상을 볼 용기가 있다면 그곳은 엄청 아름다운 곳이야,,하는 멍멍이의 말이 너무 근사하죠 ? 이제 주인도 없이 덩그렇게 남은 오토바이만 한켠에 세워져있습니다. 멍멍이가 친구가 토끼에게 남기고 간거였죠. 왜 자신에게 그걸 남겨준걸까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고 흐릅니다....토끼는 친구가 남겨준 오토바이를 탈수 있을까요 결국 ?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이에요
계획표를 짜고 그 계획표대로 실천하고 사는 삶은 모두의 추앙을 받습니다. 열심히 산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시간을 알차게 쓰는 훌륭한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여기 자신만의 리스트를 만드느라 분주한 한 가족이 있습니다.말 그대로 리스트를 위한 리스트가 된것같은 ㅋㅋ 엄마는 질병과 축구선수에 관한 리스트를 . 아빠는 집안연장들과 작은벌레들의 리스트를 .막내 프레드릭은 하면 재밌을 일들의 리스트를 만들며보내요. 일요일만 빼고말이죠. 에드워드나 윈프레드 할아버지까지 리스트 만드는데 예외는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손님하나가 이 집에 찾아옵니다.. 가족들은 묻습니다..당신은 제 리스트에 있는 사람인가요 ? 에드워드가 문을 열어뒀던 건데요 그는 왜 그랬을까요 ? 이 초대받지 않은 손님을 통해 이 가족에게 작은 변화라도 찾아오는걸까요 ?^^
두꺼운 하드커버 그림책이고요 더스트 재킷을 벗기면 한 소녀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 표지가 비밀스럽게 드러납니다. 깊고 깊은 숲속에 비밀의 강이 있는데요 이 존재는 지도상에도 없고 찾으려고 애쓴다고해서 찾아지는 곳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강물은 아빠의 주머니처럼 그리고 어제 먹어치운 스프처럼 비어있지만 이 강에는 보지도 못한 물고기들이 가득하다고해요. 이 강을 만나려면 아주아주 운이 좋아야겠죠?^^ 비밀은 바로...딱 필요한 순간에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거에요. 우리의 주인공 calpurnia 는 이 비밀의 강을 만날수있을까요 ? 시인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는 꼬마숙녀가 쓴 시도 찬찬히 음미해보시구요 그녀가 왜 그렇게 물고기를 찾으려고 하는지 알게되면 마음이 따뜻해지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