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이 아마도 가장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한글판 프레드릭은 사립초 1학년권장도서이기도 하지요. 프레드릭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면 한글판으로 먼저 보여줘도 좋은 것 같아요. 약간은 시적인 이 내용을 이해하고 난 뒤 영문판도 더 재미있어 했고 나머지 레오 리오니의 이야기에 빠져들더라구요. 생쥐가 주인공인 이야기가 여럿 있는데 참 다 기발하고 재치가 넘쳐요. 제럴딘 더 뮤직 마우스 이야기도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아이에게 유투브 채널로 보여 주고 구입해서인지 성공적이었습니다~~^^
의기소침한 파랑이를 괴롭히는 빨강이. 파랑이가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을 알고도 선뜻 돕지 못하고 지켜만 보던 다른 색깔들이 회색빛 숫자1을 만나며 달라지는 내용이다.
크게 확장하면 학교폭력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 한 이 그림책은 작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렇게 못된 빨강이마저 마지막에 품어 주며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마무리가 된다.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이 7살 딸내미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섰을 지 물어보진 못했으나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 알게 되진 않을까 생각해 본다.
스토리도 대화도 그림도 단순해 보이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상반된 의견을 어떻게 수용하고 이해하느냐를 어찌보면 철학적으로 압축해 놓았다고나 할까요?
아이는 짧은 문장과 익살맞은 그림을 보며 쉽게 따라하고 재미있어 하고 어른들에게는 서로의 주장이 다름지만 사실임을 인정하라는 강렬한 메세지를 던집니다. 우리 신랑의 강력한 요청으로 글을 쓴 anna kang의 다른 시리즈 That's not mine도 구매할 예정입니다~^ ^ Anna Kang은 재미교포인데 이 책의 그림을 그린 christopher Weyant가 남편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