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부터 단짝 처럼 붙어다니는 친구와 성장하면서 서서히 멀어졌다가 재회하는 내용이에요. 우리가 어린시절 그랬듯이 영원할 것 같았던 우정도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과정을 경험하잖아요. 여기서 주인공들은 씨앗과 알로 표현됐는데 하나는 뿌리를 내리고 다른 하나는 날개를 달고 먼 세상으로 나아가죠.
이 작가의 그림책들을 전부 구매했어요. 귀엽지만 위트있는 그림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작품은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유머보다는 환경에 대한 소중한 메세지들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인간인 주인공 Lula가 위기에 처한 바다 괴물을 구해주고 나중에는 바다괴물이 Lula가 가족들과 살아가는 집과 터전을 지켜 주게됩니다. 이렇게 자연과 인간은 서로 공생하며 살아간다것을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는 같은 꼬투리 안에서 자란 막역한 사이였지만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Cool한 친구들과 Cool 하지 못한 본인 사이에서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쓸쓸함을 느꼈던 주인공의 이야기 입니다. 항상 여러 분야에서 재능이 있는 멋진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그 친구들의 외적인 모습만 따라하던 어느날 주인공이 실수로 많은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때 항상 부러워만 하던 멋진 친구들이 자신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게 됩니다. 그런 친구들의 작은 마음 덕분에 주인공은 진정한 Coolness를 깨닫게 됩니다. 진정한 멋짐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자가 독자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책입니다. 절대로 눈을 깜빡이지 않는 오리가 있다며 독자인 아이에게 여러가지 방법을 제안하며 오리가 눈을 깜빡이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림 속의 오리는 눈 한 번 깜짝 안하죠. 결국엔 여러가지를 시도해 봤지만 실패만 한 화자는 포기하고 자리에서 떠났을 때야 비로소...우연인지 일부런지 오리는 눈을 감죠. 독자인 아이와 대화하는 듯이 흘러가는 전개가 색달라 재미있었습니다.
웃긴 이름을 가진 동물들이 총 집합하는 책입니다. 이름에 Poop, snot, booby 등의 단어가 있는 동물들이 자신의 이름을 바꾸기 위해 모입니다. 솔직히 어감상 이상한 이름을 가진 동물들도 있는데 저는 그게 왜 웃긴지 단번에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모국어가 아니라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이름이 아예 생소한 경우도 있었구요. 하지만 저의 느낌과 별개로 아이는 동물들의 이름이 웃기다면 깔깔 거리며 웃더군요. 아이가 웃으면 된거겠죠?^^
유모차에 탄 아이가 형제 자매와 떨어져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가게 됩니다. 유모차에 같이 타고 있던 인형들이 아이를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애처로운 느낌도 들게 합니다. 반면에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인형들과 대조적으로 보입니다. 결국은 인형들의 노력으로 아이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데 이 과정이 꿈처럼 아름답게 표현된 책입니다.
미국식 언어 유희가 숨겨져 있는 책이에요.
그래서 처음 읽을 때는 이게 무슨 뜻인가 하고 당혹스러웠습니다.
예를 들어 계란들끼리의 대화에서 "You must be yolking." 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Yolk는 노른잔데 이걸 동사로 사용했더라구요. 문맥상 You must be joking이 맞으나 계란들끼리의 대화이기 때문에 Yolk로 사용한 부분은 저에게도 어려웠고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도 어려웠습니다.
이 밖 에도 관용어나 말장난들이 나오는데 챗지피티 사용하시면서 해석하시면 조금 이해가 쉬울거에요.
하지만 그림이 귀엽고 내용이 재미 있습니다. 또한 이런 언어 유희를 이책아니면 언제 경험하나 싶어 별점 4개 줍니다.
책의 내용은 완전히 한국적인 내용이지만 주인공들이 영어를 하는게 저에게나 아이에게나 새로웠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영어를 쓰는 캐릭터를 맡고 아이는 한국어를 쓴는 캐릭터를 맡아 서로 연기하듯 읽으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또 은근 미스터리 한 부분과 적절한 떡밥도 뿌려져 있어 책 읽는 내내 아이와 캐릭터들의 정체나 의도를 추리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작가님 책은 그림이 일단 너무 예뻐요. 그림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도 굉장히 좋아요. 이미 knight owl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신간 나오자마자 얼른 구매했습니다. 어느덧 knight watch 캡틴으로 성장한 owl과 그를 동경하는 Early bird가 등장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저희 아이는 전작보다 이 Early Bird 나오는 내용을 더 좋아했어요. 수다스럽만 귀엽고 앙증맞은 early bird와 이제는 늠름해진 owl의 조화를 보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제는 파랑새는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잔잔한 독백으로 진행되는 책이지만 호기심을 유발해 재미있게 따라 갈 수 있는 책이에요.
화성에서 생명을 찾는 주인공이지만 정작 뒤에서 따라오는 외계인은 눈치채지 못하죠. 그걸 보는 저희 아이는 답답해서 죽을려고 하네요 ㅎㅎ "바로 뒤에 있는데 왜 못보는 거야?!"
결론 마저도 기대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 했어요.
하지만 굉장히 집중해서 보았답니다^^
할로윈이 다가올 때 쯤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할로윈이 다가오자 큰 부담을 느껴 고민만 하다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주인공. 나중에는 모두에게 거짓말을 하고 할로윈 축제를 뒤로 미루기 까지 합니다. 그러던 중 다른 사람으로 부터 깨 달음을 얻고 제대로 할로윈을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는 내용이에요. 할로윈이 다가올 때 쯤 이 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자기도 할로윈 때 입을 코스튬을 즐겁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이랑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 좋았습니다.
아이가 이미 유치원에서 한글 번역본으로 읽은 책이에요. 이미 내용을 알고 있어 질문없이 집중해서 듣더라구요. 미국에서도 유명한 책이라 유튜브에 제목만 치면 다양한 유튜버들이 Read aloud 영상을 올려놔 아이에게 들려주기에도 좋아요. 간혹 정말 으스스한 배경음악에 낮은 목소리로 읽어주는 유튜버들도 있는데 아이가 실제로 무서워 하더라구요.ㅎㅎ 아무튼 강추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루트를 운전하던 버스운전기사는 일상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고 한 번도 가지 않을 길로 목적없는 여행을 떠납니다. 이런 일탈에 다른 탑승객들도 즐거워 합니다.
나중에는 점점 입소문이 퍼져 많은 사람들이 이 버스를 타려고 하죠. 그러다 보니 계속 데크를 올리고 백층의 데크가 완성됩니다.
the hundred deck rocket을 아이가 너무 좋아했기에 이 책도 구매 했는데 괜찮았던 것 같아요.
툴툴거리는 피존이 직접 독자들과 대화하는 듯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특히 유튜브에서 짧은 만화 동영상도 볼 수 있어서 아이에게 보여주니 배꼽을 잡고 웃네요^^ 성우가 굉장히 재미있거든요. 동영상이 아이의 마음을 사로 잡아 버리니 책은 덤으로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교훈적이지 않아도 아이가 좋아하니 그만한게 어디 있겠어요. 대형 유튜브 채널들이 책을 읽어주기도 해서 리스닝과 리딩을 병행할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워낙 유명한 책이기에 하드 커버의 비싼 가격에도 고민 없이 샀습니다. 표지처럼 내용도 화려한 그림과 알록 달록 문자가 가득해요. 그래서 어린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고 좋아했나 봅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 같은 경우...책의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이 파리를 먹었을 때 어떻게 되는지, 고양이를 먹었을 때는 어떤지, 할머니가 어떻게 소를 먹었는지에 대한 실증적인 얘기만 잔뜩 늘어놓다가 책을 덮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그림이 재미있어 소장가치는 있다고 봐요ㅎ
어른인 제가 보기에 내용이 너무 좋아요.
세상엔 다양한 외모를 가질 수도 있고 신체가 온전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재미있고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때로는 불편할 수 있는 몸일지라도 잘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는 것도 보여주죠. 마지막에는 나의 최고의 친구는 내 몸이고 이 몸에게 감사하고 잘 대해 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 합니다. 거기에 참고로 다른 사람이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것, 반대로 다른 사람의 몸을 허락없이 만질 수 없는 부분까지 이야기 하고 있어 성교육 측면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