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얘기랑 수퍼데이지 (역시 콩얘기) 저랑 애들이랑 너무 재밌어하면서 읽었어요 그래서 데이지 엄마가 남긴 브뤼셀스프라우트 우리도 사서 먹어보자고 할 정도로 재밌어하더라구요 데이지 엄마같은 엄마가 돼 줘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문장마다 대충 해석해주면서 읽었는데 저는 배움이 짧아..... 한 권에 모르는 단어 두세개는 있어서 찾아가며 읽어줬어요 미리 읽어보고 찾아 둘 정성까지는 없어서 읽어주면서 찾았더니 흐름이 좀 끊기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웃기려고 만든 단어들은 찾아보기 전엔 웃지 못해서.. 나중에 설명하느라 김새는 부분도 있고 그건 좀 엄마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있으면 너네가 엄마보다 영어 잘하겠구나...
이 시리즈 전에 첫째 1학년 들어간 김에 로빈힐 스쿨 시리즈 읽어 줬더니 1학년 얘기라 재밌게 들어줬었어요
패딩튼 시리즈는 어떻게 재미 붙여 읽힐까 고민했는데 바버샵 얘기부터 시작하니 빵빵터지면서 빠져들었습니다
스포일러인데
손님 머리 바리깡으로 밀어버린 다음에 마멀레이드 발라서 바닥에 떨어진 각종 색깔의 머리카락 붙여주는 거 제가 더 오바하면서 재밌어하며 읽어줬더니 두번 세번 읽자고 하네요 그 다음으로는 셋 세일 읽어주고요 밋밋하게 읽으면 지나갈만한 얘기에서 웃긴 포인트를 찾아서 엄마가 더 오바하면서 재미있어하면 애들도 어 이게 재미있는건가보다 하면서 같이 즐거워 하네요
성공인건지 애들이 착해서 엄마가 좋다니까 같이 좋아해주면서 따라주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ㅎㅎ
잔잔한 그림체가 너무 예쁘고 따뜻하고 정성스러움이 느껴져요 엄마 힐링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