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유튜브에서 우연히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한 후에 구매했습니다. 5살 때였죠.
애니메이션은, 짧지만 재미있어서 아이가 자꾸만 보여달라고 했고, 중간 중간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아이만의 웃음 포인트가 있더라구요. 반복해서 보니 단어들도 외우게 되고요.
그래서 책도 구매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하다보니 책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ㅜㅜ 가끔 읽어주면 또 그 웃음포인트에서 까르르 까르르 웃음이 터집니다. 내용도 마냥 가볍지 않고, 어른들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스토리고 그림도 예뻐요. 존 로코 샘의 다른 책도 사고 싶더라구요.
5세에 구매했는데 이제 7세가 되었네요.
닉 샤렛 책은 언제나 중박 이상입니다.
이 책도 5세에 사서 6세까지 자주 읽어달라고 가져왔고, 지금까지 가끔 가져올 정도로 우리 집 스테디셀러입니다.
Ketchup on your cornflakes?를 제일 좋아하긴 해요.
이 책은 스푸키한 매력에, 마지막에 다 알면서도 매번 까르르 웃게 되는 웃음 포인트가 있습니더. 거기에, 플랩을 하나씩 넘기면서 읽다보니 - biscuits and cakes!, spiders and snakes, baked beans, soup and macaroni, very very bony! 이런 단어를 저절로 외우더라구요.
산타가 직장을 잃는다니. 대체 어떤 사연일까 궁금해서 구매했습니다.
How Santa Got His Job이랑 같이 사고 싶었는데, 늘 둘 중 하나는 일시품절이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이 책 먼저 샀습니다.
6세 남아는 역시 관심을 두지 않네요 ㅠㅠ
동심을 파괴하지 않고 어떻게 직장에서 쫓겨나는 이야기를 그릴까? 궁금했는데, 그 과정이 가볍게 그려지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았어요^^
How Santa Got His Job도 빨리 일시품절이 풀리길...!
Pirate Pete도 같은 스타일의 책이죠.
저는 둘 다 샀는데, 6세 남아가 둘 다 아주 좋아합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책이랑 한동안 담 쌓고 살았는데, 다행히 이 책을 보더니 아주 좋아하면서 여러 번 읽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ㅠㅠ
제가 읽어보니 작가 샘이 Pirate Pete보다 이걸 더 먼저 집필했는지 이 책이 훨씬 더 스토리가 자연스럽고 재미있더라구요. 물론 아이는 남아라 그런지 Pirate Pete을 좀 더 좋아합니다.
재미만 있으면 영어 그림책이든 우리말 그림책이든 읽어달라고 갖고 오는 6세 남아입니다. 아니, 그랬었더랬죠.
요새 어벤져스에 빠져서 그렇게 좋아하던 책도 전혀 안 읽고 어벤져스 외에는 아무것도 관심을 안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저도 손을 놓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오랜만에 책을 사서 보여줬더니, 이 책을 보는 순간 바로 너무 너무 좋아하면서 여러 번 읽더라구요.
너무 재미있어서 꺄르르 웃으며 여러 번 읽었습니다.
이 이후로 다른 영어책들도 한 번씩 읽구요.
작년부터 올 초까지 아이를 위한 영어 원서를 많이 샀어요. 이것도 올 2월에 구매한 세트입니다.
TV에 유튜브 연결해서 carl the super truck이나 블리피 같은 동영상도 열심히 보여주고, 틈틈히 스몰 토크도 하고, read loud 영상 보면서 저 혼자 원서 읽기도 연습하고 정말 매일 매일 열정을 갖고 아이 영어를 위해 몸을 불살랐죠. 제가 원래 영어를 좋아하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회사랑 집에서 바쁜 일들이 쏟아져 들어와서 여름부터는 불이 완전 꺼진 상태입니다. 영어책 전혀 안 사고 영어 동영상만 가끔 간신히 보여주고요.
이제 아이는 영어 원서는 커녕 책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빈도도 훌쩍 줄었어요ㅜㅜ 매일 칼 싸움만 하자고 하고.
그런데 이 와중에도 꾸준히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원서가 있으니 바로 이 Diggersaurs 시리즈입니다!!! (이거랑 닉 샤렛의 왓츠 인 어 위치스 키친이랑 케첩...)
이거 왜 안 유명한지 모르겠어요.
그림도 정말 예쁘고, 내용도 흥미로워요. 어른 관점에서 엄청 기발한 것까진 아니지만.
공사장, 화성 도시 건설, 탐험, 보물 찾기 등 아이가 열광하는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공룡 로봇(?)이 한 권당 열 몇 가지 종류가 나오는데, 그걸 다 외우더라구요.
웬디북 상품 상세페이지에 있는 car car truck jeep 트레일러 영상을 혼자 보고 있는데,
5살 아들이 옆에서 같이 보더니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노래를 따라부르면서요.
물론 그렇게 말 안 해도 사 줄 생각이었어요 ㅎ
baa baa black sheep 라임에 맞춰 부를 수 있는 게 신박했고
아들이 워낙 자동차 마니아라 망설임 없이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 트레일러에 나와있는 딱 그 1절까지는 단어가 아주 쉽고
원곡이랑 음절 수가 완벽하게 일치해서 따라 부르기 좋았는데
2절부터는 단어가 1절보단 살짝 어렵고
Clack-clickety-clack, Flicka, flacka, flicka, flacka
이런 의성어나 의태어가 많이 나와 음절이 딱 안 맞다보니
2절부터는 원곡 라임에 맞춰 부르기 좀 어렵긴 합니다 ㅎㅎ
닉 샤렛 그림답게 쨍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고, 판형은 생각보다 훨씬 컸어요.
아들은 여전히 트레일러에 나와있는 1절까지만 흥얼거리며 다니고 있어요.
근데 단어가 아무리 어려워도 본인이 흥미 있는 분야면 나중엔 다 외워서 따라하더라구요.
같은 시리즈 다른 책들도 다 사고 싶어요.
Supertruck보다는 문장의 글밥이 조금 더 많고, 단어도 더 다양해졌어요.
Supertruck에 Bucket truck - Fire truck - Tow truck이 나왔다면,
여기서는 Tall ship - Speedboat - Big ocean liner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Supertruck만큼 반응이 폭발적이진 않지만, 그냥 두면 언젠가 또 계속 읽어달라고 가져올 것 같아요. 그림도 예쁘고 색감도 예쁘고 내용도 따뜻해서 좋아요^^
아들 보여주려고 유튜브에서 Stephen Savage의 Supertruck 영상을 찾아서 보다가, 우연히 I'm Fast를 애니메이션화한 영상도 보게 되었어요.
재미있어 보여서 아들에게 보여주니까 너무 너무 좋아서 펄쩍 뛰는 거예요.
그 자리에서 영상을 세 번 정도 보고 책을 구매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정말 재미있어요. 진짜 생동감 넘치고 파워풀하고 성우 연기도 실감나고 유머러스 하고요. 아들이 책을 읽으면서 영상 속 성우의 말투와 억양을 그대로 따라하더라구요.
화물차와 자동차가 시카고까지 레이싱을 하는 내용인데요.
아들이 Donald Crew의 Freight Train도 정말 좋아하는데, 화물차 뒤에 줄줄이 따라붙는 화차를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Freight Train에 나왔던 단어가 많이 나오니까 아들이 더 신나했습니다. Freight Train의 응용 버전이나 마찬가지예요.
케찹이랑 콘플레이크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5세 남아입니다.
책장을 넘기며 질문할 때마다 배꼽을 잡고 웃으면서 대답하고 감정이입도 제대로 합니다. 좋은 건 YES!!!! 싫은 건 NO NO NO NO!!! 이렇게 격렬하게 손사레를 치며 대답하네요.
그래서 대답할 때 "Yes, I do." "No, I don't." 가르쳐줬더니 곧잘 대답합니다.
Don't push the button이랑 같이 샀는데, 그것도 막 배꼽 잡고 자지러지게 웃으면서 앉은 자리에서 연거푸 5번을 읽어달라고 했거든요.
영어 원서는 이렇게 유머가 넘치는 게 매력인 것 같아요. 그 동안 가성비 좋다고 영어 전집 세트나 단권을 모아놓은 전집을 많이 구매했는데ㅜㅜ
그 속에는 아이 관심사가 아닌 내용도 많다보니 거들떠보지도 않는 책이 대부분이거든요. 이렇게 재미있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골라 구매하는 게 제일 좋다는 걸 이제 알았네요.
키즈엠 이 책 두 권을 매일 읽어달라고 갖고 오길래 연말 할인행사 때 베스트셀러들과 함께 구매했습니다.
다른 책 대부분 다 열광적인 반응이었는데 이 책은 딱히 반응이 없더라구요ㅠ 제가 보기엔 그림도 너무 예쁘고 문장도 단순하고 단어도 쉬워서 좋던데요. 이거랑 같이 산 Super truck은 기대도 안 했는데 문장을 통째로 외우더라구요.
근데 키즈엠 건축가 책 두 권도 산 지 꽤 됐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읽어달라고 갖고 온 거라서 이 책도 언젠가는 주구장창 읽어달라고 갖고 올 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웬디북에서 산 트럭타운 11권 세트도 처음엔 거들떠도 안 보더니 어느 날부터 매일 갖고 왔거든요.
이 책 전에 sally sutton의 공사 시리즈 3권도 샀었는데, 그 때도 몇 번 읽어달라고 하고는 큰 흥미를 보이지 않긴 했어요. 근데 sally sutton의 책은 단어가 너무 어렵고 평소 실생활에서 거의 사용할 일 없는 단어도 많았어요. 운율에 맞게 노래하듯이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이 택배가 도착했을 당시 아이가 변기에 앉아있었어요. 그냥 읽어준다고 하면 영어라고 싫어했을 수도 있는데, 변기에 앉아 꼼짝도 못하는 신세니 제가 한 권씩 읽어주는 걸 모두 보고 듣고 있어야했죠.
이 책을 한 번 읽어주는데 깔깔거리고 자지러지게 웃고 난리가 났어요. 그 자리에서 연거푸 세 번을 더 읽어달라고 해서 읽어줬습니다. 그때마다 배꼽을 잡고 웃었구요. 그 사이 응가도 아주 시원하게 성공했습니다. 화장실 나와서도 두 번 정도 더 읽어줬는데 떼굴떼굴 구르며 웃더라구요. (이게 그 정도인가...??)
애니메이션은, 짧지만 재미있어서 아이가 자꾸만 보여달라고 했고, 중간 중간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아이만의 웃음 포인트가 있더라구요. 반복해서 보니 단어들도 외우게 되고요.
그래서 책도 구매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하다보니 책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ㅜㅜ 가끔 읽어주면 또 그 웃음포인트에서 까르르 까르르 웃음이 터집니다. 내용도 마냥 가볍지 않고, 어른들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스토리고 그림도 예뻐요. 존 로코 샘의 다른 책도 사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