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수준과 정서 수준에 갭이 있을 때 매우 좋은 책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들 중 영미권 초고용 책에 도전하기엔 영어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영미권 초저용 책을 읽기엔 또 너무 유치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해서 영어 독서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얇고! 쉽지만! 주인공이 초고 연령의 여자아이라서 아이들이 덜 자존심상해 하고(?) 책에 나오는 고민거리 등도 덜 유치합니다. 이런 책이 귀하더라고요.
이 시리즈만 다 읽으면 적어도 '두꺼운 책'에 대한 아이의 공포(?)는 극복되는 게 아닌가 싶고요...ㅎㅎㅎ 지금까지 아이가 읽은 그 어떤 시리즈보다도 한권당 페이지수가 많네요. 그래도 한번 잡으면 놓기 힘든 모양입니다. 방학 때 손에 잡아서 너무 다행이에요... 비록 이 책 외의 책은 거의 못 읽었지만...ㅠㅠ ㅎㅎ
초3 아이가 이번 여름방학에 완전히 빠져서 보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주인공은 여자아이이고, 복선과 반전이 많네요. 작가가 호흡조절을 잘해서 한번 빠져들면 놓기 힘든 종류의 책입니다. 선과 악이 일관되지 않으니 너무 저연령 친구의 부모님들은 참고하셔요. 해리포터 한 4권까지의 정서... 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ㅎㅎ
운문으로 쓰인 이야기입니다. 서사시... 라고 해야 할까요? 영어권에는 이런 책이 제법 보이던데요. 문장과 롸임을 살펴주길 원하는 건 엄마의 욕심이었던 것 같고 ㅎㅎㅎ 집 한 구석에 슬쩍 놔주니 초3 아이는 그냥 즐겁게 잘 봤습니다. 표지가 워낙 귀여워서 낚시에 성공한듯... 재미있고 좋은 책이라고 평하네요.
이 시리즈는 Wings of Fire 정도 읽는 친구면 단어나 문장이 어려워서 싫어하진 않을 거고 (물론 다른 이유로 얼마든지 싫을 순 있습니다...) 설정, 전개, 캐릭터 면에서는 초등학교 중간 학년에게 정서적으로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전이 많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예요. 전반적으로 두꺼운데 두께에 겁먹을 필요는 없는 쉽게쉽게 읽히는 문장입니다.
완전 벽돌책... 이전까지의 권들도 그랬지만 이번 권은 특히나 페이지수가 어마무시하네요. 빌드업에 약간 시간이 필요한 듯 하지만 중반부 들어가선 전개가 거침없이 달려나간다고 합니다. 3학년 아이가 쏙 빠져서 읽고 있어요. 시리즈 전반적으로 두께에 비해 어렵지 않은 책이에요.
여러 영어학원에서 이 책을 방학특강 교재로 쓰더라고요? 주인공이 돼지(...)라길래 사실 저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워낙 여기저기서 많이 보여서 주문해 봤습니다. 꽤 고전적인 느낌의 스토리라인인데 아이는 엄청 좋아했어요. 이야기 자체도 무해하고 캐릭터들도 과하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순한 느낌의 시리즈입니다. 몇 권 되지 않아서 금방 끝나버리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림과 책 퀄리티도 아주 좋아요!
한동안 영어독서 정체기였는데 이 책으로 탈출했습니다. 정말 고마운 책이에요. 읽고 또읽고 또읽고 하면서 얼마나 낄낄대는지... 딱히 그렇게 웃겨 보이는(?) 책은 아니었는데... 뭔가 어린이를 홀리는 부분이 있나봅니다.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4권 이후는 없냐고 해서 찾아봤더니 5권 6권도 있더라고요? 곧바로 사주었습니다. 이후 시리즈도 계속 나오면 좋겠네요.
신간이 자주자주 안 나온다는 것만 빼면 나무랄 데 없는 유치원/초저 얼리챕터북이죠. (3학년쯤부터는 유치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초등학생인데, 반 캐릭터들의 관계 묘사가 좋아요.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관계성들이 보여서 작가가 신경을 많이 쓴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책 읽는 맛을 알게 해주고 싶지만 완전만화책은 좀 그렇다 싶으시다면 아울다이어리 강추합니다.
AR을 보고 식겁한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으나 그래봤자 리더스라 딱히 엄청난 난이도는 아닙니다. 어려운 단어가 좀 나오지만 대부분 문맥 내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굳이 사전 찾을 필요도 없더라구요. 논픽션을 좀 읽히려고 찾고 있었는데 제목도 표지도 흥미로워서 거부감 없이 집어드는 것 같습니다. 다만 Level3인 만큼 글밥은 조금 있는 편이라, 글밥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지 않으면 괜히 아이가 빽스텝을 밟을 수 있습니다... 좋은 책이니 무리하게 권하진 마시고 (질립니다) 아이가 편히 집어들 때까지 기다려 봐 주세요.
책이란 게 결국 읽는 사람과의 핏이 중요한 건데 (나이, 성별 같은 주관적 요소만이 아니라 상황, 관심사 등도 포함) 그런 의미에서 이 시리즈는 저희 애한테 너무나 완벽한 선택이었네요. 글밥, 삽화, 주인공의 성격, 에피소드의 방향성, 문제 해결 방식까지 딱 지금의 취향에 들어맞은 모양입니다. 유쾌한 이야기 / 여자아이 히어로 / 학교 생활 / 관계의 재구성 / 팀워크 등의 키워드가 아이에게 맞을 것 같으시다면 한번 선택해 보세요. 영어는 드래곤마스터즈 정도 읽는 친구라면 쉽게 읽을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