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치 시리즈에 프레스 스타트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 때, 스토리라인을 보자마자 아이가 좋아할거라 생각했어요. 그맘때 게임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높았는데, 책 자체가 옆에서 남이 게임하는 모습을 엿보는 듯한 느낌의 스토리였거든요. 역시나 아이는 기대만큼 재미있게 읽어주었고, 해당 시리즈는 다른 시리즈보다 글이 적어서인지 꽤 빠르게 읽었던 것 같아요. 신간까지 모두 재미있게 읽었네요.
아이가 챕터북 시리즈를 읽기 시작하면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가 갱지책으로 바뀐다는 점인 것 같아요. 은근히 이 부분에서 갱지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그런점에서 브랜치 시리즈를 다리처럼 읽으면 참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것 같아요. 두께는 두꺼워졌지만,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만한 스토리라인을 가진데에다가 문장이나 단어들이 별로 어렵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티아 스틸튼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해당 시리즈도 재미있게 읽을거라 생각해요. 제로니모 스틸튼 본편을 참 좋아했던 애였는데, 그와 관련된 번외편 시리즈도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전의 내용을 테아 스틸튼 스타일로 다시 리메이크한 시리즈입니다. 리메이크를 했다는 점에서 유머가 있을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또 은근 해당 작품을 일찍이 재미있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제로니모 스틸튼 시리즈의 여자판이라고 생각하심 돼요. 티아 스틸튼은 제로니모 스틸튼 여동생이에요. 제로니모 스틸튼 본편 시리즈를 좋아했다면 티아 스틸튼 시리즈도 비슷한 문체와 스토리들을 담고 있어 충분히 즐겁게 볼 거라 생각해요. 아이가 읽을때만해도 제로니모 이야기가 훨씬 많았고, 티아 스틸튼 시리즈는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인기가 좋았는지 꽤 많은 책들이 나왔네요.
플라이 가이 시리즈는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읽으려고 구입했던 시리즈였는데, 건네주자마자 그 하루에 다 읽어내렸던, 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시리즈였어요. 그 기세에 어린 연령대의 아이에게는 조금 와닿지 않은 논픽션 북들과 연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니 아무 거부감없이 해당 시리즈 역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시리즈네요.
아서 시리즈는 어린 연령대의 그림책 시리즈부터 조금 더 긴 글밥의 그림책 시리즈 그리고 챕터북 시리즈까지 이어나갈 수 있는 시리즈였던지라 꼭 읽혀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시리즈입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연계해서 나가면 이미 익숙한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단계를 넘어가기가 조금 더 쉽겠다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칼라로 된 일러스트와 함께한 스토리라 더 쉽게 읽었던 것 같아요.
제임스 마샬 작가님은 제가 참 좋아하는 작가님 중 하나였어요. 그래서인지 작가님의 책은 무조건적으로 구입해서 읽곤했는데, 아무래도 그 소소한 유머들이 제 취향에 딱 맞았던 것 같아요. 너무 화려하고, 너무 웃기고 그런 스타일의 글보다는 읽기 편하면서 가끔 풋 웃게하는 유머들이요. 여기는 조지와 마사라는 두 하마의 우정을 중심소재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데 모습만으로도 웃음이 픽 나오네요.
호리드 헨리 시리즈는 워낙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일찍이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아직 연령대가 어리다는 생각에 미루고 있다가 얼리 호리드 헨리 시리즈를 알게되었어요. 얼리 호리드 헨리는 따로 시리즈가 있다기 보다, 본편 호리드 헨리 시리즈 중에서 조금 쉬운,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도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챕터를 빼서 한권의 책으로 만든 형식이에요.
헨리앤 멋지 시리즈는 귀여운 소년 헨리와 그의 절친이 되어버리는 강아지 멋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벌써 소년과 강아지의 우정이 중심소재로 된다는 점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면이 있지 않은가요? 신시아 라일런트 작가님의 책들은 늘 이런 서정적인 느낌에 따뜻한 느낌의 글을 쓰시는 것 같아요. 한번 작가님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나니, 작가님의 책이라면 신뢰가 바로 가게 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헨리 앤 멋지 시리즈는 서정적인 느낌이 굉장히 강한 리딩북 시리즈이지요. 리딩북 시리즈로 편입이 되어있지만, 그림책 시리즈 못지 않은 감성과 아름다운 시골 일러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오디오cd의 경우 어렸을 때 많이 활용을 했는데, 이렇게 읽기 그리고 듣기가 기본으로 완성되어야 그제야 라이팅 혹은 스피킹의 효과가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오디오cd 듣기는 어렸을 때 필수적인 것 같아요.
아이가 2점대 책에 들어서면서, 초기 챕터북 시리즈도 조금씩 소개해줄 무렵, 가장 많이 추천을 받은 시리즈가 바로 이 Magic Tree House 시리즈입니다. 해당 시리즈는 시리즈 내 책이 일단 많아서 한번 빠지면 읽을 거리가 많아서 만족스러웠고, 책 두께가 엄청 두꺼운 편이 아닌지라 초보로써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리즈였던 것 같아요. 읽다보면 은근 교양도 늘어나요.
요즘엔 웬만한 인기책 시리즈들은 그래픽 노블 시리즈로 다시 만들어져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책들을 더 생동감있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매직 트리하우스는, 소년/소녀 한명씩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남녀 불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마법의 나무집인지라 책을 펼치면 그 펼쳐진 페이지로 실제로 들어간다는 설정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톰게이츠 시리즈를 아이가 참 좋아했는데, 벌써 21권이 출시되었다니 아직도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21권까지 오다보니 그 재미는 예전보다는 좀 떨어지긴 했지만, 톰 게이츠 팬이라면 여전히 즐겁게 그 팬심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문장들이 어렵지 않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쓰여있기 때문에 더 수월하게 읽히는 것 같아요.
톰 게이츠 시리즈는 멋모르고 어린나이에 들였던 시리즈였는데,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어린 연령대에 완전히 빠져 읽었던 시리즈입니다. 아무래도 톰 게이츠라는 인물이 직접 일기처럼 쓰는 형식의 글 스타일이라 아이가 읽기에 조금 더 수월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유머러스한 문체에, 따라그리기 쉬운(그리고 따라그리고 싶은) 두들들이 일러스트로 여기저기 그려져있어 좋았습니다.
윔피키드 시리즈는 아이가 닳고 닳도록 반복해서 읽었던 시리즈입니다. 여기 나오는 윔피키드는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소년 스타일로 말썽꾸러기이기도 하지만, 여러 걱정을 지니고 있는 성장하고 있는 한 소년이지요. 학교 생활 혹은 일상 생활이 주무대가 되다 보니 아이의 입장에서는 공감할 거리가 많았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글 스타일도 유머러스하고요.
여러가지 색들이 단색으로 그려져 있는 엽서 세트입니다. 엽서 세트들을 꽤 많이 모았었는데, 엽서가 여기저기 은근 쓸모가 많더라구요. 간단한 벽 인테리어 할때도 요긴하게 쓰일 때도 있고, 친구한테 엽서의 역할을 하는 때도 있고, 그냥 색들을 차례차례 구경하는 것도 시간이 꽤 잘 갑니다. 구경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색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건 덤이구요.
안돼! 데이빗!! 이라는 시리즈로 유명해진 해당 시리즈는, 아이를 한번 길러본 부모라면 공감백배 될 장면들이 많은 책이지요. 처음엔 그림이 좀 무섭게 그려졌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마를 탁 치게 만드는 짓을 하는 데이빗의 모습이랑 굉장히 어울리는 일러스트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아이의 모습과 겹치는 장면들이 많아 더 재미있고 공감하면서 읽었던 그림책인 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브레인 퀘스트 시리즈는 워크북 시리즈 뿐 아니라 카드 시리즈도 출시되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카드 시리즈를 더 좋아했어요. 아무래도 워크북 시리즈의 경우 여백이 너무 많은 점도 괜히 부담이 컸는데, 카드 시리즈는 컴펙트한 카드 모양에 카드 전체가 나름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휴대하고 다니면서 퀴즈 같이 풀기 좋은 시리즈였어요. 컴펙트한 사이즈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위대한 탐정 네이트 시리즈는 2점대를 진입하면 꼭 읽는 시리즈인 것 같아서 구입했던 시리즈입니다. 물론 시리즈 내 책도 많다는 점이 아이가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겠다 싶어 선택하기도 했고요. 탐정 시리즈이지만 아이 입장에서 쓴 것이고, 아이 눈높이의 사건이기 때문에 재미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각 스토리가 탄탄하고 어른의 입장에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작가님의 소소한 유머도 좋았고요.
바다의 유니콘 Narwhal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는 그래픽 노블 시리즈입니다. 일단 주인공이 특이하기도 하지만, 귀여워서 충동적으로 구입했던 시리지이기도 해요. 물론 각 책의 에피소드 역시 아이가 좋아할 법한 예쁜 소재로 구성되어있어 그 내부의 이야기가 어떤지 기대가 잔뜩 되지요. 색감도 예쁘고, 바다가 배경이 되어서 바다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충분히 즐기면서 읽을 그래픽 노블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