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노출 1년 반 된 5세 여아 입니다.
웬디북 상단에 노출 된 책이라, 이번엔 엄마가 골랐는데요 아이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돼지와 여우가 친구가 될 줄 알았다고,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며, 돼지가 여우를 놀리는 반전이 재밌다고 깔깔 웃네요. 단순한 플롯이 아니라서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 작가의 책들이 대체로 그런 읽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Sue Hendra의 Scary Hairy Party는 특유의 과장된 그림체와 빠른 전개가 아이들 웃음을 끌어내는 방식이 아주 능숙한 작품입니다. 문어 미용사가 머리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장면부터 이미 유쾌한 난장판이 시작되는데, 그 ‘실수’가 오히려 몬스터들이 초대한 scary hair party에 완벽하게 어울린다는 반전이 이야기의 재미를 극대화합니다.
읽는 내내 상상력 넘치는 헤어스타일과 알록달록한 캐릭터들이 화면을 가득 채워 아이 시선을 붙잡고, 예상치 못한 상황 전개는 어른인 나까지 웃게 만듭니다. 특히 아이가 “망쳤다!”라고 생각한 순간이 곧 “딱 맞아!”로 바뀌는 구조는 실패에 대한 가벼운 유머 감각을 길러주는 점에서도 매력적입니다.
아이가 깔깔거리며 따라 읽을 만큼 생동감 있는 표현, 리듬감 있는 문장, 그리고 몬스터들이 가득한 파티 장면까지—짧지만 에너지가 넘쳐 집에서 함께 읽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이번 웬디북 블프에서 온 책을 조금씩 읽어주고 있다. 이번에 정말 잘 산 책.
“I spy 스콜라스틱 리더스. ”
우리집에 당근으로 구매한 I spy original이 있는데.... 뭔가 그림도 괴기한데다가 아이가 그림을 찾기엔 너무 난잡하단 생각에 아이는 읽어달라 하는데 내가 읽기싫은?
그런데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다리며 산 리더스북이 아주 만족스럽다.
이노무 지지배는 그림을 보며 읽는 것이지만 마치 자기가 문장을 읽은 것같이 하면서 아주 “뻔뻔하게” 구는데 귀엽다 ㅋㅋㅋ
이 얇은 책으로도 하는 말들이 많다.
사실 엄마는 모국어로도 하는 역할놀이에 젬병인데,
이렇게 책을 매개로 아이와 대화를 하는 것은 충분히 할만하다.
“We should find this...."(책에 없던 문장)
“Maybe it’s here.”
“I think it’s hiding.”
“Let’s try again.”
“I found something!”
“Mommy, I can't find it.”
“ I spy the balloon that is blue”
Oh! Christmas Tree 읽고 나서, 역시 Sue Hendra는 믿고 보는 작가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아이도 나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피식 웃게 되는 포인트가 정말 많다. 단순히 귀엽고 유쾌한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캐릭터들의 작은 움직임이나 상황 설정이 너무 기발해서 읽을수록 더 재미가 붙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가볍게 잘 살려서 연말에 아이랑 같이 보기에 딱 좋다. 스토리 흐름도 짧고 리듬감이 있어서 영어책인데도 아이가 집중을 꽤 오래 유지했다. 요즘 여러 권을 읽어보니 Sue Hendra 특유의 위트가 점점 더 느껴져서, 앞으로도 계속 이 작가 책을 찾아보게 될 것 같다.
The Octonauts and The Growing Goldfish는 미오미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몽글한 세계관이 담겨 있어 읽는 동안 편안함을 주는 작품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작가의 다른 책들에서 느꼈던 독특한 매력이 이 책에서는 조금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장면들이 많고, 조용한 울림을 주는 메시지가 있어 아이와 함께 읽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특히 일상 속 작은 모험과 성장이라는 테마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반복해서 읽기에도 좋습니다. 웬디북에 미오미 작품이 단 두 권만 소개된 것은 다소 아쉽고, 앞으로 더 많은 시리즈가 소개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듭니다.
Love Monster 시리즈 중 노란색 표지의 초콜릿 박스 이야기를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4종 모두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시리즈 전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는데, 이번 책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그림체와 따뜻한 분위기가 잘 살아 있어 읽는 동안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용 자체도 몬스터의 소소한 마음과 작은 모험이 담겨 있어 아이와 함께 읽기에 부담 없고, 반복해서 찾아 읽기 좋은 구성입니다. 다만 초콜릿 박스 책이 주었던 강렬한 감동과 특별함에 비하면 이번 작품은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야기의 전개나 메시지가 충분히 귀엽고 긍정적이긴 하지만, 이전 작품만큼의 인상적인 포인트가 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시리즈 팬이라면 소장 가치가 높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의 책이라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I Need a Wee! 역시 Sue Hendra 작가의 책이라 기대하며 읽었는데,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와 리듬감 있는 문장이 정말 잘 살아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을 통해 ‘wee’가 영국식으로 ‘pee’를 뜻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는데, 아이가 이걸 기가 막히게 기억해서 화장실 갈 때마다 “I need a wee!”라고 정확히 말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내용도 간단하면서 반복 구조가 있어 아이가 쉽게 따라 말하고 상황을 이해하기 좋습니다. 화장실 가기 싫어하거나 타이밍을 놓치는 아이들에게도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라 실용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럽습니다. Sue Hendra 특유의 유머와 색감 덕분에 여러 번 읽어도 질리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문장을 써먹는 걸 보면서 책의 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The Octonauts: Explore the Great Big Ocean은 백과사전식 구성이라 한 번 읽어주려면 최소 30분은 각오해야 하지만,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알차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각 해양 생물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고 그림이 풍부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며, 읽는 사람도 함께 새로운 정보를 배우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다양한 사실과 모험 요소가 섞여 있어 호기심을 계속 자극하고, 아이는 물론 어른도 반복해서 읽기 좋은 구성입니다. 내용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매번 기꺼이 읽어주게 되는 책입니다.
Monstersaurus Max’s Shark Spaghetti는 역시 Sue Hendra답게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가 폭발하는 책입니다. 아이는 읽을 때마다 깔깔 웃으며 완전히 빠져들고, 특히 엉뚱한 요리와 예상 못한 전개가 아이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합니다. 다만 비위가 약한 엄마 입장에서는 ‘벌레가 들어가있는 음식’ 같은 표현이 나올 때마다 살짝 숨을 참고 읽어야 하는 순간이 생기지만, 그만큼 이야기의 흡인력이 강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생생한 삽화와 경쾌한 문장 덕분에 여러 번 읽어도 질리지 않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따라 말하게 되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Sue Hendra의 유머 감각이 잘 살아 있어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웃음이 많은 작품입니다.
Supertato는 Sue Hendra 작가의 매력을 한 번에 느끼게 해준 결정적인 책이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부터 경쾌한 흐름, 톡톡 튀는 유머, 감각적인 캐릭터 설정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이 작가 책은 믿고 본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특히 감자 영웅과 악당 완두콩의 대결 구조는 아이가 매번 손에 땀을 쥐고 보며 깔깔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고, 반복해서 읽어도 지루하지 않은 리듬감 있는 문장이 특징입니다.
이 책을 계기로 Sue Hendra의 세계관에 완전히 빠지게 되었고, 결국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이 작가의 책을 거의 ‘싹쓸이’하듯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I Need a Wee!, Barry the Fish with Fingers, Monstersaurus Max’s Shark Spaghetti 등 다른 작품들도 특유의 유머와 밝은 에너지가 살아 있어 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각 책마다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일관된 재기발랄함이 느껴져 시리즈를 모을수록 만족도가 커지는 작가입니다. Sue Hendra에 입문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Snail and Worm Again은 Tina Kugler 특유의 재치가 가득한 단편 형식의 이야기들이 모여 있어, 단순한 벌레와 달팽이의 일상임에도 읽는 내내 웃음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책입니다. 두 캐릭터의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대화가 정말 잘 살아 있고, 짧은 에피소드 속에서도 반전과 유머가 촘촘히 들어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웃음을 줍니다. 그림체도 단순해 보이지만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 있어 상황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말장난과 상황극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여러 번 읽어도 질리지 않고, 읽어줄 때마다 새로운 웃음 포인트가 생기는 책입니다. 아이는 물론 읽어주는 어른까지 ‘웃겨죽겠다’는 말을 할 만큼 즐거운 유머가 가득해 재독, 삼독을 부르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Centipede’s 100 Shoes는 제목 그대로 지네가 등장하는 이야기라 아이가 곤충과 벌레를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아주 높은 책입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 덕분에 centipede가 무엇인지, 다리가 얼마나 많은 존재인지 확실히 이해하고 흥미를 보이더군요. 스토리가 단순하면서도 귀엽고, 신발을 둘러싼 상황들이 유머러스하게 전개되어 읽는 동안 계속 웃음이 납니다. 그림체도 다리 수를 강조하는 방식이 재치 있게 표현되어 있어 벌레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특히 매력적입니다. 전반적으로 교육적이면서도 재미까지 갖춘 책이라 아이와 함께 반복해서 읽기 좋은 작품입니다.
I Spy Readers는 오리지널 시리즈가 다소 그림이 난잡하고 그림도 무서워 보여 아이에게 보여주기 망설여졌는데, 이 리더스 버전은 그림이 훨씬 부드럽고 정돈되어 있어 안심하고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 눈높이에 맞게 난이도도 잘 조절되어 있고, 페이지마다 숨은 그림 찾기 요소가 적당히 배치되어 있어 집중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글씨를 아직 모르는데도 책을 펼치면 마치 읽는 것처럼 따라 말하며 즐기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흐뭇합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웠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이의 흥미와 상상력을 동시에 자극해주는 좋은 선택이 되었고, 만족도가 매우 높은 리더스북이에요.
간략히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휴가에서 돌아온 Love monster가 집앞에 놓여진 초콜릿 상자를 보고 혼자서 먹을까? 친구들과 먹을까를 고민하다가 결국 친구들과 나눠먹기로 결심하고 친구들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알고보니 휴가 간동안 Love monster의 친구들이 그를 기억하고 남겨놓은 사랑의 초콜릿 한알에 대한 이야기. 엘레펀트앤 피기의 과 비슷한 이야기다. 그 책도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했다.
웬디북 상단에 노출 된 책이라, 이번엔 엄마가 골랐는데요 아이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돼지와 여우가 친구가 될 줄 알았다고,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며, 돼지가 여우를 놀리는 반전이 재밌다고 깔깔 웃네요. 단순한 플롯이 아니라서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 작가의 책들이 대체로 그런 읽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