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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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제목처럼 '엄마'와 '나'를 계속 비교하는 글이에요. 처음엔 아이가 그림을 보고 좀 무서워하더라구요. 아마 좀 낯설었겠지요. 본격적인 책 시작 이전에 표지 안쪽부터 '엄마 것'과 '내 것'의 그림들이 나오는데, 이걸로 아이의 흥미를 유도했어요. 아이가 그림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엄마 컵은 어떤데, 아기 컵은 어떻네~ mommy's scarf is long and red~ while baby's scarf is~하면서요.
아침에 일어나 눈을 비비며 엄마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는 아이의 그림부터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시종일관 웃고 사랑하는 얼굴이라 읽으면서 엄마인 제가 더 좋았네요. 저희도 아직 이 책 속 모녀처럼 알콩달콩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인데, 이런 때가 얼마나 남았을까요.. 갑자기 마음이 서늘해지네요. 오늘 더 사랑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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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Lily는 엄마가 갑자기 아프고 아빠는 출근하셔야 하는 날 멜라니 이모네 집에 맡겨집니다. 멜라니 이모네 집 노란 문 앞에 도착해서 "Don't want to go"라고 이야기해요.아 책 제목이 여기서 나왔나보다, 했었는데요. 하지만 들어가서 어린 아기와 함께 놀고, 아이에게 밥을 먹여주기도 하고,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기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요. 서둘러 돌아온 아빠한테 릴리가 또 말해요 "Don't want to go (home)"ㅎㅎㅎ 저는 사실 멜라니 이모의 육아스킬에 감탄하며 읽었네요. 낯설어 싫어하는, 그래서 이것저것 다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어쩜 그렇게 자연스럽게 유도하는지. 아이는 그림이 무섭다고 첨에 싫어하더니, 중간에 스크랩북킹 하는 그림 보고 "So WACKY!"하고 빠져들어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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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큰 아이 유치원 상담을 갔는데, 선생님이 아이가 원에서 하기 싫어하는 일에 '버럭' 화를 내는 행동에 대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타이르기도, 설명하기도, 너무 심할 땐 혼을 내기도 하니 점점 좋아지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봤어요. 책 속 아이가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고 고함을 치고 벽에 머리를 박는 모습을 보고 'he's not supposed to do that' 하면서 손가락을 물고 부끄러워하더라구요. 본인 모습을 미러링해서 보게 된 거죠. 책 속 아이보다 큰 아이지만 앞으로 'count to ten and breathe'를 연습하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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