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가 작고 손에 쏙 들어와서 잠자리에서 함께 누워 읽기에 딱 좋아요. 책도 무겁지 않고 내용도 재미있구요. 노란 박스와 파란 박스 둘 다 가지고 있는데, 합해서 100권이지만 얇고 작은 사이즈 덕분에 쭉 꽂아두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아이가 자주 꺼내서 들고와요. 책도 많고 에피소드도 많아서 읽을 수록 인물에 대한 정보들이 쌓이니 점점 더 재미있어하네요. 추천합니다.
한글로 번역 출간된 도레미곰의 를 잠자리 독서로 읽다가 책이 너무 크고 무거워 팔이 아파 찾다가 구입한 쌍둥이 책입니다. 일단 작아지니 누워서 들기에 훨씬 수월하네요. 찬찬히 살펴보면 그림 속에 재미있는 디테일들이 많아요. 기차가 덜컹거려 남자아이가 들었던 공룡 인형이 여자아이에게로 가고, 기차 코 닦던 할아버지에게 물뿌려서 기차 욕조칸에 빠진 스컹크는 할아버지에게 복수하는 꿈을 꾸며 잠이 들고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로 번역되어 있는 를 먼저 읽고 좋아서 같은 작가의 책을 찾다가 구입한 책입니다. 등장하는 단어는 small, tall, fall, mummy가 전부이고 내용도 아주 간단해요. 작고 작은 보보가 도마뱀과 아기 사자, 아기 코끼리와 기린을 만나 그 위에 올라타며 커졌다고 기뻐하고, 그러다 기린 머리 위에서 떨어졌을 때는 역시 보보의 엄마가 달려와 아기를 안아주네요. 아기랑 같이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같은 작가의 를 먼저 읽고 구입한 책이에요. 아기 원숭이 보보가 똑같이 등장하고, 책에 나오는 단어도 마찬가지로 아주 간단해요. 인간 세계나 동물의 세계나 아이들이 자야할 시간에 안 자고 싶어하는 건 똑같나봅니다. 잘 시간이라고 말해도 자꾸 나가놀던 보보가 어두워지자 엄마를 목놓아 외치고, 다행히 하얀 새가 보보를 등에 태워다주어 엄마랑 꼭 안고 잠들어요. 영유아가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워낙 유명하고 잘 알려진 책이라서 궁금한 마음에 구입해보았어요.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가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왕창 몽땅 먹고 나비가 되는 이야기인데, 책에 구멍이 뚫려있어 그 사이로 애벌레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상상을 하며 놀 수 있어요. 이 책 읽은 다음 키친타올 돌돌 말고 스포이드로 물 뿌려서 애벌레 놀이 하고, 그렇게 만든 애벌레랑 다시 한번 책 같이 보며 놀았네요.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생일축하곡 사운드북과 작은별 사운드북을 먼저 접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 책도 구입했어요. 실로폰, 우쿨렐레, 색소폰, 첼로 소리가 나오구요. 각 악기로 징글벨을 한 대목씩 연주하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합주가 나와요. 크리스마스 트리 위 별 장식에 불도 켜지구요. 음악도 흥겹고 책도 예쁘고, 크리스마스 신나고 들뜨는 그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네요.
메이지 책들을 먼저 접하고, 그 다음 페파 피그 책들을 읽기 시작했는데. 메이지 책들에 비해 페파 피그 책들은 좀더 위트가 있어서 어른이 읽어주기에도 재미있어요. 너무 작은 사이즈일 것 같아서 사기 전에 망설였는데, 아이 손에는 딱이에요. 잠자리에서 읽어줄 때도 책이 가벼워서 팔 안 아프니 너무 좋구요. 하루에도 몇 권씩 아이가 늘 꺼내서 찾아 읽는 책입니다.
후기가 많고 판매량 많을 만한 이유가 있어요. 제가 해봐도 재미있습니다. 책을 펴서 한 바퀴를 좌르륵 펼쳐 리본을 묶으면 메이지가 사는 이층집이 만들어집니다. 이불을 열고 침대에 눕힐 수도 있고, 물이 채워진 욕조에 몸을 담그게 할 수도 있고, 세탁기 문을 얼거나 변기 뚜껑을 여는 것도 가능해요. 깨알 같은 장치들이 많아 부모인 저도 한참 요리조리 보며 즐거웠어요.
일단 겉표지부터 화살표를 따라 바퀴(?)를 돌리면 해가 나왔다 무지개가 나왔다 천둥번개가 나왔다 하면서 그림이 바뀌어요. 해가 뜬 날엔 바다에서 수영복 갈아입고 일광욕을 하고, 눈오는 날엔 모자랑 장갑 끼고 새들에게 줄 모이 챙겨서 나눠주고, 천둥번개 치는 날이는 고양이랑 집에서 창밖을 보는 식이에요. 페이지 수나 내용은 많지 않지만 당겨보고 돌려보는 장치들이 재미있어요.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는 책이면서, 중간중간 뻐꾸기 소리나 개구리 소리, 오리 소리 같은 보너스 사운드(?)도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어 했어요. 보드북이 아니라 하드커버에 얇은 책장이라 이미 구겨지고 찢어진 페이지가 너무 많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그만큼 아이랑 즐겁게 많이 보았어요. 열 가지의 극 악기마다 그 악기 사운드가 잘 담긴 곡으로 한 대목씩 들려주고 마지막에는 동물의 사육제 안에 함께 담긴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웰컴 투 심포니와 웰컴 투 재즈 두 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더 마음에 들어요. 고양이 세 마리가 재즈바에 놀러가는(?) 설정인데, 음악 장르의 특색 때문인지 교향악보다 접근이 쉽고 노래도 더 흥겨워요. 악기 하나하나의 음색도 좀더 길게 들어볼 수 있구요. 마지막엔 교향악 책에 나왔던 생쥐 세 마리도 깜짝 등장하는 콜라보가 귀여워요.
단순한 동물 소리나 정해진 몇 가지 음악 말고, 좀 다른 사운드북은 없을까 찾아보며 알게되었던 책이에요. 같은 시리즈로 재즈에 대한 책이 있고 클래식에 대한 이 책이 있는데, 이 책이 설명도 좀더 많고 약간 더 어려운 느낌이에요. 베토벤과 악곡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시작해서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그리고 그 외의 오케스트라 악기까지 소리를 다양하게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영유아보다는 좀더 큰 아이들이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얼티밋 북 시리즈 모두 훌륭해서 틈날 때마다 한 권씩 사모으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보림 출판사에서 무브무브 시리즈로 번역 출간되어 있는데, 움직이는 공항이나 도시는 디테일한 설명들이 많아 한글판이 더 좋은 것 같고 이 탈 것 책은 영문판으로 보아도 충분한 것 같아요. 줄글이 들어간 부분이 크게 없고, 플랩을 여닫으며 하나하나의 탈 것 이름을 익히는 정도라서요.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메이지가 물고기에 대한 책이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 가는 이야기에요. 웬디북을 찾아오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도서관을 즐기기를 원하실 텐데 이 책 속의 메이지와 친구들은 이상적이네요. 함께 모여 타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깔깔깔 웃으며 듣기도 하고, 도서관을 나와서도 그렇게 들은 이야기를 생각하며 놀구요. 원하는 책을 빌려와 조용하고 편안한 나무 그늘에서 읽는 메이지도 참 사랑스러워요.
파자마 파티라고도 많이 불리우는, 친구네 집 놀러가서 자는 이야기. 코로나 시국에 쉽지는 않겠지만 친구와 즐겁게 노는 이야기의 맥락에서 재미있게 볼 만한 책이에요. 탈룰라가 초대장을 전해줘서 메이지가 방문을 하고, 처음 만난 친구 코알라 엘라까지 함께 어울려 재미있게 놀다가 옷 갈아입고 화장실 가고 양치하고 잠자리 독서까지 하며 차근차근 아주 올바르게(?) 잠이 드네요. 귀여운 책입니다.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여름도 와서 지금 아이랑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에요. 메이지가 스스로 가방을 꾸려 친구인 다람쥐 시릴과 함께 기차를 타고 바다에 도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네요. 스토리에 특별한 기승전결이 있진 않지만 여행에 필요한 짐을 메이지가 직접 챙기는 것, 기차 안에서 그림을 그리며 (영상매체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 바다에서 실컷 놀고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대목들이 참 좋네요.
메이지 친구인 악어 찰리의 이가 흔들려 치과에 가는 이야기에요. 악어답게 이가 아주 많고, 또 튼튼하다는 타조 의사선생님의 진단이 재미있었어요. 치과 의자나 엑스레이, 가글과 양치 같은 것들이 등장하고요. 무사히 검진을 마치고 귀가한 찰리가 그날밤 이가 빠져 탈룰라를 닮은(?) 이빨요정이 방문하는 것까지 내용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아이가 재미있게 보았네요.
친척 결혼식 참석하기 전에 미리 아이와 함께 읽어보려고 구매한 책이에요. 식사 자리에서 이뤄지는 지인의 스피치라던가, 예식 이후의 댄스 파티 같은 것들이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와는 차이가 있지만 즐겁게 보았어요. 부케를 던지거나 반지를 주고받는 것, 혼인 서약 같은 공통점도 그려져 있구요. 메이지 책들이 다양한 분야의 일들을 다루고 있어 아이와 같이 보기에 참 좋네요.
생쥐가 고양이를 기르는 설정이 재미있어요. 아직 아이는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이지만요. 자주 등장하는 메이지의 까만 고양이를 펭귄네 집에 놀러갔다가 만나게 되었던 모양이네요. 여러 귀여운 아기고양이 중에서도 까만 고양이가 마음에 들어오고, 그래서 천천히 다가가 가까워지며 돌봐주는 과정이 기분좋게 그려져 있어요. 고양이를 기르고 싶어하는 아이라면 더 재미있게 볼 것 같아요.
평가전이며 올림픽 예선전이며, 올겨울 월드컵을 앞두고 미리미리 아이랑 책 읽으면서 축구 공부하고 있습니다. 메이지가 삼대삼으로 팀을 나눠 축구를 하는데, 같은 유아동 도서여도 페파피그 시리즈의 축구 책은 팀 사이 약간의 경쟁심 같은 것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반면 메이지 축구책은 내용이 참 부드러워요. 공을 못 막은 에디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메이지가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