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구스 음원으로 유명한게 위씽과 실비아 롱 작가의 것이 있죠. 그런데 재가 이번에 구매한 것은 그렇게 유명한 책은 아니였는데 대만족했습니다. 우선 아이들 영어 그림책에 1도 관심없는 남편 조차도 음원이 괜찮다고 하네요. 전문 성우가 녹음한게 아니고 영국 어느 초등학교의 음악시간에 아이들이 합창하는 것을 녹음한 것과 같은 cd거든요. 그래서 이질감 없이 더 잘 들리는 것 같아요.
우선 이 책의 번역본이 현재는 절판되어 영어 원서를 찾다가 노부영 버전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입할 때 노부영 말고 원서만 살까 하다가 내용이 두더지가 음악을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노부영이 좋겠다싶어 구입을 했는데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책의 내용도 좋지만, 이와 함께 들을 수 있는 노부영 cd 또한 그림책의 내용을 적절하게 뒷받침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각 권마다 재미가 달라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마더구스에 나오는 벽에서 굴러 떨어진 험티덤티의 뒷이야기도 있고, 자동차로 먼 길 가는 동안의 아이가 느끼는 지루함을 표현한 이야기도 있고 마지막으로 어렸을 때 한 번쯤은 경험했을 상상의 친구 이야기도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 소재가 흥미로운데 댄 샌탯의 그림과 어우러져 글과 그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구입한 책인데, 노부영 cd를 듣고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기차가 출발할 때의 긴장감, 속도감을 매우 적절하게 표현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도 책과 함께 cd 듣는 걸 좋아합니다. 기차역이 아니고서야 기차 경적소리를 쉽게 들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노래가 그림책의 글들을 잘 소화시키는 듯한 느낌이 들어 노부영으로 이 책을 구입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토미 드 파올라 작가의 책은 훌륭하지만 영유아 아이들에게 읽히기에는 글밥이 많아서 엄마인 저만 읽고 있었는데요. 이 책은 문장도 짧고 동물들이 페이지마다 반복해서 나오면서 각자의 울음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영유아 아이들이 영어로 동물 울음소리를 배우는데 적합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황빛 표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림도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강렬함이 있습니다.
올리버 제퍼스 작가의 그림책은 성인이 읽어도 마음을 시큰하게 하는 책들이 많은데요. 이 책은 표지의 그림처럼 내용도 귀엽고 앙증맞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주 사용하는 크레용의 마음, 자주 사용하지 않는 크레용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고요. 이를 통해 아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간접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크레용의 마음과 생각을 다뤘다는 점에서 참 재미있고 유쾌한 책입니다.
이 책은 플랩북인데 마지막 페이지에만 플랩이 있어요. 계속 글과 그림만 있다가 마지막 장에 짜잔~하며 플랩이 등장해서 아이들은 신나서 플랩을 열어봅니다. 계속 찾고 있던 teddy가 마지막에 등장하거든요.
플랩북은 손조작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