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보았던 영화, 애들이 줄었어요가 생각나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속 주인공 조지가 몸이 작아지는 꿈을 꿨는데 꿈에서 깨어났음에도 몸이 여전히 작습니다. 그 상태로 부모님이 외출하시면서 시키신 일들을 해 나가는 이야기인데 스토리 자체가 판타지가 있기 때문에 페이지가 휙휙 넘어갑니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표현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고, 문장 자체도 길지 않아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둘째아이가 생후 10개월 때부터 생후 15개월인 지금까지도 애정하는 보드북입니다. 기본적으로 에릭칼의 책에는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고, 색감 또한 무채색 계열보다는 유채색으로 알록달록하기 때문에 그림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 번역본이 전집에 묶여 있기 때문에 단행본으로 원서를 사서 읽히는 것도 경제적으로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동물원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제목만 보고 구입했던 책인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아직 모국어인 한글도 서툰 4살 아이지만, 오로지 그림책 속 동물들을 보고 싶어서 매일 읽어달라고 들고 옵니다.
이 책은 한 가족이 동물원 입구에서 표를 끊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동물원 지도도 나오지요. 지도에 나와있는 동물들을 차례대로 보고 실제 동물원에서 우리가 중간에 식사를 하면서 쉬는 시간을 갖는데 그러한 내용도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순으로 표현되어 있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동물원에 실제 온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어요.
또한 이 책은 cd로 글을 읽어주고 노래로 불러주기 때문에 반복해서 들으면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