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에서 구매한 Go away, big Green monster! 지난번에도 이야기했듯이 로라의 관심 주제는 괴물, 유령, 핼러윈 마녀, 똥, 똥고.. 이런 것들이다 보니 이 책을 보자마자 감이 왔고, 엄청 좋아했다.
나는 잘 몰랐지만, 이미 이 책은 #엄마표영어 책으로 많이 알려진듯했다. 그리고 안을 들여다보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몬스터의 형태가 하나하나씩 더해지면서 영어 문장으로 설명이 되고, 최종적으로 몬스터의 정체가 드러난 이후부터는
"Go Away~~~ "라는 문장이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다시 하나둘씩 몬스터의 형태가 사라지는 형식이다.
이 책은 일단 굉장히 아이들 편에서 주도적으로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단순한 조작 북?이라기보다는 로라가 말하는 대로 몬스터의 모습이 하나둘씩 생겼다가 또 로라가 "Go Away~"라고 큰소리로 명령하면 점점 몬스터의 모습이 사라지기 때문에 "Go away~~!!"라고 외치는 자신이 무슨 슈퍼파워를 가진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면서 아주 적극적으로 발화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영어책을 읽을 때 항상 의식적으로 주의해야 할 점이 책을 통해서 이런 단어를 알게 해야지, 혹은 학습의 목적을 이루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는 것인데.. ㅎㅎ이렇게 하면 역효과를 불러온다는 것을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래도 책을 통해서 여러 가지 단어를 숙지했으면 좋겠고, 기억했으면 좋겠고.. 하는 마음이 드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반갑게도 Go away Big green monster" 이 책은 몇 번 놀이처럼 읽고, 외치고, 서로 드라마틱 하게 연기? 하다 보면 어느새 책안의 단어들을 스펀지처럼 흡수한 것을 알 수가 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들을 항상 찾고 연구하고, 내 아이의 성향을 테스트해보면서 실패도 해보고 좌절도 해보면서 그 와중에도 꾸준히 아이의 성향을 찾아보는 작업들을 계속해야 하는 것이 엄마의 몫이라면 몫인데, 이 과정만 어느 정도 숙달이 되고 나면 이후에는 즐겁게 볼 수 있는 책, 엄마의 연기, 지치지 않을 목소리! 만 준비되면 되지 않나.. 싶은 게 내 생각이다..
왜저러나싶지만 아이들은 충분히 이해하게되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