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책 발견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쉽고 재밌고 대화하듯 연기하며 읽어주기가 수월했거든요. 아이도 쉽게 읽히니 좋아하고 이런 종류가 더 있으면 좋겠다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아이캔 리드 코믹스 시리즈가 대체적으로 아이의 반응이 좋았답니다. 활달하고 상상력 풍부한 블링크와 차분하고 논리적인 성격의 블록 중에 둘다 까불이를 좋아하더라구요. 우리집 아이들 캐릭터가 까불이라 그런가봐요.
짧은 한줄 짜리 리더스입니다.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아이가 읽기에 편안했어요. 데코더블 리더스 먼저 읽으며 훈련을 하고 난후에 비슷한 다른 리더스를 두종류 정도 더 읽고 난 다음에 마지막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이 리더스를 읽도록 했어요. 스스로 읽기에 부담없고 내용이 나름 살짝 유쾌해서 괜찮았습니다. 일러스트나 종이질은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오래보는 책 아니라서 가볍게 딱 이 정도면 가성비 괜찮은 정도에용.
프로기 시리즈는 오래된 책이라서 일러스트가 조금 촌스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내용은 보지도 않고 읽힐 책 리스트에서 자꾸 미뤄두었는데 어느날 도서관에서 내지를 보니 너무 재밌는거에요. 그 때부터 프로기 책 사모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내에서살 수 있는 책들은 다 사서 보았어요. 아이도 홀랑 빠져서 여러번 반복했고 동생에게도 성공한 책이에요. 프로기~~ 하면서 다같이 떼창하듯 읽는게 포인트랍니다. 즐거운 책이에요.
영아기에 영어 노출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거의 다 사주었을만한 보드북세트인 것 같아요. 저희집에서도 주루룩 사놨는데 사실 반응이 그렇게 엄청 좋다는건 아니였어요. 막내라서 차분하게 읽어주지 못한 탓도 있는 것 같고 세이펜을 잘 활용하던 아가라서 세이펜 되는 책들에 더 관심을 가졌던 것 같아요. 간결하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에 짧은 문장들이 언어를 익히기에 더 없이 좋은 책들임은 분명합니다. 일상 적인 이야기라 좋구요.
리더스가 없어서 합본으로 샀는데 저희 집에 합본북은 취향에 안 맞았나봐요. 구입 당시 품절이여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인데 리더스를 좀 더 기다렸어야 했나봐요. 다행히 내용에는 흥미를 가져서 2회독은 한 것 같네요. 근데 읽다가 중간에 끊는건 저희집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더 다독할 수 있는 책인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아이가 내용은 재밌어 하는데 두께가 많이 부담스러운 눈치였거든요. 다시 리더스를 사기엔 조금 아까워서 안사고 있지만 책 내용은 강추입니다. 영상도 아주 재밌어요. 잔잔한데 웃길거 다 웃겨요.
음원이 엄청엄청 재밌어서 음원만 틀어놓으면 책은 안보고 온 거실을 춤추며 돌아다니는 에너지 넘치는 남매에요. 정말로 언제까지 반복할래? 라고 할만큼 실컷 뛰며 듣고 춤추고 난리가 한바탕 난후엔 책은 대충 보고 탁 덮어요. 그런데 어마어마하게 반복해서 들어서 이미 다 외웠지요 ㅋㅋ 외워서 읽는 척하며 연기도 가능하고요. 딸래 아들램 구분없이 좋아했습니다. 작가님이 직접 노래부르시는 영상도 있어요. 이쯤이면 노래를 위한 책인가 라는 생각도 드시죠? 정말 노래에 진심이시더라구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들램이라 음원은 없지만 보여주면 무척 좋아할거라고 예상을 했어요. 페파피그의 다른 시리즈 종류의 책들과 달리 이 책들은 조금더 글밥이 있어요. 예상에 맞춰 공룡이 나와서 이 책을 좋아했어요. 미스래빗과 함께 해변으로 화석 탐험을 가서 거대한 바위를 발견하는데 그 안에는 트리케라톱스의 화석이 있어요. 조지는 이 공룡이름을 짓습니다. 뭐라고 짓는지 궁금하시면 책을 보시는 걸로 ㅋㅋ
이 책은 우리집 막내가 아주아주 닳도록 보고 있는 책이에요.
신발이 100개라는 것이 재밌는 건지 100이라는 수가 마음에 드는 건지 아무튼 딱 수세기 민감기에 들어서서 이 책을 만나고는 아주 신나서 반복하더라구요. 지금은 쪼끔 뜸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보는 책입니다. 즐겁게 읽어주는 영상도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어요. 영상으로도 보고 책으로도 보고 다양하게 노출하면서 아이의 영어는 덤으로 성장하고요.
과학공룡 책에서 착시현상에 관한 책을 가장 좋아하던 아이에요. 이 책이 그런 페이지들이 있어서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엄마는 텍스트에도 관심을 가지고 읽어줬으면 하는 기대치가 있는데 딴 소리만 해서 살짝 속상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추억들이 모여서 영어책은 즐겁고 조금씩 얻어가는 영어는 덤이였는데 초반엔 많이 마음이 급해서 즐기질 못했던 것 같아요. 지금 다시 아이들이 그림책을 보게 된다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읽어주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러스트가 유쾌하고 읽고 나면 기분좋음이 넘치는 최고의 책이에요. 래리는 부활절을 기다리며 또 버튼을 누르지 말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벌써 표지부터 엄청 누르고 난리지요. 한번만 누르는 아이는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ㅋㅋㅋ 엄마는 일부러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려고 꽉 잡고 있고요. 달걀을 많이 만들고 싶어서 그럴까요? 정말 누르면 많이 많이 이상한 것들이 튀어나올거라는 깜찍한 상상을 하는 아이들의 귀여움을 즐기실 수 있어요. 강추추추합니다.
비슷한 버전의 책으로 원숭이가 있는데 원숭이가 먼저겠죠? 아무튼 자동으로 어디선가 멜로디 실려 읽어지는 덕분에 재미나게 읽어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 시리즈 중에 안 실패한게 없긴 하지만 이건 특별히 좋아하는 책이였어요. 빌 코터 작가님은 아이들이 참여하는 책을 만드는데 창의력이 뛰어나신 분이네요. 페이지마다 몬스터를 쓰다듬고 누르고 간지럽히고 아이들이 아주 신나합니다. 영어는 덤으로 따라오네요.
독후활동 정말 안하는 집인데 이 책을 읽고 레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레이는 하와이 전통에서 쓰이는 꽃 목걸이입닏. 다들 보신적 있지요. 집에서 만들기 좋은 흔한 재료 색종이와 빨대와 실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좀 길게~ 하려면 장수를 많이 만들어야 하긴 해요. 각잡고 하지 않고 대충 만들어도 화려하고 만들면서 책에 대해 하와이에 대해 수다도 떨고 나면 이 한권 알차게 잘 활용했네 라는 생각이 들고 다음 책도 즐겁게 읽어나갈 추억이 힘이 되고 그렇답니다.
무서운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아기 고릴라 부부와 호호를 만나 친해지는 스토리네요. 고릴라 너무 무섭게 그려놓은거 아닌가요 ㅋ 실제로 고릴라와 수어로 대화를 한 사람이 있다고 해요. 동물원에서 태어난 고릴라를 생후 1년부터 수어를 가르쳐서 2천개의 단어를 이해하고 1천개의 수어를 표현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들을 들려주니 수어에 관심을 갖고 책도 깊이 탐색하는 시간들이 되었답니다.
오즈를 생각나게 하는 표지답게 역시 캔자스의 대초원으로 시간여행을 떠나요~ 거기서 작은 학교를 방문하게 됩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시를 필사하게 하는데 거기서 찾아야할 보물을 알게 되어요. 시간여행을 다시 되돌아가려고 하는 순간 하늘에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나타나고 아이들 모두 안전한 지하실로 대피합니다. 한번도 허리케인을 본 적이 없어서 실감은 안나지만 책으로 간접 경험을 하면서 궁금해하길래 영상을 찾아 보여주었어요.
잭과 애니가 이번에는 오스트레일리아로 갑니다. 캥거루를 만나고 코알라를 구출하는 이야기에요. 오스트레일리아 하면 딱! 떠오르는 것들을 책으로 접하고 배우니 연령대가 그리 높지 않아도 쉽게 읽히는 책임을 알 수 있네요. 자연보호, 동물 복지, 우정과 협력~ 딱 저학년 아이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재미있는 시간여행으로 녹여낸 작가의 수고에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정독시키려고 열심히 노력했네요. 책 권수도 많아서 다양하게 읽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잭과 애니가 미국 독립 전쟁시기로 시간 여행을 떠나 조지 워싱턴 장군을 만나게 됩니다. 배경지식이 많이 없을때 읽어서 조지 워싱턴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독립전쟁이라는 것도 당연히 처음 알았지요. 아이가 조지워싱턴의 행동에 대해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며 정신이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잭과 애니도 장군의 말을 듣고 용기를 배우지요. 실제 역사에 나오는 연설은 아니지만 작가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만든 대사가 멋졌어요.
잭과 애니가 이번엔 인도의 울창한 정글로 이동합니다. 마법에 걸린 테디를 인간으로 되돌려야 하거든요. 정글에서 만나는 원숭이의 안내를 받으나 엄청난 크기의 비단뱀과 호랑이를 만나 위험에 처하기도 합니다. 어른이 보기에는 너무 단순한 스토리일 수 있지만 초1아이가 보기엔 아주 흥미진진한가봐요. 딱 적합한 연령이라 그런지 매번 어디로 간다고 하면 그렇게 기대하더라구요. 애니와 비슷한 성격이라 좋아한 것도 같아요.
헨리는 초콜릿을 아침, 점심, 저녁은 물론 간식으로도 섭취하고 심지어 초콜릿 시럽을 으깬 감자에 뿌려 먹을 정도에요. 과하게 먹더니 어느날 몸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이상해집니다. 병원에서는 흥미로운 사례로 실험대상이 된 듯 대해요. 병원을 탈출한 헨리는 자신이 초콜릿 괴물이 된 것 같아 혼란스러운데 맥을 만나 문제를 피하지 말고 받아들이라는 조언을 받습니다. 신기한 책이라고는 하는데 너무 괴로울것 같다고 하네요. 초콜릿 좀 그만 좋아하라는 의미로 사주었는데 효과가 딱히 있진 않았습니다;;
네이트 더 그레이트는 정독이 꼭 필요해요. 정독이라는 의미는 대충 읽지 않고 한문장씩 제 속도로 천천히 제대로 읽는 거라고 이해했는데요. 혼자 읽게 두면 후루룩 읽어버리는 아이라서 정독할때는 음원과 함께 속도 조절을 해주는게 좋더라구요. 속독하는 습관을 가지지 말라고 아직은 안된다고 그렇게 말하는데 잘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게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서 생긴 습관인 것 같아요. 음원과 함께 차근차근 읽는 속도를 맞춰가고 있어요.
내용이 어려운건 아닌데 어휘가 어려울 수 있을것 같아서 책 읽기는 일단 보류하고 영화부터 보여줬어요. 아 그런데 영화가 너무 강렬해서 무려 짐캐리 아저씨가 주연이라 영화의 이미지가 조금 잊혀진 다음에 읽는게 좋겠더라구요. 텍스트보다 영화가 너무 강렬해서 지루해할까봐요. 그렇게 묵히다 보니 아직 묵은지가 되어서 읽히지는 못했습니다만 한번 손에 잡으면 놓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정말 소재가 너무 참신해요. ㅋ 펭귄이 이렇게 등장할 줄 누가 생각했겠냐고요. 너무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