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어서 먼저 어떤 내용인지 보려고 제가 보다가 감동받았어요. 아직 아이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되어 전체관람가라고 하더라도 내용을 어느정도살펴보고 보여주거든요. 할아버지에게 장난이 너무 과한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되다가 마지막까지 갈등이 해결되는 장면까지 보고 나서 나 왜 울고있니 하면서 감동받아서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봐도 너무 좋구요. 어른끼리 봐도 좋습니다.
피자랑 타코는 누가 더 멋진가를 주제로 다투게 되어요. 그래서 더 멋진 사람을 투표하자고 하지요. 피자는 자신을 더 멋지게 보이려고 하고 타코는 말을 부풀려요.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자 삐집니다. 딱 애들이 하는 행동들과 별 다르지 않죠? 일상의 스토리들과 대화들이 녹아져있어서 편하게 읽히고 쉬운 영어 표현을 익히게 됩니다. 만화라 부담없이 보네요.
플랩북인데 일러스트가 이쁘고 플랩북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그런데 글자 배치가 좀 산만하게 느껴져서 리딩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보는 용도가 좋더라구요. 저는 리딩을 꼭 리더스만 하지 않고 그림책 중에서도 고르는데 소리내어 읽히기엔 적합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음원이 있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음원은 영국식 발음이고요. 쪼오끔 마아니 지루해요. 음원이 있으니 애들에게 들려주겠다 하시면 애들 다 졸려할 수 있고요. 엄마가 듣고 연습해서 읽어주겠다 하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긴 호흡이 아니라 안에 3개의 챕터로 내용이 끊어져있어요. 그래서 얼리챕터로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이 책에서는 둘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진짜 존중하고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보여줘요. 책에 씨디도 같이 있었지만 스토리플러스 어플이 가능해서 음원 들려주기가 너무 편해요. 스토리플러스는 음원 속도 조절은 안되는게 아쉽긴 하지만 아직 리딩초기인 아이들을 위해 속도가 빠르지 않고 천천히 잘 읽어줍니다. 영어 귀가 완전히 트인 아이들이라면 조금 느리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예띠가 실제로 있냐고 묻더라구요. 상상에만 그치길 바래서 애매모호하게 대답해주었습니다. 본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아니라고 안 믿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고요. 아직 상상력을 살려두고 싶네요. 유니콘도 어딘가에 진짜로 있다고 믿는 것 같고 산타도 아직은 믿는 것 같아요. 언제까지 믿어줄지 모르지만요. 밝은 색감과 말풍선 그리고 귀여운 두 친구의 놀이가 여자아이들에겐 즐거운 책읽기가 되도록 이끌어주었습니다 .
이 시리즈의 작가님은 실제 9살의 경험이라는 말에 동갑내기에게 자극을 좀 받으라고 사주었더니… 자극은 커녕 아예 안 읽는거에요. 문장도 쉽고 재밌고 삽화도 있고 딱 좋아할 만한 내용인데 뭔가 읽으면 엄마의 작전에 말려들어가는것 같았는지 엄마가 비교한다고 생각을 해서 기분이 나빴는지 모르겠네요. 왕창 다른 책과 함께 들인 와중에 순위가 밀리다보니 안 읽는지도 모르겠고요. 어쨌든 책은 좋아서 꼭 한번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계속 전면배치 해두고 있습니다 ㅋ
이 책은 좀 똥 방귀 더러운거에 호인 아이들에게는 아주 웃겨죽고요. 얌전떨고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불호에요. 우리집 아이들은 똥 방귀 좋아하긴 하는데 나름의 기준으로 어떤 건 싫어하더라구요. 너무 심한건 싫대요. 이 책은 주인공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이야기이고 표정이 리얼하게 그려져있어요. 스토리 플러스 앱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어플로 음원들을 수 있는 책들로 자꾸 사게 되네요.
엄마가 유창한 발음으로 읽어줄 수 없는 영알못이라 아이에게 좋은 음원을 많이 들려주려고 씨디 있는 책들을 많이 골라서 샀어요. 이야기만 재밌는 책은 많지만 음원까지 괜찮은 책을 찾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노부영 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집 애들은 노부영을 많이 실패했어요. 어느날 픽토리 책들을 연이어 성공해서 그 이후로는 같은 책이라도 픽토리에서 나온 음원을 써치해보고 괜찮으면 사서 들려주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성공률이 높았어요 .
글씨체가 아주 정직한 글꼴이에요. 처음에 아.. 이거 안 읽으면 어쩌지.. 당황했어요. 그런데 내용은 좀 엉뚱하고 웃겨서 괜찮겠다 볼 수 도 있겠다 했는데 호불호가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음원이 이 책을 살렸어요. 어찌나 다행이다 싶던지요. Hare and Bear 4권 시리즈를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샀는데 같은 작가님이거든요. 엄청 좋아한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즐겁게 보았습니다.
피자랑 타코는 그래픽 노블인데 그림이 귀엽긴 한데 이렇게 그리면 너무 날로 작가하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휙 하고 어느 페이지를 넘기면 다 비슷비슷해 보이거든요. 그럼에도 애들이 좋아하고 잘 보니까 누나도 보고 동생도 보여주긴 했어요. 영양가 있는 책들만 보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아이들도 가끔 머리 식히고 재밌고 만만해서 즐거움도 경험해야 영어가 꼭 공부라는 느낌은 안드는 것 같아요.
효린파파님이 읽기용으로 추천하셔서 살펴보니 다른 것보다 살짝 유머가 있어서 접근하기 덜 지루할 것 같더라구요 음원도 앱으로 들을 수 있는 점이 편리하고요 아이에게 음원 한번 들려주고 바로 연이어 혼자 읽게했어요 그렇게 서너번 정도 하면 외워버리니까 다른 책으로 또 서너번 돌고 또 다른 책 돌고 그 다음에 다시 이 책으로 와서 음원 없이 읽으면 단계를 업했어요 그렇게 차근차근 두세권씩 벽돌깨기하듯 진도 나가니 금방 늘더라구요
표지부터 확 끌리는 이 책은 도플갱어로 인한 혼란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의 스토리에요. 짠 하고 마주치는 순간 진짜라면 너무 당황스럽겠죠? 아직 상상력 풍부한 딸아이는 정말 이 세상에 완전히 똑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는거냐고 묻더군요. 그럴수도 있지라고 대답해줄걸 그랬나봐요. 제로니모도 점점 자신을 의심하죠 ㅋㅋ아이들은 이런 엉뚱한 상상을 더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너무 현실적이기보다는요.
제로니모에 한번 빠지니 진짜 책 주문이 그냥 제로니모만 사면 되는 편리함이 있네요. 지난번에 샀던 책인지 아닌지 점검도 웬디북장바구니에서 알아서 해주니 편합니다. ㅋㅋㅋ 항상 웃긴 책이라 그런지 요즘 책보며 자주 웃어요. 뭐가 그리 재밌는지 저는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패러디도 많고 특유의 언어유희가 있나봐요. 말장난같은 대화와 엉뚱한 행동이 웃음코드 인가봐요. 이 시리즈에 몇 주 째 빠져지내네요.
제로니모 시리즈를 처음에 도서관에서 대여해와 책꽂이에 두었을때는 완전 찬밥이였어요. 도서관 책이 너무 낡아서 그런가 싶기도 해서 책을 펼쳐 속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올컬러에 글씨도 이렇게 크고 그림도 많으니까요. 그러면 볼 줄 알았는데 안 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스타일이 아닌 줄 알았는데 한참을 지나서 이렇게 빠져들어 보는거 보니 그 때는 이 정도의 어휘가 어려웠나봐요.
제로니모 시리즈에 아이가 빠지게 되니 진짜 책 고를 걱정이 사라졌어요. 그냥 시리즈 중에 안 읽은거 사면 된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ㅋㅋ 매일 웬디북 와서 뭘 좋아할까 쇼핑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제로니모의 작가가 누군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지금은 거의 팀으로 일하나봐요. 스토리가 재밌기도 하지만 올컬러이기도 하고 글꼴도 다양해서 일단 보기에 부담이 덜한듯합니다.
딸아이에게 자매는 없어서 그런지 엄청 공감하지는 않았지만 이 시리즈 자체에 점점 빠져드나봐요. 클라우디아는 예술을 좋아하고 자닌은 공부벌레인데 딸아이는 클라우디아를 좋아하네요. 간식 좋아하고 이쁜 종이나 보석이나 포스터들로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길 좋아하고요. 딸아이도 방을 이제 슬슬 따로 해줘야하는데 클라우디아 못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가 있어서 편하게 읽혀요
스테이시와 메리앤이 파이크 가족과 함께 뉴저지 해변도시로 2주간 여행을 떠나요. 파이크가족의 아이들을 돌보거든요. 그런데 스테이시가 한눈을 팔아요 거기서 스콧에게 호감을 느끼거든요. 메리앤은 그런 스테이시의 행동이 불만스럽고요. 하지만 김칫국이였다는거..스콧은 이미 여친 있음^^ 이런 관계들의 진행이 재미있나봅니다. 청소년기의 사랑과 우정~ 너무 풋풋하고 귀여워요.
액티비티 북 중에 이 책은 쪼끔 나중에 볼라나봐요. 라이팅을 싫어해서 그럴까요. 아직 아웃풋의 준비가 덜 된건지 알수는 없지만 분명히 새 책을 사다놓으면 귀신같이 아는 아이인데 이 책은 보고도 본체만체 하더라구요. 일부러 전면책장에 갖다놔도 집어들지 않아요. ㅋㅋ 라이팅 냄새가~ 엄마의 의도를 들켜버린걸까요. ㅋㅋ 조금더 영어실력이 성장하면 다시 들이대봐야겠어요.
윌리 웡카의 유머집이에요. 엉뚱한 개그코드의 글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좋아한다면 웡카도 읽고 이런 액티비티 북들도 모조리 좋아할 수 밖에 없다고 봐요. 너무나 윌리웡카 스럽거든요. ㅎ 심심할때마다 봤어도 또 보네요. 더 많은 작품들이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은 작가입니다. 물론 다작하셨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상상력 가득한 이런 흡입력 있는 책들은 정말 어른이 되어서 읽어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