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y***"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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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9.11.27
개체수가 너무 빨리, 너무 많이 늘어나는 "토끼 문제"를 주제로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주제를 다루기 위해 책을 달력으로 구성했다는 것! 게다가 달력을 스크랩북처럼 활용해, 그 달의 주제와 어울리는 오브제들(초대장, 요리책, 신문 등등)을 그리거나 만들어 붙였다. 어찌 보면 '글 (거의) 없는 그림책'이지만, 달력 위 글씨와 오브제들 때문에 읽을거리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그것들을 세세히 읽지 않고 각 오브제가 무엇인지만 파악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면지와 크레딧 페이지 활용은 물론 구멍을 뚫고 팝업까지. 책의 물성을 200% 활용한 너무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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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9.11.19
Pigeon 시리즈와 Elephant and Piggie 시리즈로 유명한 Mo Willems의 또 한 권의 재미있는 책!
새끼 거위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형식으로 그려져 있다. (크레딧 페이지 제일 위에는 등장인물을 “players”로 소개도 해놓았다.)
신사 여우가 숙녀 거위를 꾄다. 함께 산책하실래요? 좀 어둡고 깊은 숲으로 들어가 걸어보실래요? 가까운 부엌에 함께 가보실래요?
거위는 겁도 없이 전부 호응하고, 아기 거위들이 “That is not a good idea!”를 계속 외치지만 소용 없다.
스프 만들 물을 끓이던 여우가 중요한 재료가 빠졌다며 거위가 냄비 속을 들여다보게 하지만 그 뒤엔 반전이! 새끼 거위들은 누구에게 경고를 하고 있었던 것일까!
끝까지 읽고 나면 꼭 다시 봐야 할 페이지. 제일 처음 두 페이지다. 누가 누구를 발견한 걸까? 누가 “Dinner!”라고 생각한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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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9.11.10
Broken telephone이라는 게임이 있다. 여러 팀을 나눠 줄을 세운 다음 각 팀 첫 번째 주자에게 귓속말로 문장을 이야기한다. 그러면 그 주자는 두 번째 주자에게, 두 번째 주자는 세 번째 주자에게... 줄의 제일 마지막까지 문장이 귓속말로 전달된 후 마지막 주자가 하는 말이 처음 문장과 일치하면 이기는 게임.
이 게임에서 출발했는지 모르겠지만, 은 전신주 위에 앉은 새들이 처음 엄마 비둘기의 말을 옆으로, 옆으로 전달하는 설정이다. 그 과정에 엄마의 말은 전달하는 새의 관심사에 맞는 다른 문장으로 완전히 탈바꿈! 그런데 그 와중에 마지막 단어는 또 운율을 맞춘다(!) (rhyme까지는 아니지만 이것도 너무나 재미있다.)
엄마 비둘기가 아들 Pete에게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는 말이 어떤 문장들로 변할까 매 장을 궁금해하며 넘기게 된다. 그마저도 마지막에는 (아마도 뻐꾸기인 듯한) 정신 나간 새(cuckoo: 뻐꾸기, 미친 사람)가 횡설수설 도무지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올빼미는 Pete에게 뭐라고 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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