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e: The Gallant Pig은 언제봐도 즐겁고 마음이 훈훈해지는 명작 중에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딕 킹 스미스의 수려한 문체와 더불어 동물을 의인화 해서 스토리를 전개하는 상상력과 창의성은 아이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농장에서 좌충우돌 베이브를 보고 있으면 어릴 적 시절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나도 언젠가 베이브처럼 저렇게 모든 게 처음이었던 설레였던 경험이 있었다고 회상하면서 말입니다.
Frindle: Special Edition 10주년 기념 에디션이라서 특별히 구매했습니다. 이전 버전과 다른 점은 책 표지와 더불어 본문의 삽화인데요. 이 책 자체가 내용이 흥미진진해서 삽화가 필요 없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내용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그런 점에서 특별판을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워낙 유명해서...^^ 참고로 표지는 하드커버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퍼백이 읽기는 편해요.
이 책을 왜 이제야 알게 됐을까요?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를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됐다는 스마일. 레이나 텔레마이어 작가는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행복이라는 감정을 미소(스마일)을 통해서 풀어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수록 민감해지고 친구들 관계로 감정 소모가 많아지는 아이가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또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카툰 형식이지만 전혀 가볍지 않습니다.
I Wonder Why : Ultimate Collection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세계사와 같은 역사적인 사실 뿐만 아니라 문명사에서 인류사까지 상식의 폭이 정말 넓어지는 책입니다. 물론 시원시원한 그림과 내용 구성으로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고 잘 읽습니다. 이 책을 이렇게 까지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큐알코드입니다. 큐알코드로 접속하면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데요. 책과 같이 읽으면 워크북처럼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Who Would Win? 시리즈는 어릴 때 특히 남자아이들이 자주 상상하던 질문을 논리적으로 추론해서 가상의 싸움을 모의하는 재미있는 시도의 책입니다. 특히 파충류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코모도 도마뱀과 코브라의 싸움편을 재미있게 봤는데요(사진은 모순적이지만 상어입니다). 정말 그냥 누가 이길 것이다고 말하지 않고 동물의 신체적 특징과 사냥 습성 등등 디테일을 고려해서 논리적으로 누가 이길 것이다라고 결론을 제시합니다. 강추입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인기있는 The Worst Witch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워낙 영화를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책도 좋아하네요. 확실히 책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든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명작처럼 영화가 원작의 디테일과 작가의 수려한 문체를 담아낼 수 없다는 점에서 책으로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머피의 글과 더불어 중간에 있는 삽화가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워리어스 시리즈 중에 가장 첫번째 이야기 Into the Wild (The Prophecies Begin)은 전사의 탄생 배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우연히 재밌게 읽게 돼서 사게 된 책인데요. 평상시 고양이를 특히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런지 주인공이 고양이를 의인화 했다는 점이 흥미로운 것 같고요. 본문에 그림이나 삽화는 거의 없는데도 아이가 손에서 책을 놓지 않네요~ 그만큼 재밌다는 거겠죠?
말 그대로 미친 팩트들만 모아 놓은 책입니다~ ㅎㅎㅎ 아이들이 읽으면 경악할 만큼 놀랍고 우스꽝스러운 질문을 논리와 사실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매 볼륨의 메인 질문만 보고 아이가 읽고 싶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아이가 먼저 가져와서 읽자고 할 정도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책입니다.. 아이 뿐만 아니라 같이 읽으면서 부모도 많이 배우는 것 같네요^^
E. B. White 정말 훌륭한 작가이죠.. 그중에서도 스튜어트 리틀은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사실은 현대화 된 버전의 영화 스튜어트 리틀을 먼저 보면서 원작인 책은 나중에 접하게 됐는데요.. 책이 영화보다 백 배 천 배 재미있다고 하네요^^ 스튜어트의 용기가 아이에게 모험심을 심어주고 또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서 아이의 상상력까지 나래를 펼치는 것 같아요!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샀을까요? 스타워즈 매니아인 아이가 예전부터 궁금해 했던 책인데, 이제야 구매를 했네요. 스타워즈 오리지널의 캐릭터와 스토리 라인을 기반으로 쓴 책이긴 하지만 스타워즈 매니아인 작가가 여러모로 각색하고 가미해서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아이가 말하네요. 글이나 그림도 직관적이고 수려하고요. 유머러스한 내용이 많이 있는지 아이가 읽는 내내 킥킥대며 웃더라고요^^
어릴 때 만약에라는 가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What If는 그런 질문을 몽땅 모아서 답변한 책이네요. 아이가 커갈수록 '만약에...'라는 말로 질문을 많이 하기 시작했는데요. 아이와 책 고르다가 '어, 이 책에는 우리 아이가 궁금해 할 만한 질문에 답이 담겨 있겠다' 생각해서 고르게 됐어요. 계속 쭉 읽어도 술술 잘 읽히지만 목차를 보고 궁금한 질문을 아이와 찾아서 하루에 몇 개씩 골라서 읽는 것도 큰 재미에요^^
9세 아들과 같이 고르고 주문한 책을 마침내 받아서 며칠전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토끼의 나쁜 습관이 아이에게는 좀 낯설고 또 어떻게 보면 얄밉게도 보이지만 그 속에서 교훈을 배우고 또 자기 나름의 도덕성을 세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벌써 1권을 다 읽고 2권을 읽기 시작했지만 아이는 1권의 내용이 생각날 때마다 돌아가서 읽고 또 읽고... 앞으로 몇 번을 더 읽을지 기대되네요^^
영화로 먼저 보고 읽게 된 와일드로봇 시리즈입니다. 세 권 세트라서 저렴하게 잘 구매했고요.. 생각보다 내용이 심오해서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고요.. 글이 수수해서 술술 잘 읽혔습니다.. SF라는 장르가 아이한테 상상력을 자극시켜주고 또 그 과정에서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데 와일드로봇이 그 두 가지를 다 충족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The Story of the World #4: The Modern Age From Victoria's Empire to the End of the USSR (Revised)는 홈스쿨링으로도 유명한 수잔 박사의 역사책입니다. 본인의 아이들을 위해 직접 썼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4권 근현대 편에서는 여러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점이 아주 마음에 걸립니다. 저희 아이에게는 이러한 표기법이 얼마나 편협한 시각인지를 알려줬지만 청소년들이 읽을 때 지도가 필요해보입니다.
Polk Street School: Sunny - Side Up은 학교가 어디까지 엉뚱해질 수 있고 아이들이 얼마나 천진난만한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평상시 My Weird School 시리즈를 좋아하던 아이와 같이 읽어서 그런지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계란이 도로에서 익을 만큼 더운 날씨에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일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했습니다.
'Case of the Elevator Duck' 은 프로젝트 아파트에 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아파트에서 길을 읽은 오리를 만난 주인공은 본인이 형사라고 생각하는 모험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오리를 이스터(부활절)이라고 부르며 애착을 갖고 지켜주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이 책을 아이와 읽고 있으니 어릴 적 학교 앞에서 팔던 병아리가 생각나며 미소를 짓게 됩니다^^
Welcome To The Museum : Planetarium Junior Edition 은 천체와 우주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백과사전과 같이 구성한 책입니다. 천체는 일반적으로 천문학에서 말하는 우주의 여러 태양계 행성이나 소행성을 말하는데 이 책에서는 이러한 내용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일러스트를 포함해서 아이들이 궁금한 내용을 직접 찾아가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History News : The Greek News는 뉴스레터 형식으로 그리스 신화와 역사를 풀어나가는 책입니다. 책이 콜라주 형식으로 글과 그림으로 잘 구성돼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아기자기하게 아이가 혼자서도 재미있게 잘 읽습니다. 물론 중간에 설명글이 좀 작다는 점만 고려하면 다른 내용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컬러로 구성돼서 더 생동감 있고 내용도 참신합니다..
A Stepping Stone Book : Smasher는 같이 태어난 형제 강아지들 중에 가장 못나고 유별난 스매셔의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명작가 딕 킹스미스의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서 동물과의 특별한 연대를 유지하는 휴먼스토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문장이 간결하고 감정 표현이 수려해서 아이와 시간이 늦는지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프랑스의 대표 작가 쥘 베른은의 주옥같은 고전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는 잘 알려진 해저이만리과 곁들여서 볼 수 있는 탄탄한 명작입니다. 쥘 베른의 탄탄한 스토리와 상상력의 세계는 아이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좋은 자극을 주는 것 같습니다. 쥘 베른의 책을 읽을때면 아이는 특히 이런저런 상상을 많이 하면서 이야기를 듣습니다. 양장이라 더 좋은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