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아이들이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덩치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하이킹 중에 만나게 되는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도 있지만 크고 작은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지 각자의 강점과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답니다. 형제가 있는 아이들이나 삼총사 등으로 친 한 친구들 둔 아이들이라면 세 명의 등장인물을 아이들의 상황으로 바꿔서 대입하여 읽어주면 아이들이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정상으로 올라가는 과정이 그림도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스케치들이 많아서 읽어주는 부모 입장에서도 즐거운 책이었어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떤것이 공감을 하는 것인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팔꿈치를 다친 토끼를 보살피고 반창고도 붙여주고 울고 있는 토끼의 눈물도 닦아주는 등 아이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토끼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요. 공감과 보살핌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음은 물론이고 힘든 상황이나 슬픈상황에서 아이들이 어떳게 의젓하게 대처하는지 또한 다른 사람의 공감으로 인해 당사자가 어떠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느낄 수 있는 점이 많은 책입니다. 특히 본인 입장이 앞서고 신나는 놀이에만 집중했던 첫째 아이가 공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