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뭔가 재미있는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왔어요. 먹는 것을 안 좋아하는 아들은 "왜 싸워~ 그냥 너 다 먹어.!!" 이렇게 말해버리긴 했지만, 곰과 족제비 각자의 주장이 너무나도 그럴싸하고 흥미로워서 깔깔 거리면서 읽은 책입니다. 거기에 빠지지 않는 여우의 반전까지 있어서 끝까지 읽었는데, 아이와의 이야깃거리까지 선사해주는 딸기도 있어서 책을 읽고 난 뒤에도 한참 얘기를 나누었던 책입니다.
생일선물로 양동이를 받고 싶다는 첫 설정부터가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도대체 왜 양동이를 갖고 싶은 것인지, 우리 아들도 예전에 이상한 거 사달라고 했었던 그런 추억들도 끄집어 낼 수 있었습니다. 양동이 안에 살고 있는 아이의 뛰어난 상상력이 참으로 재미있고 놀라웠고, 약간 생소했던 해양생물들 단어들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도대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너무나 궁긍한 책이고, 그 궁금함을 실망시키지 않는 결말도 보여줍니다. 북클럽에서 추천해주시는 책들 너무 좋아요.
우리 아들이 강추하는 오싹오싹 시리즈입니다. 당근, 팬티, 크레용 시리즈 순서대로 읽으시는게 더 재미있어요. 책을 읽다보면 이전 시리즈의 그림이 숨겨져 있는데 엄마는 못 찾지만 아이들은 귀신같이 잘 찾아서 알려줘요. 마지막 크레용 책이 나온지 쫌 된 것 같은데 새로운 시리즈 안 나오냐고 물어볼 정도로 아이가 기다리고 있는 책입니다. 당근과 팬티에는 재미가 있고, 크레용에는 교훈적인 내용까지 더해져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오싹오싹 시리즈입니다. 이 책 시리즈 3권은 아이가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영어책으로 꼽고 있는 책입니다. 재미있어서 아이가 한글책으로도 사달라고 했지만, 그렇게 되면 영어책을 안 볼 것 같아서 끝까지 영어책으로만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2년전 쯤에 엄마가 읽어줄 때 모르는 단어가 있어서 미리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읽어줬던 책인데, 이제는 아이가 혼자 읽는 것을 보면 대견하긴 합니다^^. 시리즈 순서대로 읽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나무집을 좋아하는 아이이기도 하고 'The Cat, the Rat, and the Baseball' 책도 잘 봤던지라 이 책도 역시 좋아했습니다. 파닉스를 공부하기 너무 좋은 책인데, 그 와중에 재미도 있어서 너무 신기합니다.^^
아이가 재미있어 해서 원래 이 책이 수록(?)되어 있던 유머 시리즈 두꺼운 책도 함께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나무집 이야기와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강추입니다.
재미있다더라~ 는 얘기만 듣고 유명한 리더스인 것을 알고만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책읽기 강의를 들으면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아이가 강아지를 좋아하긴 하는데 알레르기가 심해서 키우지는 못하고 있어서 헨리를 많이 부러워했습니다.^^ 머지가 헨리가 좋아하던 꽃을 먹어버리거나, 같이 못 자고 따로 자게 될 뻔한 얘기 등 아이가 특히 좋아하던 몇 권은 두고두고 읽으면서 재미있어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읽기도 했습니다.
느리게100권읽기 프로젝트 할 때 읽었던 책이었는데, 그림책 치고는 글밥도 많지만 그림만으로도 다 이해가 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을 읽고는 수영장에 가보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무엇인가 시작하기 주저하거나 어려워하는 일이 있을 때 동기를 부여해주면서 용기도 북돋아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흑인인 점도 아이와 다양성에 대해 같이 얘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남자 아이라면 절대로 지나치지 않는 책일 것 같습니다.^^ 아이 어렸을 때 번역본으로 본 책이었는데, 추천도서에 있어서 도서관에서 빌려서 아이에게 보여줬더니 어렸을 때 본 책이라며 좋아하며 추억에 젖어 보았습니다.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재와 그림의 책이라서 엄청 쉽게 읽힐 줄 알았는데, 막상 단어나 해석이 쉽지 않아서 엄마만 애먹은 책이었습니다. 아이는 별로 어렵지 않게 읽더라구요ㅠㅠ
ORT 읽기 시작하면서 같이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좀 늦게 읽은 터라서 아이의 정서나이와는 약간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캐릭터들이 돌아가면서 나오니 그냥 그 맛에 봤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어책을 조금 더 일찍 읽었더라면 재미있게 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고, 책 소개에 나와 나이에 읽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읽기를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강추하는 책입니다.
읽기가 늦은 아이를 위해 쉬운 리더스를 찾던 중에 알게 된 책이었습니다.
남자 아이임에도 이런 따뜻한 그림을 좋아하고, 귀여운 강아지가 주인공이라서 책은 읽은 후에도 그림을 보기 위해 몇 번 들쳐보던 책이었어요.
아이가 집에서 혼자 놀때 스콜라스틱 앱 음원을 틀어 놓으면 짧고 쉬운 문장이라 거의 외우듯 따라하곤 했습니다.
리더스임에도 글밥이 많지 않아 한자리 앉아 여러권 뚝딱 읽어내어 자신감도 심어줄 수 있는 고마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