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영어 접하는 아이. 영어 거부기 온 아이한테 너무 좋은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6세쯤 처음 영어를 접했더니 거부기가 좀 길었어요. 그때 이 책을 효린파파님 유튭에서 보고 책을 읽어주었는데. 두 단어밖에 없는데 그림으로 모든것이 이해되니 거부없이 잘 보더라구요. 차차 영어원서들도 잘 보기 시작했어요. 첫 영어책으로 강추합니다~
처음에는 100층 짜리라고? 글 너무 많겠다 안 읽을래 하며 겁내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그러면 조금만 읽고 재미없으면 덮자.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한층씩 쌓아 올라가는 버스가 너무 흥미로웠나봐요. 특히 그림책속에서 아이들이 다리를 위 아래로 분리해서 건너는 버스를 만드는데서부터 재밌는지 몰입해서 보더니 마지막 100층 플랩북에서 한참을 층층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며 즐겁게 보았어요. 아마 100층짜리 시리즈 좋아하고 아기자기한 그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도 아주 좋아할것 같아요.
효린파파님 추천으로 읽어보았는데 글밥이 적어 참 좋더라구요.
이렇게 적은 문장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내다니 그림책의 힘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는 마지막에 이게 끝이라고? 이게 끝이야? 아니야 하며 몰입해서 보더니 ... 이내 다시 읽으라 하네요. ㅎㅎ.
아이와 함께 마지막 장면에서 많은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아이가 몬스터가 된건가? 진짜 몬스터가 아이를 꿀꺽했나? 하면서요.
저는 아이와 책을 읽으며 지난 저의 행동이 반성되더라구요.
아니야. 기다려를 너무 많이 얘기했던거 같아서 .
앞으로 not now는 아이의 눈을 보며 꼭 필요할때만 이야기 하기로 했어요. ㅎㅎ
부모님들이 꼭 읽어야할 육아 그림책이네요.
코믹한 표지부터 눈길을 확 사로잡더라구요.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잠시 책장을 넘겼는데... 어휘 때문에 적잖게 당황했어요. ,번데기는 cocoon만 알다가 chrysalis는 처음 접해봤거든요. 근데 엄마만 당황했지 아이는 이미 알고 있다네요? 어디서 봤어? 물으니 헤이더기에서 나왔다고... 아이는 어렵지 않게 보며 아.. 나비도 추우면 이사가는 구나... 하며 재미있는 동화책으로 과학 지식도 습득하면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사실 그림도 제 취향이 아니고 글밥도 많아보여서 효린파파님 책 선정에도 이건 왠지 찬밥될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아이랑 읽으니 역시 효린 파파님의 픽은 실패하지 않네요. 저희집 영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초1 아이. 그림 보더니 별로 흥미 못 느끼다가 글이 길어보여도 거의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에 반복구문이고, 어느순간 뒤에 아기가 깨어나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걸 발견하고는 앗. 하며 그 뒤부터 푹 빠져 보더라구요. 저희는 참 즐겁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