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은 3.7점대이지만, 청소년이나 어른이 읽어도 전혀 유치하지 않아요. 영어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모국어와 영어의 차이가 나는 초등 고학년이나 청소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영어레벨은 쉬운 반면 내용은 깊이가 있어요. 게다가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아서 손에서 책을 떼기가 어렵더라구요. 이야기의 주인공인 Alma랑 한 마음이 되어 어른들을 원망하다가, 때론 Alma가 너무 심한 거 아닌가 하고 감정적 거리를 두다가, 어느 순간은 놀라움에 감탄하고, 어느 순간은 함께 아쉬워했어요. 생각하지 못했던 결말로 마치는데 저에겐 정말 감동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눈물이 좀 많은 편이라 줄줄 울기도 했습니다. 하하.. 이 작가님 책들 이제 파려구요!! 저희 가족에게 책 읽으라고 바로 건네줬어요. 강추에요!!! (제발 아무 정보 없이 이 책을 보세요. 뒷 커버의 내용도 읽지 않는게 좋아요! 거기에 약간 큰 이야기의 전환점이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아무 정보없이 재밌게 온전히 이 책을 즐기시길 바라요)
주인공이 심술이 좀 나있어요. ㅋㅋ 사춘기는 아닌데 사춘기 초입모드랄까. 그렇지만 아직 어리긴 해서 아이같은 면모도 많이 보여서 귀엽기도 해요. 아마 요 나이때에 아이들이 읽으면 더 공감할지도 모르겠네요. 전 아무래도 어른이라서 ㅋㅋ 남동생이 의외로 신스틸러랄까 참 귀엽네요.
저희집 막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키다리 아저씨에요. 그래서 소장용으로 샀습니다. 원서로 읽으니 더 좋네요. 그리고 커버가 일단 너무 귀여워요 ㅠ.ㅠ 커버 재질도요. 고전 덕후들은 너무 좋아 웁니다. 책 ar지수 6점대라서 그 정도 읽는 친구들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지금 감성으로 생각하면 이해 안되는 일들이지만, 8살을 혼자 큰 냄비를 갖고 오라고 산을 넘게 하다니요! ㅋㅋ 하지만 재밌어요. 오래 살아 남은 책들은 역시 이유가 있네요~ 특히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볼 맛이 더 나요. 글이 쉽고 글밥도 적은데 ar이 3.5 라서 애들 자신감 세워주는데 좋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