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토끼띠의 해. 토끼책으로 웬디에서 행사하는 것을 본 적 있네요. 저희 애는 토끼띠라서 토끼를 유난히 좋아했어요. 이 책도 아주 옛날에 구매했답니다. 급하디 급한 성격을 가진 토끼 Harry가 급한 거 없는 느긋한 성격의 Tom을 만나요. 기다림과 느림의 미학같은 것을 배워나가는 그림책입니다. 바쁜 요즘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겠어요. 그리고 느림을 가지고 싶은 순간이 언제인지 얘기 나누기도 좋습니다.
양말 이야기네요. 짝을 못찾은 시몬 양말. 짝이 없어 비슷한 모양의 바나나와 짝이 된다는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겉모습이 아닌 마음으로 사귀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 짝이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교훈을 주는 그림책은 항상 옳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양말을 신을 때 자꾸 생각난다고 하네요. 짝 없이 굴러다니는 양말은 우리 집에서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엉뚱한 상상도 해보네요.
케이트 디카밀로 글에 크리스 밴 더슨 그림. 말해 무엇 합니까. Mercy Whatson 의 정말 열열한 팬입니다. 그래서 이 관련 책은 거의 성공이라고 봐야지요. 하지만 Mercy Whatson을 봤다고 바로 이 책을 이해하고 읽을 수는 힘들 수도 있어요. 쪽수도 꽤 됩니다. Mercy Whatson에 등장하던 인물들이 각 권마다 주인공이 되었어요. 이 책은 그 중 스텔라가 주인공이군요. 저희는 하나 빼고 모두 구입해서 잘 보고 있어요.
작가인 이모가 멋진 개 한 마리를 데리고 옵니다. 그 개는 사람 말을 다 알아듣고 컴퓨터도 하고 글도 쓴다고 합니다. 이모의 어시스트를 하는 개네요. 다른 사람이 있으면 평범한 첫 하는데 사실 글을 쓰는 초능력을 가진 개라고 합니다. 이 멋진 개 렉스 덕분에 책에 나오는 아이도 글을 잘 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글을 쓰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있으면 참으로 좋을 개가 나오네요.
그림책을 품은 소설책입니다. 소설로의 입문시 유용한 선택일 될 것 같아요. 그림이 많고 하얀 종이에 글자양도 적당하고요. 저학년일 경우에는 좀 많다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친구에게는 아주 가볍게 느껴질 두께입니다. 애완돼지 나오는 멀시책 정도네요. 프린세스는 엄마 아빠의 교육 속에 찌들려 살다가 악어를 만나 악어가 프린세스를 대신하게 되는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엄마는 딸 얼굴도 보지 않고 책만 보는 등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장면들이 있어요. 엄마랑 함께 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웬디북에서 판매하는 브렌치북은 거의 다 구매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중간은 하거든요. 계속적인 반복을 모든 책에 기대할 수는 없어요. 그림책은 반복이 좋지만 챕터북은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드래곤마스터즈, 다이어리시리즈들을 다 섭렵하고 읽으면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 책들보다는 단계가 높습니다. 벼룩시장에서 우연히 얻은 수트케이스를 통해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내용이네요.
여자 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듣고 가는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입니다. 남자 친구들은 윔피키즈를 더 좋아하고 여자 친구들은 도크다이어리즈를 더 좋아한다고 들었네요. 우리 아이는 여아라 역시 먹힌 책이에요. 열 네살의 니키라는 아이가 일류 사립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합니다. 제목부터 팝스타, 친구 사귀는 이야기, 파티, 첫사랑, 부모갈등 등 이 맘때 겪는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아직 중학교에 입학하지는 않았지만 언니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일까요? 아주 좋아합니다.
아주 유아적인 그림책입니다. 줄줄이 사탕처럼 엮어 정글로 날아가게 되는 이야기에요. 제목이 딱 맞지요. 연 날리기를 하던 펭귄이 날려가자 다른 동물들도 도와주려다 줄줄 딸려 날아가요. 이 책은 그림이 아주 귀엽습니다. 펭귄이 그냥 네모고 연은 가오리가 다이아몬드모양이네요. 멀리 날아가는 모습이 마치 그냥 도형같아요. 파란 하늘에 도형이 둥둥,,, 글자는 자그마한게 그림 구성이 참 이쁘단 생각이 듭니다.
아이 말이 스토리가 흥미롭고 흔하지 않은 소재라고 합니다.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어디서 본 듯하고 들은 듯한 흥미 떨어지는 이야기도 참으로 많은데요. 이렇게 참신하게 다가오는 이야기 책은 정말 귀하고 고맙습니다. 별 볼일 없는 딱정벌레일지언정 이 책에서는 아이와 우정을 이야기하는 대상입니다. 더군다가 이 벌레는 그냥 벌레가 아니에요. 원작은 소설로 'Marterpiece', 한글책 번역본도 나오네요. 무려 450쪽 짜리 '사라진 명작'이란 이름으로요.
부부가 아주 작은 아기들 열 두명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아기라고 하기도 힘든 아주 아주 작은 크기의 아기랍니다. 우리는 햄스터만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기가 없던 부부는 지극 정성으로 아기를 돌보아요. 그냥 물에 빠지나, 불이 나나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위가 상황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후에 레인 베이비를 찾으러 나타나는 누군가가 있어요. 이 부부들은 아기들을 빼앗길 수 없겠지요? 정성을 다하면 복이 온다는 그런 교훈까지 담고 있어요. 그림도 아주 멋집니다.
Chridren 시리즈는 쭈욱 모두 정주행했고 나머지 책도 나올 때마다 구입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한 음원이 아주 듣기가 좋았고 책이 아이의 취향을 저격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들었네요. 이제는 슬슬 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거의 호불호가 없지 않을까 싶은 책이에요. 이런 책을 싫어하기가 더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Behaviour Matters 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서 이 시리즈도 보자마자 구입했습니다.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재미까지 챙길 수 있는 그림책 같은 리더스에요. 이런 책은 정말 여러 번 아이가 봐주기 때문에 엄마로서 너무 흡족합니다. 아이가 작가님이 좀 더 부지런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조금 단계를 높여서 계속 시리즈가 나와주길 바라봅니다.
개구리왕자 이야기, 생강 과자 이야기, 골디락 기타 등등 수많은 명작들이 줄줄 나오는 그림책이이에요. 명작 패러디물은 워낙 반은 먹고 들어가는 책이라 지체 없이 구매 버튼을 눌렀습니다. previously가 무슨 뜻인지 명확하게 알게 되는 책이기도 하네요. 이 책은 특이하게 이 명작들의 전 이야기가 펼쳐지니까요. 유추를 하는 것도 좋겠지만 저는 미리 뜻을 알려주고 봤는데 그랬더니 책이 더 이해가 잘 되었다고 합니다.
북레벨 4.7-5.3이라 구매까지 고민을 좀 했던 책이에요. 하지만 웬걸 아이가 정말 잘 읽어주었답니다. 원래 지식책을 조금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 책처럼 지식책이 재밌기까지는 힘들거든요. 엄마는 어쩐지 너무 징그러워 보이는 그림 때문에 혐오가 살짝 들기도 했는데 아이는 그런 엄마 반응에 더 재밌어하네요. 제 주의에서도 이 책은 다 먹혔다고 들었어요. 적극 추천합니다.
just시리즈가 7권이나 더 있는데 웬디에는 왜 입고가 되지 않을까요? 너무 너무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는 just 시리즈 3권을 읽자마자 바로 이어서 반복을 할 정도로 좋아했어요. Storey Treehouse, Ed and Ted and Ted's Dog Fred, The Big Fat Cow That Goes Kapow 등 작가책을 워낙에 좋아했기 때문에 실력이 되면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모두 읽히려고요. schooling around도 예정 중에 있던데 어서 입고 좀...
inspector flytrap이 지금 품절이라서 몹시 기다리고 있어요. 이 작가님이 아마 유머러스한 책을 잘 지으시는 모양입니다. 이 시리즈는 inspector flytrap 후속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요. 탐정인가 스파이인가 그런 모양이네요. 북레벨 3.6의 챕터북 / 하얀 종이질에 쪽마다 거의 다 그림이 있어요. 빨파노로 각 권마다 색도 달라서 보기도 참 이쁩니다. 아이들의 손이 갈 책이에요. 오더블과 스토리텔에 음원이 있으니 읽기가 힘든 친구는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챕터북인데 유머러스하고 컬러판에 만화풍이면 뭐지요? 대박입니다. 3권을 여러 번 읽어서 엄마를 기쁘게 했답니다. 아이들 책은 한 권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이건 이어지는 모양이네요? 재미난 그림이 익숙해서 작가를 살펴보니 Disgusting Critters 시리즈 작가였습니다. 지식책으로 분류가 되어 읽기가 살짝 까다로운 부분도 있는데 그 전에 이 시리즈를 넣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OLGA란 시리즈도 있는데 판매예정이군요. 기다려지네요~
a to z 시리즈를 아주 오래 전에 사두었다가 올해에 우리 집에서 대히트를 쳤습니다. 캠젠슨등의 아래 미스터리물을 다 팽한 여아인데 듣기용으로 못 쓰고 바로 읽기를 했어요. 어찌나 재밌다고 해서 바로 에디션 시리즈를 넣어주었는데요. 두께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글밥이 제법 많게 느껴졌습니다. 기존 시리즈에서 등급이 오르는 느낌을 받은 건지 잘 모르겠는데 요건 좀 어려워했던 것 같아요. 부담스러웠다가 맞는지... 그래도 완독했답니다. A, B까지만 읽어준다면 Z까지 읽히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