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습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줄 때 글 중간중간 아내가 남편을 치켜세우는 장면이 얼마나 좋아보이는지 모르겠네요. 괜히 아이들 앞에서 든든한 아빠의 모습을 여우의 모습에서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정말 영악하게 그려지는 여우지만 여기서는 기민하고 재빠르고 재치있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그림을 세세하게 보고 자세히 읽어야 오리가 무슨 일을 꾸몄는지 찾아낼 수 있는 책입니다.
오리가 첫 페이지에서 무언가를 쳐다보고 있는데 그게 바로 연필이었네요. 글을 쓸 줄 아는 오리가 농장 속 동물들이 원하는 걸 얻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정말 웃긴 내용입니다. 몇 번을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