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wings 1편이 품절이라 아쉬워요. 다행히 도서관에 1편이 있어서 읽히고 나머지 3권을 구매했습니다. 책크기가 아담해서 손에 들기 좋지만 글씨는 꽤 작긴합니다. 잠수네 5단계에 해당하구요. 2편은 Catwings return인데 엄마 품을 떠나 독립한 고양이 4마리가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1편에 이어서 Hank와 Susan남매가 고양이 밥을 챙겨주며 보살피고 있고, 4마리 중 2마리만 엄마를 찾아 떠납니다. 모두 가버린다면 남매가 얼마나 슬퍼할지 염려하면서요..고향인 골목길은 다시 돌아가니 엄마도 보이지 않고 낯설게 느껴집니다. 골목 한 쪽 끝에서는 사람들이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고 있고 겁이 질린 고양이들은 다급히 엄마를 찾지만 여전히 나타나지 않습니다....이렇게 엄마를 만날때까지 여러 모험들이 그려져있습니다.
이 책은 몰입이 잘 되는 편입니다. 고양이들의 감정-두려움, 놀라움, 반가움, 안도 등-이 그림과 함께 묘사가 잘 되어있어서 꽤 흥미롭게 읽혀집니다.
Sitting Ducks는 그림이 입체적이라 애니메이션 보는 느낌이예요. 글밥이 좀 많고 어휘 수준도 꽤 있지만 아이에겐 좀 신박한 이야기 같은지 재미있어합니다. 악어들이 운영하는 오리 공장에서 오리 알 하나가 공장라인 밖으로 떨어져서 엉뚱한 곳에서 부화하게 되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오리는 그 곳에서 일하던 악어 한 마리와 마주칩니다. 악어는 오리를 자기 도시락통에 담아서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친근하게 대하지만 머리속엔 온통 오리를 잡아먹을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사건을 겪으며 우정이 싹트네요. 그림을 자세히 보면 악어와 오리들의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Sophie's Masterpiece를 읽은 후 책 자체가 Masterpiece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글과 그림이 무척 조화롭고 따스합니다. Sophie는 남다른 재능을 지닌 거미입니다.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려고 거미줄을 잣는데 사람들은 소피를 휙~치거나 소리를 지릅니다. 어느 날 한 젊은 여자가 소피를 발견하는데 소피는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더이상 돌아다닐 힘이 없거든요. 그러나 그 여자는 소피를 보고 그저 미소짓습니다. 점점 쇠약해져가는 소피는 그녀를 위해 마지막 Masterpiece를 남기고 떠납니다.
대충 넘기면 글자가 빽빽해서 허걱~하는 느낌이 드는데, 찬찬히 읽어보면 내용과 그림이 너무 좋습니다. 이 책은 2000년 넘어가던 시점에 집필되었네요. 한 참 밀레니엄시대라는 말이 떠돌때 시간과 관련된 그림책이 나왔던겁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과학분야라 약간의 내용이 변경되어야 하는 부분이 보이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과거의 시간이나 달력이 만들어진 역사내용이라 괜찮습니다.
그림마다 캡션이 달려있어서 그림을 이해하는데 매우 좋습니다. 시간의 의미가 뭔지에 대해 서술하는 부분은 약간 철학적인 느낌도 듭니다. 아이들에게 시간이란? 운동선수들은 100분의 1초에 이기거나 지기도 하고, 과학적들에게 시간은 길이와 질량과 같은 디멘션이고...천문학자는 일식과 같은 사건으로 시간을 측량하며....고대의 시간 기록법이라든지 중국의 해는 12지신과 관련된 부분도 소개되어 있고요... 최근 과학그림책 구매한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듭니다.
Magic Paintbrush는 전래동화이다보니 여러 작가들의 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The Empty Pot으로 알려진 Demi작가의 책입니다. Liang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 소년인데 미술학교에 가서 그림을 배우고 싶어하지만 선생님은 Liang이 거지라며 쫓아냅니다. 어느 날 한 노인이 나타나 마법의 붓을 주고 갔는데 그 붓으로 동물을 그리면 진짜 살아납니다. 이 사실을 안 탐욕스런 황제는 Liang을 잡아오라고 하고 붓을 빼앗아 황금을 그리지만 그것은 그냥 돌로 변합니다. 중국 옛이야기 분위기에 맞게 작가는 동양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 크기는 생각보다 좀 작아서 아쉽습니다.
책이 크고 종이 질감이 도화지 같다고나 할까요? 수채화처럼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개인적으론 마음에 듭니다. AR4.7로 소개되어 있는데 문장은 어렵지 않고 몇몇 생물관련 단어(microbe, paramecium 등)이 조금 나오는 정도라
AR2점 대 정도 느낌으로 쉽게 읽힙니다. 그림책이라 미생물에 대한 간략한 도입 정도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생물이 아주 작아서 수백만개가 개미의 더듬이 한개에 다 들어갈 수 있을 정도라든지, 비유적으로 흙 한 스푼에는 미생물이 10억개정도 들어있어서 인도의 인구 수와 거의 같다는 등..미생물의 크기, 미생물이 존재하는 장소, 다양한 생김새, 먹이, 하는 일, 번식 등이 예쁜 그림과 함께 알려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림은 취향에 맞진 않아요. 하지만 잠수네 4단계에 있고 내용이 궁금해서 사보았는데 내용은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습니다. 고양이는 생쥐 집 앞에서 와서 건강하면 좋겠다고 안부를 묻곤 저녁식사에 초대하겠다고 말합니다. 생쥐가 친구를 데려가도 되냐고 묻자 고양이는 생쥐 두마리(Mice twice) 가 올거라 생각하고 좋아라 합니다. 약속시간에 노크하는 생쥐, 그 옆에 커다란 개가 친구라고 와 있네요...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개가 고양이를 초대하는데, 고양이는 늑대를 데리고 가죠.. 그런데 개의 집엔 악어가 있고,..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져 나갑니다.
첫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에 연도순으로 발명가의 이름과 발명품이 한 줄로 간략히 소개되어있습니다. 기원전3000년 Hsi-ling-shi의 silk부터 1995 Suzi Havens의 Havens portable training system까지... 이 부분은 자세한 이야기를 알수 있기보다는 발명가와 발명품만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더 깊이 알기 원하면 이름들을 통해 검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론부분은 4페이지에 걸쳐서 여성 발명에 관한 전반적인 생각들이 적혀있고 그 다음 본론부터 12명에 대해 각 인물마다 3~4페이지 분량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문장 길이와 어휘는 어려운 편이라 고학년 추천합니다.
Mem Fox라는 작가는Where is the green sheep? 이라는 그림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책을 마르고 닳도록 아이에게 보여줘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Possum Magic에는 호주에 사는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작가님 찾아보니 호주 출신이네요^^ 이야기는 두마리 주머니쥐에 대한 거예요. Grandma Poss가 마법으로 손자Hush를 투명인간(투명쥐)로 만들어서 뱀으로부터 안전해집니다. 하지만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아요. 방법을 찾기 위해 호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본래 모습으로 돌려줄 수 있는 음식을 찾아 먹어봅니다. 이야기 속에서 호주 음식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40개의 우연한 발명이나 발견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책을 엮기위해 많은 연구와 자료 검증을 했다고 합니다. 일반 독해문제집 같은 걸 보면 가끔씩 우연한 발견과 관련된 지문이 나오곤 할때마다 참 흥미로웠는데 이 한권으로 여러가지 음식이나 물건에 대한 탄생을 모아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목차에는 1. 음식과 관련된 것-cheese, Coca-Cola, Ice Cream Cone, Poatato Chips...등, 2. 의료관련-아스피린, 엑스레이 등.. 3. 놀이-프리스비 디스크, 돼지저금통 등 4. 이것저것-벽돌, 유리, 페이퍼타올..5. 지역관련, 6. 의류관련된 물건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책 크기와 글자 크기가 좀 작고 빽빽하게 쓰여있고, 북레벨이 좀 높아서 초등고학년 이상, 중고등생들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etflix에서 꼴찌마녀 밀드레드라는 제목으로 드라마가 있어서 아이랑 같이 봤어요. 초등 저, 고학년 여자아이 다 너무 재미있어 해서 원작인 책도 구매했습니다. 조앤 롤링 작가가 영감을 얻기도 했다는 얘기에 더 끌려고, 책에 그려진 캐릭터들 중에, 특히 캐클 교장선생님과 Hardbroom 선생님의 모습은 영화와 거의 똑같아서 재밌네요. 영화에서는 좀 더 내용이 추가되는 것도 있고 약간 달라진 것도 있어서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AR 5~6점대라 저의 아이는 좀 어려워하긴 합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반복되는 어휘가 꽤 많이 나와서 친숙해지긴 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나 느낌과는 또 다른 감동이 있는 책입니다. 선물 하나를 주기위한 여정이 참으로 모험적이네요. 크리스마스 이브, 모든 선물을 전해주고 순록과 함께 집으로 마침내 도착한 Father Christmas는 선물 하나를 미처 전달하지 못한 것을 알게됩니다. 순록들은 이미 지치고 아프기도 합니다. 그 선물은 저 멀리 Roly Poly산 꼭대기에 사는 소년 Harvey Slumfenburger의 것입니다. 그의 부모는 너무 가난해서 선물을 줄 형편이 안되기 때문에 이 선물이 Harvey의 유일한 선물이라는 걸 Father Christmas는 알지요. 순록 없이 먼 길을 떠나는데 비행기 조종사를 만나기도 하고, Jeep차를 얻어타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드디어 Harvey에게 선물을 전해주고 돌아와 침대에서 곤하게 잠듭니다. 마지막 그림에는 Harvey는 밝은 표정을 선물을 들고 있어요. 그 상자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요즘 미이라에 관심 많은 아이가 제목만 보고 구입을 원해서 샀어요. Aliki작가의 책은 주로 지식책이 많던데 읽어보면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어 아이가 흥미로워합니다. 미이라 관련된 여러 책을 읽어봤는데 이 책에만 나오는 새로운 것도 있어서 지식 하나 추가했어요. 1권만 사려다 그리스 로마 신화도 좋아하는 아이라 세트 구성으로 된 걸 구매했은데 Mummy책 빼고 나머지 3권은 판형도 커서 좋습니다.
아주 오래전 로빈윌리엄스의 주만지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원작이 있는 줄 아이들 그림책 살펴보다가 알게 되었네요. Chris Van Allisburg작가는 'The Polar Express'로 유명해서 알게되었는데 그림이 독특하고 섬세합니다. 특히 Jumanji는 연필로 그려져서 부드러워 보이고 무척 세밀해서 어떻게 보면 흑백사진 같습니다. 1981년도에 처음 출판되었다는데 이야기의 발상이 참신하고 지금 읽어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네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내용이 무척 감동적입니다. 화려하지 않은 그림 속에 할아버지 Bob과 손자 Bobby의 표정이 살아있습니다. 할아버지와 Bobby는 서로에게 best friend입니다. Bobby가 걸음마 배우는 것도 가르쳐주고 블록놀이도 하고 놀이공원도 함께 가고, 걸음마 가르쳐준 얘기도 합니다. 얼마 후 할아버지가 병으로 쓰러지고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지만 Bobby는 할아버지 앞에서 블록을 쌓으며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제는 반대로 Bobby가 할아버지에게 'Now one foot, and the other'하며 Bobby의 어깨를 잡고 한 걸음씩 딛도록 합니다. 한 편의 영화처럼 여러 감정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Peppa Pig는 애니메이션으로 정말 유명하죠.. 첨엔 캐릭터 생김새가 좀 별로라서 엄마인 저는 보여줄 생각이 없었는데 아이가 애니메이션 보고는 완전히 빠져들었어요. 여러번 반복해서 보고 조금씩 거기 나오는 표현도 따라하고요..웬디에 패파피그 책도 있다고 하니 꼭 사달라고 해서 8개 스토리가 한꺼번에 들어있는 treasury를 구매했어요. 약간 두껍긴 한데 하드커버라 보관하기 좋고 책 질감도 좋고 그림도 선명해요. 글밥은 꽤 있는 편이고 의성어 의태어도 중간중간 적혀있어서 소리 살려서 읽어주면 더 재미있네요.
전학 온 Ruby는 Angela의 뒷자리에 앉게 됩니다. Angela가 좋은지 Ruby는 첫날부터 Angela를 따라합니다. Angela가 리본을 맸으면 점심시간이 집에 다녀와 바슷한 리본을 꽂고 오고 데이지 무늬 드레스를 보고는 대이지 그림을 그려서 옷핀으로 옷에 붙여서 비슷하게 꾸미곤 합니다. Angela도 처음엔 칭찬해주다가 점점 Ruby와 멀어지죠. 이런 일이 반복되자 선생님은 Ruby에게 '자기자신이 되는 걸 우선순위에 두라'고 말씀해주네요. 마지막 장면엔 Ruby의 행동을 반친구들이 모두 즐겁게 따라합니다.
처음 도서관에서 보고 아이가 좋아해서 구매한 책입니다. 도서관이 책이 얼마나 너덜너덜한지... 다른 아이들도 엄청 좋아하는구나 판단이 되더군요. 글밥은 많지만 소리내어 읽기에 라임 때문에 재밌게 느껴집니다. 무서운 마녀가 아니라 뭐랄까? 약간 웃기고 너무 착해보이는 마녀얼굴입니다. 처음에 고양이랑 빗자루를 타고 가다가 바람에 의해 모자가 떨어져요. 개가 모자를 주워주고 자기도 태워달라고 합니다. 그다음에 리본이 떨어지고 새가 주워주고, 지팡이는 개구리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비슷한 표현이 나오겠죠.. 아이들이 말 익히기 좋아보이네요.
제목처럼 doodle(낙서, 끄적이기)하는 책입니다. 흑백으로 그림이 나와있어서 아이와 색칠하기나 그림 그리기하는 책이예요. 아이와 상호작용하면서 볼 수 있어요. Ladybug girl이 연(kite)을 좋아한다면서 연 위에 장식 좀 해줄래? monkey bar에 매달렸을 때 어떻게 보일지 그려봐~하는 식으로 과제를 던져줍니다. 뒤에 스터커페이지도 2장이 들어있어요.
저의 아이 취향입니다. 동양적 그림이 좋은 가 봐요. 여러 번 반복해서 꺼내보는 책입니다. 정직에 관한 교훈적인 이야기예요. 잠수네 4단계이고 AR은 3.8입니다. AR이 낮지 않지만 그림마다 한두줄 정도의 문장으로 이뤄져 있어 그림과 내용을 매치하면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풍경이 크고 사람은 조그맣게 그려져 있지만 얼굴 표정을 잘 살펴보면 읽을 때마다 그림 속 소년의 마음에 동화되어 씨앗이 자라지 않아 속상하고 애타는 마음이 같이 잘 느껴집니다.
이 책은 몰입이 잘 되는 편입니다. 고양이들의 감정-두려움, 놀라움, 반가움, 안도 등-이 그림과 함께 묘사가 잘 되어있어서 꽤 흥미롭게 읽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