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정체성에 관련된 이야기죠~ 누구나 한다고 해서 누구나처럼 할 필요는 없지요. 자신을 찾아가는 호랑이아저씨 이야기입니다. 멋쟁이 신사 같은 모습으로 두발로 걸어다니는 호랑이가 제법 그럴 듯하게 보이지만 호랑이는 wild animal이잖아요~ Wild 한 곳에서 네발로 달리는 호랑이 아저씨 모습이 훨씬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이런 정서를 아이가 완벽히 이해했다곤 볼 수 없겠지만 치매를 앓고 있는 할이버지, 함께 하는 추억, 무언가의 존재를 잊어간다는 건 얼마나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추억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줄 수 있고 나눌 수 있단 건 또 얼마나 따뜻한 일인지. 색깔 풍선들로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추억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를 보는 손자의 시선도 표현이 잘 되어 있어요. 섬세하고 서정적인 책이라 아이와 차분하게 읽어보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Supermarket ~~~ 제목만 보고도 어떤 책인지 감이 오긴 하지요… 과자 같은 형태로 동물들이 들어가 있어요. 의성어도 충분히 활용이 되고 있구요. 하지만 이제 영어그림책 보기 시작한 친구들은 웃음코드를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플랩북이고 글밥도 적어 정말 웃다가 끝나는 책이라 수준에 맞다면 추천을 드립니다!
아이랑 처음 영어책 입문했을 때 많이 봤던 책이에요. 음원이 넘나 좋지요~~~ 입에 착착 감겨요. 아이도 엄마도 따라부르는 노래입니다. 책에 나오는 행동들을 따라 하면서 몸으로 익혀지는 단어들도 많구요. 안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참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체입니다. 영어그림책 입문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에밀리 그라벳 그림체도 스토리도 넘 좋아하는 작가라 이벤트할 때 들였어요~ 태어날 새끼들을 위해 많은 stuff들을 모우는 엄마아빠의 모습입니다. 지나친 욕심은 화를 입게 되죠… 결국 쌓아올린 stuff들이 무너지고… 결국 한순간에 쓸데없는 물건들이 되버린 stuff들 때문에 알들을 찾기도 힘들어져요. 마지막은 해피엔딩이구요~~
그림도 이쁘고 내용도 좋아서 추천합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단어들이 쉽지 않은 것도 들어있고 글밥도 조금 있어서 수준은 있는 편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