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서 좀 본 아이들에게는 익숙한 두 친구 시리즈, 모지리 시리즈! 이번에 만난 모지리들도 전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이네요. 순수한 두 캐릭터의 다소 엉뚱한 언행들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우정과 사랑을 물씬 드러내고 있는 책들이라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좋네요. 레벨 1단계라 그런지 글밥도 많지 않고 두께도 얇아 그림책처럼 읽어주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네요.
효린파파님이 소개해주셨을 때 염혜원 작가님 책이라 더욱 관심이 갔던 책이에요. 잔잔하고 감성적인 책들은 아직 잘 보지 못하는 아이이지만, 안 좋은 일들만 계속되는 날, 그래서 오늘 하루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날이 자기에게도 있었는지 잘 보네요. 역시나 염혜원 작가님의 귀염지고 따뜻한 그림체가 관심끌기에 큰 도움이 되었구요.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오늘 하루는 정말 좋은 하루였어.' ' 속상한 하루였어.'라는 말을 자주 하는 편이라 앞으로도 자주 보여주고 싶어요.
예전에 효파님이 이 책 추천하셨을 때부터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만나보게 되었네요. 이민을 간 단비가 처음 학교에 가서 당황스러워 하다가 곧 친구도 사귀게 되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해나가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에요. 저희 아이도 이민을 간 건 아니지만 처음 등원했을 때 적응하는 데 힘듦이 있었기에 공감을 할 수 있었어요. 아이도 그 때의 기분과 마음을 떠올렸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직 그래픽 노블을 다양하게 접해보지는 못한 아이인데도, 이 책에는 금방 관심을 보였어요. 먹는 거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지 피자와 타코라는 소재가 흥미거리가 되어주네요. 특히나 요즘 자기 자랑에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그런지 자기가 최고라고 내세우는 두 인물에 이입까지도 되나봐요. 아이 반응을 예상 못해서 이 책 한 권만 구매했었는데 시리즈에 다른 책들에도 관심이 많이 가네요.
얼마전 심부름 주제의 한글책을 재미있게 읽기도 했고, 할머니에게 직접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는 것을 최근에 해서 그런지 이 책이 흥미를 보이네요. 또 우체통으로 가는 과정의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들이 약간씩의 긴장감을 주기도 하여 더욱 몰입하며 볼 수 있었어요. 결국은 미션을 수행하지는 못했지만 미니 래빗은 아직 알지 못하죠.ㅋㅋ 아이는 자기가 그걸 안다는 것만으로도 신이 난듯해요.
이 책은 한 권만 본 사람은 없겠죠. 저희도 당근을 시작으로 팬티에 크레용까지 릴레이로 보았네요. 3권 모두 기본 설정은 동일하지만 소재가 다르니까 디테일에는 차이가 있네요. 당근에서 팬티로, 팬티에서 크레용으로 진행될수록 어휘의 난이도가 조금씩 올라간 느낌적 느낌. 3권 모두 흥미진진하지만 아이는 역시나 팬티 이야기에 가장 많이 반응을 보이네요. 좀 더 크면 취향이 바뀔지도요...
귀여운 다람쥐 가족의 모험기 같은 이야기. 책 두깨에서 약간 부담감을 갖고 시작했지만 다른 책들보다 그림이 많아 실제로 읽었을 때는 힘이 덜 드는 책이네요. 또한 흡입력있는 스토리 라인이 한 번 시작하니 끝까지 읽어갈 수 있도록 하더라구요. 글을 읽는 아이는 이 두꺼운 책을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느껴보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책이네요. 저희 아이도 그럴 날이 언젠가는 오겠죠~
주인공 미니 레빗의 자신감과 미션을 성취했다는 뿌듯함이 귀엽게 드러나는 책. 뭐든지 자기가 하고 싶어하고, 해냈을 때 어깨가 으쓱해져서는 칭찬받고 싶어하는 5살 아이 모습과 많이 닮아 보는 내내 흐뭇했어요. 아이도 책 속에서 자기 모습을 본 듯도 하고.. 특히 요새 캠핑 시뮬레이션 놀이에 흠뻑 빠진 아이라 캠핑을 준비하는 미니 레빗 이야기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한글책으로도 너무 유명한 오싹오싹 팬티.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을 아이는 거의 없겠죠. 글밥이 꽤 있고, 단어도 제 입장에서는 어려운 것들이 다소 있어서 처음 읽어 줄 때는 부담감이 조금 있었으나 역시나 스토리의 힘때문인지 아이는 잘 봐주네요. 아이도 구체적인 내용을 모두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전체적인 중심 줄기는 이해하는 듯해요. 자연스럽게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같이 보게 되지요.
아이들 사이에서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마지막 남은 하나를 자기가 먹으려는... 유치한 싸움이지만 자신의 입장을 상대방에게 내세우는 근거가 나름 설득력이 있어요.ㅋ 아이가 이 책을 재미있게 보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 지 궁금하기도 하고 갈등을 해결되는 방법이 유쾌하게 느껴진다. 더불어 마지막에 새로운 갈등 국면이 예고되는 반전이 있어 더욱 꿀잼이다.
중장비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아이이지만 공룡에 대한 관심은 있어서 재미있게 봤어요. 공룡 이름과 중장비 이름을 적절하게 연결해서 이름을 만들어 놓은 부분이 읽어주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그림을 통해서 그 기능과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그리고 상황에 맞는 의성어들이 다양하게 사용되어 있어 읽어주면서 장비가 작동되는 모습을 생동감있게 전달할 수 있어서 읽고 듣는 재미를 더욱 높여줄 수 있었어요.
북클럽이 아니었으면 이런 보석같은 책을 알 길이 없었을 거에요. 한글책으로도 다양한 창작책들 읽고 있지만 이런 상상력은 정말 놀라워요. 주인공 빌리의 기발한 상상력. 황당무개하다고 하기 싶지만 그가 풀어나가는 양동이 속 세계를 보고 있으면 읽는 사람들도 바닷속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해요. 그리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지지 못한 부모가 마지막에겪게되는 일을 보면서 부모의 양육방식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five button책을 통해서 pete the cat 그림책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그때 음악의 중독성 덕분인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리더스북을 오픈하면서 평소 아이의 흥미를 고려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 시리즈를 선택했었어요. 물론 전체 책을 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상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들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몇몇 책들에 흥미를 보이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노출해봐야겠어요.
그림체가 좀 신선해서 관심이 있던 차에 북클럽 도서에 있었던 걸 보고 찾아 읽었어요. 선명한 색감 좋아하는 아이라 큰 관심 없을 줄 알았는데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지 다이빙대에 올라가 있는 주인공의 모습에 호감이 가나봐요. 웃고 떠들 수 있는 책들도 아이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좋지만 이런 메시지 전달이 되는 책들도 유익해서 참 좋네요. 영어로 된 인성책을 읽는 느낌이었어요.
시리즈 중에 pizza책 외에 두 권을 읽어보았어요. 처음에는 책 두깨가 꽤 있어서 아이한테 들이밀기가 조심스러웠어요. 그런데 그림으로 처리된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글밥은 다행히 예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글씨체가 제 기준에서는 금방 읽히지 않는 형태라 가독성이 아주 좋지만은 않았어요. 그래도 스토리가 흡입력이 있어서 끝까지 읽어내기는 했네요. 중간중간 주인공들이 위기를 해결해나가는 방법이 아주 위트가 있어서 재미있어요.
진짜 말못 말못. 가성비 전집이에요. 리더스북답게 cvc 구조 등 읽기 초기단계에서 접근이 쉽도록 하면서도 스토리들이 억지스럽지 않아서 그림책으로도 손색이 없네요. 1,2,3단계 책들의 난이도 상승도 적절한데,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도 자연스러웠어요. 사이즈도 작고 가벼워서 외축 시에 가지고 나가는 것도 좋네요. 권당 분량이 많지 않아 틈새 시간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되요.~
아직은 아이 혼자 책을 읽지는 못하지만 쉽고 재미있는 리더스들은 엄마랑 함께 읽기하고 있어요. 4권이 동일한 패턴으로 되어있어서 한 번씩만 읽어봐도 반복독서의 효과가 있네요. 적은 글밥이지만 언어 습득면에서는 효과가 크네요. 또한 사브리나 캐릭터 그림체도 유쾌해서 책을 보는 재미를 더욱 올려줘요. 요런 얇은 책들은 단시간에 여러 권을 읽어낼 수 있어서 또 좋네요.
샘 어셔 선생님의 책들 너무 유명한데 잔잔한 느낌의 책을 아직 잘 보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섣불리 시도해보지를 못했었다.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시리즈 모두를 빌려왔었는데 비록 또또를 외치는 책은 아니지만 날씨의 변화와 함께 느껴지는 잔잔한 평화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는 아직 그걸 온전히 다 느끼지는 못하지만 이런 느낌의 다른 책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잘 본 책이다.
가출을 감행하려하는 주인공. 바리바리 챙겨갈 것들이 많기도 한데. 한 가득 짐을 꾸리고 있는 주인공이 너무 귀엽다. 이러면서 속으로도 진짜 나가고 싶었을까 어릴 적 누구나 한번은 경험해봤음직한 이야기라 읽어주는 엄마도 더 재미있다. 주인공 아이가 되어보기도 하고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가 되어 보기도 하고... 결국은 집이, 엄마 곁이 제일 좋다는 만고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주인공..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아이도 곧 그걸 알게 되겠지.ㅋ
성가시게 구는 오리가 마냥 밉지는 않네요. 그 만큼 이웃, 친구에게 관심이 많은 오리네요. 곰은 겉으로는 계속 귀찮은 듯 성가신 듯 하지만 친구의 소중함을 곧 알게되겄죠?ㅋ 무뚝뚝하고 과묵한 곰이지만 속마음만큼은 오리 친구에게 따뜻하다는 걸 알 수 있겠죠.. 나머지 시리즈 3권도 찾아 읽어보게 되네요. 그 중에서 이 책이 제일 유명해서인지 듣던대로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