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깎지 않겠다는 아들, 아들에게는 머리 깎으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은 깎기 싫어하는 아빠, 비슷한 에피소드들로 매일 티격태격하는 저희집 부자를 보는 듯해서 더 실감나고 재밌게 본 책입니다.
이발소 벽면에 붙여진 여러 추천 헤어스타일, 머리를 깎고 나온 아빠와 아들의 헤어스타일 그림에서 빵 터졌어요.
머리를 막 깎았을 때 단정해 보이긴 하지만 어딘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머리 모양을 염작가님은 어떻게 이렇게 잘 표현하셨을까요? ^^
효린파파님의 북클럽 책으로 선정됐을 때 너무 재밌을 것 같아 눈여겨 보았지만 AR이 2.6이라 아직 초보인 우리 아이가 이 책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할까봐 위시리스트에 묵혀두었다 구입하게 됐어요.
효파님의 추천인 만큼 역시나 재미는 보장이었고요 나름 이야기가 주는 교훈이랄까요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것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었어요. AR에 떨지말고 귀엽고 쨍한 그림 믿고 좀 더 빨리 읽혔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I love lemonade의 전편이죠 Baa Baa Smart Sheep을 먼저 읽고 I Love Lemonade를 읽으면 재미가 두배가 되는 것 같아요. 을 똑똑해지는 약이라고 속여 칠면조에게 먹이는 내용인데 칠면조의 어리숙함, 똑똑해진다니 솔깃해지는 마음, 인줄 알고 난리법석을 떠는 모습 등을 과장해서 읽어주니 아이가 배꼽잡고 쓰러졌어요. 소리내 읽어보자 하지 않아도 코꿀이 책처럼 아이가 먼저 역할 나눠 읽어보자고 한 완소책이에요^^
마크 서머셋의 그림책은 정말 최고예요
전편인 baa baa smart sheep과 이어지는 이야기라서
baa baa smart sheep을 먼저 읽고 읽으면 재미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전편에서 양에게 속은 칠면조가 복수를 꿈꾸지만 약간 모자란 머리 때문에 되려 당하는 이야기인데요 전편은 똥 레모네이드는 오줌이야기라 대부분 아이들에게 통할 대박책인 것 같아요
북클럽 책이 되기전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가 아이가 소장하고 싶다고 사달라고 말한 첫번째 영어그림책이었어요 요건 무조건 사야하는 책입니다
3편 입고 해주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귀엽게 생긴 수달 Bernard는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요ㅠ 친구들에게 시끄럽다고 구박을 받은 Bernard는 동물원 다른 곳으로 옮겨보지만 다른 동물들에게도 시끄럽다고 구박을 듣습니다
상심한 Bernard에게 수달 친구들이 찾아와 다시 손 내미는 것으로 행복하게 끝나는 이야기입니다
영어책 읽기 초보인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책이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그림이 귀여워요
선이 분명하고 쨍한 그림책 좋아하는 저희 아이에게 맞춤인 책이었어요
z is for moose 는 정말 소장각이에요
A부터 Z까지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대표 단어들을 소개하는 책인데 낄끼빠빠 못하는 moose 는 M이 되기도 전부터 설레어
야단법석 설레발치는 깨알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막상 M에 자신이 아닌 쥐가 소개되자 이성을 잃은 moose가 깽판을 치는데 책을 읽어주는 엄마가 moose에 빙의해 정신줄 놓은 것처럼 연기하니 아이가 쓰러졌어요
mbti가 f인 zebra가 마지막에 moose를 무대에 올려줘서 해피엔딩이 되었네요
단순할거라 생각했던 알파벳 책을 이렇게 재밌게 만들수도 있구나 생각했던 책이었어요
내용이 쉽고 실감나게 읽어주기 좋고 재미가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여기에 더해 그림이 너무너무 귀여운 책입니다.
토끼가 커다란 그림자 토끼를 보고 겁에 질려 도망가보지만 그림자토끼를 따돌릴 순 없었어요
말그대로 그림자 토끼는 토끼의 그림자이니까요^^ 그림자를 피한다는 것이 늑대가 있는 숲속으로 들어가고 만 토끼. 토끼가 늑대를 피해 도망치는 걸음을 점선으로 표현한 그림이 너무 귀여웠어요.
자신을 구해준 그림자 토끼와 손잡고 돌아가는 뒷모습 그림도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책이었어요
재밌고 귀엽고 예쁘고 쉬운 이 그림책 안 읽어줄 이유가 없겠죠^^
효린파파님 웬디북 유튜브 책 소개 영상을 보고 꼭 사야지 했던 책이에요.
워낙 책 소개를 재밌게 해주셔서 사봐야겠다 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평소 물건 정리를 못하는 저희아이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겠다는 기대도 컸거든요.
Edward가 버리지 못하고 여기저기 모아놓은 물건들 더미에 갖혔다 친구들에 의해 구조되는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도 남 얘기가 아닌듯 느낀 것 같았어요.
귀찮고 게을러서 정리를 못한다기 보다 Edward처럼 버리지 못하는 마음이 큰 아이거든요.
책을 읽고 버릴것은 버리고 남길 것은 남긴다는 것의 의미를 아이와 이야기해보고 책가방부터 정리해보았답니다^^
이발소 벽면에 붙여진 여러 추천 헤어스타일, 머리를 깎고 나온 아빠와 아들의 헤어스타일 그림에서 빵 터졌어요.
머리를 막 깎았을 때 단정해 보이긴 하지만 어딘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머리 모양을 염작가님은 어떻게 이렇게 잘 표현하셨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