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팝콘을 별로 안좋아해요. 옆에 있어도 한두번 집어 먹고 말아요. 그런데 프랭크 애쉬 작가님의 Bear 시리즈 덕분에 아이들이 팝콘 팝콘을 외치는 바람에 팝콘 진짜 많이 먹었어요. 팝콘을 한가득 먹고 어지러운 듯한 곰의 표정이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8살 아이는 Popcorn을 5살 아이는 Pizza책을 특히 좋아했어요. Pizza책을 읽고 세상 모든 둥근 것들을 가리키며 피자! 피자! 하더라구요.
Richard Byrne 작가님은 책의 구조를 정말 똑똑하게 잘 활용할 줄 아는 분이신 것 같다. 팝업북도 아니고 조작북도 아니지만 능동적인 책읽기가 가능하도록 유도하신달까? ^^ 이 작가님의 This Book is out of Control도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는데 This Book Just Ate My Dog도 역시 액티브하게 읽을 수 있어서 넘 좋았다.
제목부터 너무도 마음에 드는 이 책! 아이도 물론 즐겁게 읽었지만, 무엇보다 이 책은 엄마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소장가치 100% 있는 책! 하루종일 엄마를 찾고 엄마엄마! 하고 외치는 두 아이에게 Leave Me Alone!하며 오늘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날이라고 장난 반 진담 반을 담아 말을 건넨다.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너무 마음에 든다.
모 윌렘스 작가님의 모든 책들은 영어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는 마중물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준다. 어쩜 이렇게 아이디어가 풍부하신지,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가시는지 정말 감탄의 연속이다. The Pigeon 시리즈 일부는 영상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You**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상을 보고 영상에서의 대사와 비슷한 톤으로 익살스럽게 책을 읽어주는 것도 매우 추천한다.
Mix iT UP 완전 정복! 1단계) 처음엔 손가락을 들고 책을 문질문질 문질러가며 신나게 읽는다. 2단계) 그 다음엔 바닥에(욕실과 가까운 곳이 필수..ㅎㅎ) 놀이매트를 깔고 약간 코팅되어있는 종이를 제공해준다. 물감을 쭉쭉 짜서 넣어주고 나는 매트 밖으로 앉는다(책에 물감이 묻으면 안되기 때문에..ㅎㅎ) 그런 다음 책을 신나게 읽어준다! 독후활동까지 연결해서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던 책읽기였다.
할모니 책! 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Where's Halmoni! 제목만 보고는 쉽게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대박 대박 대박 대박책이다. 이 책은 정말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강력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비싸네~ 하고 처음엔 주문을 망설였지만 이 책은 정말 비용 * 100배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생각보다 페이지가 많지만 정말 술술 읽히고 아이와 함께 10번-20번 이상은 반복해서 읽게될거라 확신한다. ^^
짧고 같은 단어가 반복되지만 그림과 함께 읽으면 의미가 확실히 전달되는 형태의 그림책이 초창기엔 최고인 것 같다. 영어를 전혀 모르는 4살 아이도 영어 공부를 막 시작한 8세 아이도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다. Bad News는 Good News가 된다. Bad News인줄 알고 침울해하다가도 어느새 Good News로 다가오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면서 실패나 불운을 쉽게 단정짓고 우울해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Can somebody scratch my back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책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 일러스트가 너무도 사랑스러웠어요. 동글동글 말랑말랑한 캐릭터들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일러스트 작가 이름으로 나와있던 Liz Climo로 검색해보니 이 로리책이 나와서 이 시리즈도 같이 읽어보게 되었어요. 귀여운 공룡들이 등장하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추천합니다!
이 책도 정말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책이예요. baa baa smart sheep 책의 후속편이고 양과 칠면조의 티키타카가 흥미롭게 이어져요.
제목을 보고 저도 아이도 레모네이드 좋아하는데 흥미로워하겠다 생각하고 구매해서 신나게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아~~~ 그 좋아하는 레모네이드를 한동안 쉽게 마실 수 없게 하는 마성의 책이었습니다...표지는 왜 이렇게 상큼한 느낌인건가요 ㅎㅎ
영어를 전혀 모르는 아이와 영어책을 처음 읽을 때! 이 책 정말 추천합니다. 영어를 모르더라도 영어로 읽어주고 행동을 보여주면 아이도 금새 따라하며 즐거워할 수 있어요. press here! 하고 손으로 꾸욱 눌러주는 동작을 통해 press here이 누르라는 말인거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습득될 수 있어요. 이런 책으로 영어책을 시작하면 더 많은 영어책의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아이랑 즐겁게 읽은 다음에 아이 입에서 요런 책 비슷한거 또 없나? 요 시리즈 또 보고 싶다! 하는 이야기가 나오면 왠지 뿌듯해지는 기분. 엄마표 그림책 읽기 하시는 분들이라면 겪어봤을 순간이실텐데요.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어요. 재잘재잘 Chick과 핑퐁 대화를 주고받는 Fox의 일상이 너무도 사랑스럽게 그려진 책입니다. 캐릭터가 살아있어서 이 아이들의 다른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요. 더 많은 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누구에게나 실패없는 대박책일 것이라고 제목부터 이야기하는 책이예요. Don't feed the coos!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면 어떻게 될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에 작가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힘이 더해져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너무도 궁금해지게 만들어줍니다. 아이에게 읽어줄 때 같이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어서 저도 너무 즐거웠어요.
영어책 읽어주기 초창기에 많이 읽었던 책인데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이도 나도 지금도 생각날 때마다 이야기하는 책이다. 유치원에 늦어 빨리 달려가야할 때 I'm a tiger! 하면서 우다다다 뛰기 시작하면 아이는 I'm a rabbit! 하면서 깡총거리며 쫓아온다. No! You are not a rabbit! I am a rabbit하며 깡총거리다보면 유치원에 쏜살같이 도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