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저도 정말 좋아했던 기억에 아이에게도 이 책을 꼭 사주고 싶었는데 어린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큼직한 글씨로 나온 책이 있어서 작년 겨울 바로 사줬어요! 눈사람이 뭔지 아는 시점부터 어떤 아이든 좋아할 책이에요! 1년이 지난 이제는 단어를 보고 또박또박 읽고 있는데 내용이 현재형으로 쓰여져서 자연스럽게 3인칭 단수 + 동사 + s가 입에 착착 붙게 되는 것도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마지막 페이지에 한 소년이 등장하는데 그 아이의 생일이거든요.. 저는 이 책이 A is for apple로 시작하지 않아서 샀는데 고양이, 풍선, 케이크 등 아이들이 일단 좋아하는 그림들이 많이 보여요! 소문자가 함께 나타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 있고 마지막에는 생일파티 노래에 맞춰 부를 수 있는 가사도 적혀있어서 책을 덮기 전에 꼭 노래를 부르게 된답니다!
도형에 관심을 가질 때 쯤 제가 보기에 색이 포근하고 색종이 느낌이 그대로 나는게 예뻐서 사준 책인데 지금도 읽는 책이에요.. 이제는 책을 보고 오리면서 만들기를 해요 왼쪽 페이지를 보면 3스텝으로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다고 해석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의 뒷면에는 앞서 나온 바다 생물들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마침 해양동물을 또 좋아하니 이부분에도 집중합니다!
시골쥐와 서울쥐 같이 상반된 일상에 대한 내용이라 아이가 이건 고양이 버전이라며 좋아하더라고요 중간에 똑같은 페이지들이 다시 등장하기도 하고 city, country라는 단어들만 바꿔 적힌 문장들도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어요! 아울러 글과 그림을 통해 도시와 시골의 삶의 차이 뿐만 아니라 반대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들이나 색 관련 형용사들도 익힐 수 있어요!
앞 몇 장은 기차가 부분적으로 보여지다가 전체가 보여지는 페이지가 있는데 여기에 뭘 올려놓고 즐거워하네요 갑자기 기차 칸마다 이름을 궁금해해서 샀는데 재미있어해요! 영상으로도 있어서 보여줬고 밖에서는 이 책을 보면서 영상을 떠올리고 단순한 단어들 조합이라 신나게 읽네요! 어릴적 기차를 타본 적이 기억도 안나는 엄마가 아이에게 기차를 설명해줘야할 때 이 책 정말 좋아요!
마지막 장은 아기와 아빠라며 까꿍놀이 한다고 계속 열어봐서 정말 다 찢어진 책을 매일 밤 테이프 붙여놨는데 아직까지도 조심스럽게 열어보며 너무 좋아해요.. 이 시리즈 더 사달라고 해서 결국 더 사줬는데 그 중에서도 여전히 이 책을 제일 좋아하네요 글씨가 크고 단순한데다 반복구가 있어서 읽기 연습 시킬 때도 굉장히 좋아요! 저처럼 테이프 잘 붙여서 오래 오래 읽히세요 ~
이 만큼 좋은 책이 없어요! 색에 푸욱 빠져있을 때 모든 색의 이름을 알고 싶어 했는데 이 책을 꺼내서 무슨 색인지 찾으라고 했어요 Pantone 컬러 넘버도 적혀있어서 이후로 수 민감기가 왔을 때도 열광했던 책이에요! 훨씬 어릴 때 샀으면 예를 들어.. 빨간색을 떠올리면서 무엇을 연상할 수 있는지, 어떤 물건들, 어떤 동물들이 붉은 빛인지 얘기해보면서 읽었을 것 같아요! 아무튼 두고두고 읽을 책!
가족 중에 스페인어가 가능한 사람이 있다면 책육아에 참여시킬 수 있는 책이에요! 언젠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곳으로 여행을 갈 때도 챙겨가려고요! 이 책은 여러 크기의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준비해주시면 책을 보고 아이가 칠교놀이처럼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요! 조금 더 큰 뒤에는 스스로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잘라보고 그림 속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작은 동그라미가 필요하겠다.. 까지 깨달을 수 있답니다!
아이가 책을 1년이고 2년이고 3년이고 계속 보는 타입이라.. 되도록이면 오래 읽을 책을 고르는데, 이게 딱 그렇네요! 처음에는 색 인지와 동물 인지, 그리고 수를 세는 용으로 쓰다가 나중에는 색이 섞이면 무슨 색이 되는지 직접 보여주면서 읽으면 바로 이해하고요 이제는 작은 보드북 치고는 단순하지 않은 문장들로 이뤄진 글을 읽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작고 가벼워서 아이가 외출할 때도 챙기는 책이에요
이 책 한권만 예를 들어도 Canoe, Shoe.. Peek, see.. flew, blew.. 이렇게 짝을 이루는 단어들을 볼 수 있는데 이후로 ee부터 sight words flash cards 없이도 꽤 읽을 수 있는 단어들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다른 책의 Boo를 시작으로 book, hooray, look 등등.. 읽어내기 시작하니 제게는 아주 고마운 책이에요! 귀여워서 샀다가 (심지어 아이가 너덜너덜하게 1년 훨씬 넘게 읽고도 아직도 좋아해요) 주변에 추천하고 있어요
아이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사줬을 때는 단순히 크고 선명한 그림이 예뻐서 읽더니 나중에는 각각의 동물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읽고, 지금은 입장이나 보는 관점에 따라 이렇게 같은 것을 두고도 모두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고 있어요! 아이가 거의 2년을 볼 때마다 새롭다는 듯이 흥미롭게 읽고 있어서 색을 보고, 고양이를 알기 시작할 때부터 읽어도 좋겠다 싶어요!
둘을 비교할 때는 서로 공유하는 특성과 그렇지 않은 특성이 있게 마련인데 표면적으로는 우선 그런 부분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재잘거리기 시작할 때부터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1년이 지난 지금도 종종 꺼내 읽은 흔적을 보이는 책이에요 그만큼 다시 보아도 재미있나봐요! 사실 우리는 모두 조금씩 다를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인지 달라서 좋다는 엔딩이 마음에 들어요
Eric Carle의 다른 책들과 같이 미소가 지어지게 되는 부분들이 군데군데 있어요! 장난꾸러기 개구쟁이 아들은 “Grouchy” Ladybug 자체가 너무 웃기다고 하네요.. 진짜 무당벌레의 크기를 생각하면 책이 큰 것도 재미있고요 고래가 꼬리를 철썩거리는 부분은 꼬리를 그렇게 움직일 수 있게 커팅되어서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고요 각 페이지마다 귀퉁이에 시계가 계속 등장하는 것도 아이가 좋아한 부분이에요
작가는 어떤 대답을 해주었을까 궁금해서.. 참고하여 똑같이 답해주려고 샀는데 뜬구름 잡는 말도 안되는 대답들이 아니라 ‘이거다!’ 싶은 꽤 과학적으로도 일리있는 답들이라 제 마음에도, 아이의 마음에도 쏙 들어요! 일단 아이가 납득했고요 그동안 바쁠 때는 그냥 건성건성 최대한 짧게 대충 답했던 제가 생각이 너무 짧았더라고요 제 마음을 울렸던 부분은 꼭 길고 장황하지 않아도 이렇게 제대로 된 답을 해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두돌 세돌인 아이들은 좋아하는 주제가 분명해져서 알고 싶은 것이 많아도 글자가 너무 작은 책은 사진만 보고 “왜?”만 하다가 넘기는 식이라 이런 책이 필요했어요! 이런 질문을 누가 해주길 바래왔다는 듯이 TMI 방출 시간을 갖더라고요.. archerfish, four-eyed fish, blue-footed booby 같이 처음 보는 동물들도 중간중간 등장해서 완전 빠져들었어요
책 표지의 두 신발을 보고 할 수 있는 이야기부터 다양해요! 신발을 신고 있다, 신발을 벗고 있다.. 신발끈을 묶고 있다, 풀려있다 등.. 새신발, 헌신발 같은 얘기도 나오는데 이 책의 다른 사진들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사진들을 보고 떠올릴 수 있는 반대 개념이라면 무엇이든 좋아요! 볼 때마다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면 고민하더라고요 고민 끝에 또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고요!
일단 만들어내는 단어가 그림으로 그려져서 엄청 큰데, 아이가 나무로된 알파벳 블럭을 가져와 주인공(쥐)과 같이 만들면서 읽는 것을 좋아해요! Phonics 기초인 short vowel sounds - a, e, i, o, u가 이 책 한권에 모두 등장해요 그리고 이 책에 꽂힌 아이라면 하루에도 여러번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놀이로 터득할 수 있을거에요 정말 고마운 책이에요
아이가 너무 어릴 때는 책에 글씨가 있든 없든 상관이 없겠더라고요.. 큰 부엉이, 작은 부엉이, 위에 있는 부엉이, 아래에 있는 박쥐.. 있다 없다 이런 개념을 알려줄 때도 잘 보았던 책이고 아이가 말을 하면서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지어내고, 그 후에는 각각의 캐릭터가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흉내내기도 하면서 꽤 오래 읽고 있어요 특히 글씨를 전혀 읽지 못할 적에는 (글씨가 없으므로) 글씨를 잘 못 읽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책이라 혼자 그림 보는 책으로 잘 봤어요
동화책을 읽다보면 색을 묘사하는 단어들이 꽤 등장하는데 그럴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에요 카키, 스칼렛, 모브 등.. 정말 한국의 일상에서도 흔하게 들려오는 단어들이 등장해요 무지개 빛깔 일곱색에서 색 관련 어휘를 더 확장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소해줄 수 있는 책이에요! 귀엽고 모던한 일러스트가 더해져서 내용에 집중하기에도 좋아요! 색연필 갯수가 많아질 때 쯤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핍앤포지에 뒤늦게 빠져서 읽어주고 있는데 1년 전에 산 세트에는 당연히 이 책이 없어서 따로 하나 구매했어요! 생일파티 주제는 빼놓을 수 없죠! 이 책을 읽을 때마다 포지의 생일날 핍과 함께 하는 놀이들을 아이도 하고 싶어해요! 엄마의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도 서로를 탓하기 보다는 친구와 함께 수습하고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