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 속하는 리드얼롱 시리즈는 영화속 대사나 효과음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어 만족스러웠는데 이건 그렇지 않네요. 나레이션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아쉽습니다. 나레이션이 많아서인지 글밥도 꽤 많아요. 챕터북보다 많은 수준? 이것 말고 4종을 묶어서 파는 것도 있던데 그건 어떨까 모르겠네요. 가격이 저렴한건 장점입니다. 에니메이션 원작을 대체하기는 어렵겠고 별도의 시리즈로 보는게 맞겠습니다.
튼튼한 양장본에 생각보다 큰 판형이라 좋네요. 그리고 상세페이지에는 잘 안나와 있는데 오디오음원도 별도로 다운로드 가능해요. 들어보니 아이들용으로 효과음도 많이 들어가고 신나는 억양으로 읽어주네요. 근데 압축파일로 받아지는데 압축풀어보면 불필요한 파일도 섞여있어서 잘 보셔야 합니다. 제목 앞에 특수기호나 작대가 없는 파일 8개만 따로 추리면 되요. 큐리어스 조지 입문용으로 만족합니다. 아이들이 들고 읽기엔 무리가 있는게 유일한 흠. 부모가 읽어주는 용으로.
앤드류클레멘츠 시리즈를 하나씩 사모으고 있네요. 뒤늦은 영어라이프로 챨리와 초콜릿공장을 거의 절반은 스킵하면서 끝까지 읽은 후 감동을 느꼈는데. 그보다 더한 감동을 준게 바로 프린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로알드 달보다는 현대작가이기도 하고 이상한 의성어나 의태어, 과장되거나 독창적인 표현도 별로 없어 읽기도 수월했고요. 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질만한 작가 같지만 영어초심자가 읽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디즈니 신데렐라, 미녀와야수, 인어공주 모음집입니다. 오디오는 파일 하나당 10분으로 동일하고 오리지널 성우의 연기와 효과음이 쓰였습니다. 음원 자체를 에니메이션에서 따온건지는 확인을 못했는데 마음에 드네요. 아무래도 합본이라 분량이 좀 많은게 흠이긴 합니다만 저렴한 가격과 공주 시리즈를 모아두었다는 점이 이 구매 포인트였고 만족스럽습니다. 한편한편의 이야기 전개도 압축적으로 잘되어 있네요. 다른 시리즈도 하나 더 구매하려고 합니다.
퍼스트리드 시리즈 중에 그림이 마음에 들어 고른 책입니다. 비스킷은 제가 보기엔 귀여웠는지 아이에겐 별로였는지 핏더캣을 더 좋아하네요. 책은 5권인데 난이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글밥은 비슷한거 같은데... 한페이지에 보통 2~3줄 정도이고 성인기준으로 해석되지 않는 문장은 없습니다. 의성어나 의태어도 다른 리더스보다는 적은 것 같고요. 한권 읽는데 2~3분 정도? 일단 좀 더 익숙해질때까지 반복해보려고 합니다.
"수스" 철자와 발음부터가 낯선데다 그림도 딱히 호감이 가진 않아 구매를 한참 망설였는데. 결국 구매했고 좀 더 일찍 구매할걸 그랬다 싶네요. 오늘 마침 특가할인도 하던데 오히려 참았다 살걸 그랬나ㅎ 암튼 한줄한줄 읽어보니 왜 닥터수스를 찬양하는지 알겠어요. 그야말로 영어 특유의 리듬과 라임, 그러니까 말장난, 언어유희의 끝판왕이네요. 몇년 전 텅트위스터 뭐 이런 영어공부법도 유행했던거 같은데 그 원조격이겠습니다. 아직은 시각적 라임이 더 와닿지만 계속 반복하다보면 귀로도 느끼게 되겠지요. 영어라는 언어의 특성을 고스란히 익힐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조금 품을 들이면 음원도 유튜브에서 대부분 찾을 수 있어요. 이런 좋은 책은 꼭 정품사세요~!
사실 케이트 윈슬렛 때문에 샀는데 너무 훌륭하네요. 요즘 TTS 기능이 발달하면서 영어책도 기계음으로나마 오디오북 형태로 들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직접 사람에게 읽어주는 그 맛은 따라올 수가 없지요. 게다가 이 오디오는 정상급 성우와 배우들이 들려주는 것이라 그 자체로 작품입니다. 영국영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겠어요. 로알드 달 팬이라면 그냥 넘어가기 힘들겠죠ㅎ
이미 많은 분이 알고계시는 이노얼멋 크로커다열 입니다. 기존에 박스세트를 구입했는데 오디오CD 구입하면서 이 책만 빠졌길래 추가 주문했습니다. 물론 컬러박스세트를 다시 들이면서 책이 2권이 되긴했지만... 근데 이 책은 작은 책이고 컬러박스세트는 책이 더 크네요. 글씨는 오히려 이 책이 더 크고... 암튼 세트별로 약간씩 아쉬움은 있습니다. 어쨌든 이 책은 손에 착 들어오고 글자도 선명하고 큰 판본에 비해 그림이 약간 잘리긴 하지만 감상에 큰 문제는 안됩니다. 로알드 달 입문으로도 좋겠어요.
법정스릴러물로 유명한 존 그리샴의 작품인데, 시어도어 분이라는 소년탐정(?)이 주인공입니다. 독자도 청소년층을 겨냥하고 있구요. 기존 작품이 법정씬에 많은 공을 들이고 분량이 상당하여 낯선 법률용어로 소화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은 그보다는 아무래도 낫습니다. 아무래도 청소년용이다보니 쉽다거나 시시한 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아주 만만한 책은 아닙니다. 그리고 Dating Game 이나 Tell Me Your Dreams 같은 mass market paperback 보다는 가독성이 훨씬 좋습니다.
오디오도 같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기대할만한 품질이었습니다. 효과음도 좋고 성우도 성의있게 연기하네요. 페이퍼백이라 6권이지만 공간을 별로 안 차지해서 좋구요.
마녀위니 시리즈 입문용으로는 스푸키 시리즈가 가장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