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유명한 시리즈입니다. Percy Jackson 시리즈에 빠져 한참을 코밖고 읽던 아이가 그 다음으로 읽을 시리즈로 점 찍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첫장부터 흥미진진하게 몰입 가능합니다. Percy Jackson 시리즈에 비해서는 조금 리딩레벨이 높아 읽어나가는 속도가 빠르지는 않은데, 읽을 시리즈가 넉넉해서 한참 책 찾아줄 걱정 없이 든든한 책입니다!
아이가 원서를 깊이있게 생각하며 읽을 때에는 뉴베리 수상작 같은 단권 소설들이 좋지만, 다독하면서 읽기 실력이나 유창성을 다져갈 때에는 시리즈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특히 조금 가벼운 주제의 일상 생활을 시리즈로 한 책들은 한 번 케릭터에 빠지기 시작하면 금세 여러 권을 연달아 읽어 내려가게 되네요. Dork Diaries 는 조금 언니들 이야기이고 한국과 다른 미국 정서도 잘 드러나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여러 버젼 중에 어떤 것을 구매해줘야 할까 고민하다가 골랐습니다. 역시 가장 기본이 되는 시리즈가 좋습니다. 제가 어릴 때 읽었던 익숙한 표지와 내지 일러스트를 아이도 원서로 같이 볼 수 있어서 좋고, 가격이나 글자 크기 책 크기도 딱 적당합니다. 요즘 불법 복제 원서가 많은데 웬디북에서는 항상 좋은 가격으로 정품 원서 구매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Diary of a Wimpy Kid는 너무 인기가 있는 시리즈입니다. 초등 여아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표지만 보고는 장난꾸러기 남자아이가 주인공이구나 싶어 아이가 취향에 맞지 않을 것 같다고 읽지 않으려고 했는데, 한 번 발을 들인 이후로는 걸어가면서도 코를 박고 계속 읽어내려가서 곤란할 정도네요. 18권 뒤에 더 있는걸 알려줘야 하나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ㅎㅎ
Charlotte's Web 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잔잔한 목가적인 분위기 속에 충만한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늘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이 됩니다. 이 책은 컬러 버젼인데다가 생각보다 판형 크기가 커서, 소장용으로도 아주 좋고 책장에 꽂아 놓아도 아름답습니다. 영화도 있어서 아이들은 영화와 같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어릴적 읽었던 피글위글 아주머니 이야기의 영어 원서라니!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구입했습니다. Mrs.Piggle-Wiggle 은 Marry Poppins와 비슷한 결이 있습니다. 특히 말썽쟁이 아이들을 재미있는 꾀를 내어 바르게 교육시키는 내용들이 굉장히 위트가 있고, 그 사이에 교훈이 있어요. 요즘 교육관에서 보면 살짝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점도 있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되돌아보게 하는 마법같은 책입니다.
이 책은 표지만 보고 공포 소설인 줄 알고 선뜻 아이에게 사주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용을 알고 보니, 화자가 반려 강아지이고, 집에 새로 오는 토끼를 흡혈 토끼(?)로 오해하면서 벌어지는 즐거운 에피소드들이 이어지는 소설이라 굉장히 재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피식피식 터지는 유머 때문에 어른이 읽어도 제법 재미가 있습니다. 후속편도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뉴베리 도서들은 리딩 레벨만 보고 읽기에는 그 소설의 흐름과 깊이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접근이 어렵기도 합니다. 이 책은 학대당하는 강아지를 구해내는 어린이들의 모험과 사랑, 우정에 관한 이야기인데, 초반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나 1인칭 아이 시점에서 쓰여진 어법에 맞지 않게 쓰여진 문장들 때문에, 초저 아이는 다소 단편적으로 이해한 것 같기도 합니다. 오더블 음원이 사투리 액센트가 아주 실감이 나서 같이 들어도 재미있어요.
Nancy Drew 시리즈는 엄마인 제가 어렸을 때 너무 즐겁게 읽었던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추리소설의 즐거움에 눈을 떴고, 영어 원서 읽기의 즐거움을 배우게 되었고, 자연스레 셜록홈즈 시리즈 또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들로 독서의 깊이가 확장이 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읽었던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내용이지만 초등 여자 아이가 읽기에 부담없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