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피그 정말 좋아하는 가족입니다. 페파피그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비슷한 색감과 비슷한 성우들이 처음부터 너무 친근해요. 특유의 개그코드도 비슷하구요. 다만 페파피그는 생활 속 이야기라면 벤엔홀리는 숲속 요정 마을 이야기라서 느낌이 다르네요. 저희 아이는 페파를 더 좋아하기는 해요. 왜 그러냐 물어보니 마법을 자꾸 틀려서 다른게 나오는게 너무 속상해서 그렇대요 ㅎㅎ
이 시리즈는 아이 수준에 조금 쉬운 것들과 어려운 것들 (Thanksgiving 의 유래 같은 책) 이 적절히 섞여 있어요.
아이는 지저분한 그림체에 처음에는 시큰둥 하였는데, 중간중간 플랩이 있는 조작북, 중간에 나오는 스티커로 조금씩 흥미를 보이더니, 재미있어 하면서 두어 번 더 읽었어요. 특히 놀이터 새로 만드는 이야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락 음악을 연주하는 부분은 제가 읽어줘서는 흥이 잘 안나는데 (아이가 아직 락 음악 몰라요) 영상도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 찾아봐야겠어요!
엉덩이 시리즈 책 중에 두 번째 입니다.
나는 새로운 엉덩이가 필요해!
정말 상상력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책 같습니다.
엉덩이라는 주제가 가지는 참신함과 새로움, 그리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러가지 그림과 이야기가 섞여서 아주 재미있어요.
그렇지만 아직 어린 편인 저희 아이에게는 내용이 좀 무섭고 충격적이었는지 그렇게 좋아하는 책은 아니네요 ㅋㅋ
I've Broken my Bum 이 책은 표지부터 우습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저희 아이 취향에는 맞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정말 엉뚱한 상상력이 기발한 책이에요. 엉덩이가 부서져서 다른 엉덩이를 끼웠더니 엉망진창이 되고마는 이야기인데요. 아이는 눈이 똥그래져서 집중해서 읽었지만, 엉덩이가 부서지는 것부터 너무너무 무서운 모양이에요.
엽기, 개그 코드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거 약간 mean해서 살짝 어린아이에게 보여줄까 말까... 싶은... ㅋㅋ
조금 못된 주인공이 나와요. pee pee 를 lemonade 라고 속여서 먹여주려고 계획하죠!
처음에는 계획이 멋지게 실행되는 것 같지만...
눈치빠른 양은 속지 않고 꾀를 부리고, 서로 팽팽한 말장난 끝에 결국은 누가 lemonade를 마시게 되었을까요?
아이들이 깔깔거리고 좋아할 주제인데, 깔끔쟁이 저희 아이는 yucky 하다고 두번은 안 읽네요 ㅋㅋ
저와 저희 아이가 정말 사랑하는 책입니다. 엘머는 다른 코끼리들과 조금 다르지요. 알록달록 무늬가 있어 누구나 엘머는 특별하게 반겨주거든요! 모두를 웃겨주는 즐거운 엘머는 어느날 다른 코끼리들처럼 되고 싶어서 코끼리색 열매를 온 몸에 바르고 코끼리들 사이에 숨어들지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모두가 지루하던 그 때, 비가 오고 엘머가 나타나자 모두는 기뻐했어요! 그 때부터 엘머의 날에는 모든 코끼리들은 화려하게 꾸미고, 엘머는 코끼리색으로 칠한답니다. 아이와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좋은 책이에요.
작은 판형의 보드북입니다. 글씨까지 다 작을줄은 몰라서 조금 당황했었어요. 노안이 오시는 분은 페이퍼백으로 구매하시는 게 좋으실 수도요 ㅎㅎ 내용은 레오 리오니의 명작 답게 정말 아름답습니다. 작은 자벌레가 자박자박 걸어가며 모든 친구들의 길이를 재 줍니다. 어느 날 종달새가 자신의 노랫소리도 재어달라고 하지요.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잡아먹힐지도 몰라! 자벌레는 기지를 부려서 자박자박 소리를 따라 도망갑니다. 예쁘고 귀여워요.
처음에는 Anthony Browne의 고릴라 그림이 참 비호감이다 싶더라구요. 이 책도 표 보기 전에는 무슨 내용일까 싶었습니다. 수신호로 의사소통하는 똘똘한 고릴라 주인공은 단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지요. 바로 친구였습니다. 작은 Beauty라는 고양이와 친구가 되어 서로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우정을 나눕니다. 생김새도 크기도 모두 달라도 우정을 나눌 수 있어요! 마지막에 혹시라도 슬픈 결말일까봐 걱정했지만 해피엔딩이어서 더 좋네요.
표지부터 흥미를 유발하네요. Don't do that! 뭘 하지 말라는 걸까? 아이가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더니 엇, 하고는 부끄러워하네요. ㅎㅎ 주인공 아이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코를 가지고 있었지만 코를 파다가 그만 손가락이 끼어버렸어요! 선생님과, 농부와, 과학자와, 모든 사람들이 애써 보지만 손이 코에 딱 끼어서 빠지지가 않지요. 결국 그 옆에 있던 Henry가 간지럼으로 손을 빼줘요! 햇님달님같은 결말이 재미있습니다.
우리 아이 취향 전혀 아닐줄 알았는데 재미있다는 평을 듣고 일단 구매해봤습니다. 24권 세트 가격도 좋게 나와서 웬디북에서 구매하면 참 좋네요. 그런데 웬걸, 아이가 하나를 읽어주고 나니 또 읽어달래요. 또 다음 것도 읽어달래요. 자꾸자꾸 읽어달라고 그러더니, 앉은 자리에서 8권를 내리 봤습니다. 일상 이야기라 이해하기 쉽고, 시리즈마다 계속 반복되는 문장 패턴이 있고, 장난꾸러기 프로기에 감정이입이 잘 되나봐요. 강추합니다 재미있어요!
아니 이거 재밌다고 추천받아서 샀는데 ㅋㅋㅋ 비위 약한 엄마는 차마 끝까지 힘들어요. 온갖 더러운 행동들이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데, 슬쩍 슬쩍 아이가 할만한 행동들 (코를 판다거나..) 이 그 더러운 행동들 사이에 섞여 있어서 아이가 중간중간 뜨끔뜨끔 할 만 하기도 합니다. 이 책 읽은 이후에는 아이가 더러운 장난을 치거나 할 때 That's disgusting! 하고 말하면 멈추네요. 그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것은? 바로 이 책을 읽는 것! 이렇게 책은 마무리됩니다.
뉴욕의 밤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책입니다. 장소는 뉴욕 브루클린 다리 아래쯤, 맨해튼이 건너보이는 오래된 아파트가 아닐까 싶어요.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간판, 건물의 안과 밖의 생김새, 하나하나 추억을 불러일으킵니다. 모두가 핸드폰이나 보고 서로 이야기하지 않던 현대 사회의 가족들, 정전이 된 어느 날 서로 함께 하는 기쁨을 알게 됩니다. 저희 아이보다 어쩌면 저에게 더 좋았던 책이에요.
이 책은 저희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정말 여러번 반복해서 본 책입니다. 귀여운 악어가 수박을 냠냠냠 맛있게 먹다가 어느 날 씨를 하나 꿀꺽 삼켰어요. 뱃속에서 씨가 자라서 배가 퉁퉁 불어나면 어떡하지? 내가 수박처럼 분홍색으로 변해버리면 어떡하지? 두 번 다시 수박은 먹지 않을거야!! 온갖 걱정을 다 하다가, 커다란 트림소리와 함께 씨가 다시 나왔네요. 아주 조금 한 입만 다시 먹어볼까 하고는 수박을 다 먹어 버립니다. 수박 먹을때마다 흉내내며 놀아요.
작은 판형의 보드북입니다.
당근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가, 꽃씨 심기 활동을 한 후에 같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에요.
주인공 아이는 당근 씨를 심었는데, 하루가 지나도, 이틀이 지나도 자라나지 않지요. 그렇지만 매일매일 정성들여 키워주었더니, 정말 커다란 당근으로 자라났어요. 꽃씨를 심은 뒤에 왜 바로 꽃이 나오지 않나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기다림과 노력의 교훈을 전해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읽어줄 땐,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마법을 부리는 마녀, 불뿜는 용, 커다란 거인, 스푸키 고스트 흉내를 내면서 똑똑 놀이를 하다가 마지막에 아빠야, 들어오세요, 하는 장면에서 아이의 안도하는 표정이란 :) 아이가 반전을 잘 이해 못하는 것 같아서 마지막 신발 그림을 보면서 찬찬히 설명을 해주니 앞장부터 다시 열어보며 아 This was daddy, this was daddy, anad this was also daddy! 하고 즐거워하네요.
Nick Sharett의 You choose라는 책을 사면서 이 책도 있길래 같이 구매해봤습니다. 아니 그런데 원래 본책보다 컬러링북이 훨씬 더 알짜라는 느낌도 들어요. 색칠공부 좋아하는 여아인데, 보자마자 마음을 뺏겨 버린 것 같습니다. 독후활동 같은 개념 정도로 활용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게 메인이 된 느낌 ㅎㅎ 직접 골라서 색칠하고 붙일 수 있으니 활용도와 재미 모두 만점입니다.
웬디북 세일 때 득템 중의 득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아이가 읽을만한 단계는 아닌 것 같지만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되어 구매하였는데, 책장에 뉘여 보관해야 할 정도로 넉넉하게 커다란 판형에 그 안에 있는 정보며 그림이며 이렇게 좋은 책을 판매해주셔서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우리말 책에서는 여간해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보와 재미가 모두 포함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줄 때는 어색한 문장 때문에 조금 당황을 했습니다. 제가 어릴 때 학교에서 배운 문법은 If I were.. 가 맞는 것 같은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If I was.. 라는 문장으로 가득 차 있거든요. Petr Horacek라는 저자가 체코사람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원어민들은 사용하는 문장인 것을 학인하고 넘어가 봅니다. 이 책은 다른 동물을 부러워하는 수지 거위의 이야기입니다. 거위의 상상도 귀엽고, 마지막에 결국 거위가 부러워하던 모든 동물들의 모습을 다 가지고 전력질주 도망가는 모습도 재미있어요!
누나와 동생은 서로 마술 대결을 하며 싸우지요. 엄마가 둘이 힘을 합치라고 했는데, 그만 엄마가 개구리로 변해버리고 말아요! 개구리를 따라가보지만 세상에 개구리가 가득한 연못에서 엄마를 찾을 길이 없네요. 둘은 고민하다가 어떻게 했을까요? 엄마의 말을 기억하고 둘이 힘을 합쳐 주문을 외우니 엄마가 돌아요네요! 정말 마법이었을까요, 아이들의 상상이었을까요? Audrey Wood의 위트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Audrey Wood라는 작가를 알게 되어 몇 권의 책을 더 들였습니다. 이 책은 음원과 너서리라임이 있는 책인 것 같은데, 아직 음원은 찾아 들어보지 못했지만, 얼마나 재미있을지 상상이 됩니다. 24명의 도둑들이 매일같이 찾아와서 이것달라 저것달라 요구하고, 주인은 다른 것을 주며 돌려보내지요.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도둑들이 지금까지 받은 것들을 모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네요! 귀엽고 따뜻한 결말이 유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