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적인 것들을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계시면 꼭 보여주시면 좋을 책입니다. 자연스럽게 크게, 더 크게, 가장 크게, 여러 가지 예시를 반복하여 보여주면서 Adjective, Comparative, Superlative 의 개념 하나는 정확하게 알려주네요. 플랩 북이어서 아이 흥미를 유도하기도 좋아요. 크게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책은 아니지만 재밌어요. 추천합니다.
정말 좋은 책, 이렇게 영유아 용으로도 나와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첫 장에 그려진 아이가 왜 눈이 하나밖에 없을까, 아이는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네요 (앗 그런데 코랑 입도 없지만 신경도 쓰지 않는 우리 아가..) 그렇지만 서로 다름이 틀린 것은 아니라는 것, 우리는 모두가 놀라운 존재라는 것, 우리 안에 있는 힘에 대해서 강하고도 담담하게 전해주는 메시지의 울림이 큽니다. 글밥 많지 않지만 이야기거리가 많아요.
슬픔이 찾아왔을 때 담담하게 마주하는 법에 관한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아직 영유아들은 감정이나 추상적 개념을 잘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시각적으로 "Sadness"를 보여주고, 어떻게 대해주는 것이 좋을지, 때로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차분하게 다른 일들을 하면 어떻게 슬픔이 사라지는지, 삶의 지혜와 감정 다루는 방법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어른도 함께 읽으면서 담담한 마음이 들고 좋아요.
생각보다 책이 작아서 좀 당황했어요. 그런데 내용을 보니 더 클 필요는 없는 책 같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책들은 단순한 문장에 귀여운 그림이 일품이지요. 시시하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왠일인지 아이는 I like it too!! 하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너무 신나하네요. 주인공이 굳이 못된 행동을 하거나 억지 웃음을 짜내지 않더라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공감이 되는 이야기여서 읽을수록 행복해지는 듯 합니다.
우리 몸의 다양한 파트가 무슨 일을 하는지 쉽고 반복적인 문장으로 쓰여저 있어요.
어린 아가들이 신체 부위 익힐 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에게는 조금 시시한 책이 되었는데, 그래도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것은 여러 나라의 다양한 모습의 아이들이 나와서 시각적으로 편견을 두지 않는 책이어서 참 좋습니다.
PS. 그런데 왜 귀는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씻고 말리기 위해서 있는 걸까요??? 가장 마음에 안 드는 구절이에요.
세 마리의 생쥐들이 색을 섞어서 다른 색을 만듭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들킬까봐 하얀 백지 위에 하얀 모습은 그대로 남겨두지요. 귀엽기도 하고 교육적이기도 한데, 조금은 스토리를 끌어가는 개연성이 부족한 듯 하고 계속 색을 섞는 과정이 지루하게 반복되어서 아이가 크게 흥미를 갖지는 않네요. 다시 읽어달라고 집어오는 책은 안 될 것 같아요. 색깔 섞기 관련해서는 에르베 튈레의 색색깔깔 시리즈들이 조금 더 재미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 중에 The mixed-up chameleon 이라는 책이 있어요. Eric Carle의 The very hungry caterpillar 시리즈이지요. 그 이야기가 환상적인 과장 속에 자기 스스로의 색을 찾는 이야기라면, 이 책은 조금 더 단순하게, 그러나 명확한 메시지를 전해주어요. 우리가 함께 있을 때, 우리가 같은 색이라는 것이 주는 깊은 위안을 아이가 느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폴카 닷 색상이 강렬한데, 아이가 그 장면을 너무 좋아해요.
아주 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 속에 거위들을 보면서 참지 못한 돼지가 연못에 뛰어듭니다. 풍덩!! 첫 페이지부터 이건 무슨 이야기지 하고 호기심을 보이던 아이는 돼지가 풍덩 빠지는 장면에서 꺄르르르 웃음을 터뜨리네요. 그런데 여기서부터 바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돼지가 연못에 빠졌다는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동물들에게 소문이 나고 다들 연못 속 돼지를 보려고 찾아와요. 결국 주인아저씨까지 찾아와서는, 다 같이 풍덩!! 여러 가지 동물 소리를 흉내내주면서 읽어주면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통쾌하고 재미있습니다.
Bear Came Along 은 따끈따끈한 2020년 칼데콧 수상작입니다. 첫 장에 그림이 뭐가 마음에 안 들었을까, 안 보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 꼬셔서 읽어주었습니다. 아마도 어린 아가 우리 아이에게는 표지에 있는 곰이 무서웠을까요? 주인공 곰이 강에서 동물 친구들을 한 명씩 만나면서 모험을 합니다. 친구들이 더해질 수록 모험은 흥미진진해지고, 서로 따로 살던 이 동물들을 함께 할 수 있게 모아준 것은 바로 강이랍니다. 전면 가득 채운 일러스트가 아주 매력적인 책이에요. 7~8세 큰 언니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세련된 책이에요. 제가 지금까지 본 돼지가 주인공인 책 중에 가장 세련되고 매력적입니다. 똑쟁이 Olivia는 말썽꾸러기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David 같은 말썽쟁이가 아니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새침떼기 꼬마 아가씨입니다. 미술관에서 잭슨 폴락의 그림을 보고 집에 와서 벽에 그림을 그렸을 때, 엄마 돼지의 표정을 손으로 짚어주면서 Uhhh?!! 하고 흉내내면 아이가 깔깔깔 넘어가요. 아이도 올리비아에 꽂혀서 몇 번이나 읽어달라고 하네요!
아이의 요청으로 구매한 Bear 시리즈 가운데에도 여러 가지 탈 것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어린이날에 자전거를 선물받은 아이는 나도 우리집에 자전거가 있는데! 하면서 즐겁게 책을 집어듭니다. 이 시리즈는 일러스트가 하나하나 참 예뻐요. 달력이나 액자에 넣어도 좋을 만큼요. 문장은 쉽고 반복적이며, 유아들이 간단한 단어들을 쉽게 익히기에 좋은 책 같습니다. 세트로 구매할걸 그랬어요.
Bear 시리즈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유아들에게 보여주기 적합합니다. 그 중에서 Bear about town은 매일매일 요일마다 우리 주인공 곰이 어디를 가는지 간단한 문장으로 반복해서 보여줘요. 책을 펴서 읽어주니 아이는 Sunday Monday 노래를 부르면서 신나 하네요. 유아들은 아직 복잡하거나 함축적인 스토리보다는 직관적이고 자기 경험에 가까운 책을 좋아하는데, 그런 점에서 참 좋은 책입니다.
Bear시리즈 중에 직업에 관한 책이에요. post officer bear가 주인공인데, 여러 직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편지와 소포를 전해줍니다. 중간에 카페에서 차도 한 잔 마시고요^^ 따뜻하고 정감가는 그림체인데 사실 교육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나오는 직업들이 너무 out-of-date 하기는 해요. 매일 매일 장래 희망이 바뀌는 저희 아이는 이 책을 보고 나서는 builder가 되고 싶대요!
Bear's school day 는 실제 내용은 더 어린 아이, preschool 에 적합한 내용입니다. Maisy goes to nursery 책과 내용이 비슷하지만, 조금 더 유머가 없고 잔잔한 느낌. 그렇지만 따뜻한 일러스트 구석구석 볼 것들이 많아 그림만 봐도 귀엽습니다. 아이는 kindergarten 으로 바꿔서 읽어달라고 해요. 곰도 자기와 같이 유치원을 다닌다고 좋아하면서요. 마지막에 나오는 평면도를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이런 책인 줄 알았으면 사지 말걸 그랬나봐요... 아이들한테 괴물 같은게 인기 있고 흥미가 있는 줄은 알겠지만, 괴물 그림이 너무 사실적이고 무서워요. 저 미리 안보고 같이 보다가 완전 기절하는 줄. 그리고 주제가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어요. 괴물이 진짜로 있었을까? 어른이라면 의문을 가져볼 수도 있겠지만, 아이한테는 그저 매리네 집에 괴물이 사는 이야기밖에 안 되거든요. 저희 집에서는 쪽박 책입니다ㅠ
이 Bear 시리즈는 유아들 용으로 교육적이기도 하고 좋네요. 스토리가 있는 그림책은 아닌데, 일러스트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고 간단한 문장 구조로 생활 단어들을 쉽게 알려줘요.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날씨에 관한 책인데, 이런 날씨에는 무슨 일을 하는지 곰이 주인공이 되어서 즐겁게 알려줘요. 사랑스러운 곰의 하루에 공감하면서 잔잔한 즐거움이 있는 책이어서 조금 큰 아이들은 시시해 할듯요.
아이의 취향이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이 책은 그림이 예뻐서 그런지 시리즈를 다 사달라고 해서 전부 구매했어요. Bear at home 은 집의 명칭과 기능을 설명하듯 풀어주는 책인데, 별것 없는 것 같은 책을 너무 좋아하네요. 아직 어린 아이라 우리집에도 kitchen 이 있는데! 뭐 이런 공감의 기쁨이 있는 모양입니다. 마지막에 평면도를 너무 재미있어 해요!
아이가 갑자기 이 Bear 시리즈에 꽂혀서 전부 구해서 사주었어요. 이럴 거면 처음부터 세트로 구매할 걸 그랬어요 ㅎㅎ 그 중에서도 Bear's Birthday 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생일 이야기를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그려내네요. Maisy 나 Miffy 같은 생활 경험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Bear 시리즈도 쉽게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 추천입니다.
solar system에 관하여는 몇 번 아이가 정보를 습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Max & Ruby 에서 루비가 솔라시스템을 만드는데 맥스가 장난치던 공이 sun이 되는 이야기도 있었구요. 아이가 관심있는 것 같아 National Geographic Kids 책을 사주었는데 너무 어려우니 또 읽고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이 책은 그림으로 planet들의 핵심만 한 문장씩 설명해주어서 아이가 쉽게 읽고 기억하네요.
간단하고 반복되는 문장으로 It's Okay to make mistakes! 이 간단한 메시지를 아이에게 전해줍니다. 색도 선명하고 메시지가 직접적이어서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좋아합니다. 읽자마자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이라고 말해주네요!
Beautiful Oops!라는 책이 실수에서 나오는 더 멋진 작품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라면, 이 책은 실수에서 더 멋진 것이 나오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어서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