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Dinner Sid. 저희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운 책인 것 같아요.
그림도 잔잔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어요. 아직 고양이가 원래 한 집에 산다는 것과 저녁을 1끼만 먹는 다는 것부터 이해를 시켜야 비로소 이 책이 가지는 잔잔한 유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면 어른도 즐겁게 볼 수 있는 따뜻한 책입니다!
아이가 관심없는 듯 하더니 화려한 표지에 꼬여서 함께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Shark in the Park! 하고 외치는 부분은 엄마의 엄청난 연기가 필요하고요 ㅋㅋ 한 장 넘겨서 shark가 아니었다고 확인할 때, 안도의 한숨과 함께 입가에 스물스물 미소가 올라오네요. 슬쩍슬쩍 낄낄거리면서 웃는게 유머 코드가 통했나봐요. 마지막 페이지에 살짝 숨겨진 park 는 아이가 다음 번에 스스로 찾을 때까지 그냥 두려고 일부러 포인팅 하지 않았어요!
How to catch a star 이 책은 딱히 화려한 스토리나 화려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너무 따뜻하고 다정한 그림과 글이 있어 아이도, 읽어주는 저도 마음이 흐뭇해지네요.
주인공은 대단한 모험가는 아니지만 결국 별과 친구가 되어요. 어떻게 별을 딸 수 있었을까요? 주인공이 만난 별 친구가 진짜 별이었을까요? 아이와 이야기 나눌 거리도 많습니다. Oliver Jeffers 작가님의 다른 책도 찾아서 구매하고 싶습니다.
Chickens Aren't the Only Ones 이 책은 여러 가지 알을 낳는 동물들에 관한 책입니다. 부활절을 맞아서 끼워서 같이 구입했는데, 동화일 줄 알았는데 조금 더 정보 전달 측면이 많아요.
Chickens 말고도 여러 알을 낳는 동물들과 그 알들이 알록달록 예쁜 색채로 그려져 있고, 글밥도 3세 아이 읽어주기에 많지 않아서 관심있게 봐주네요.
영어 책보다 우리말 책을 더 선호하는 아이입니다.
그래도 Aliens love underpants 이 책은 표지부터 관심을 보여서 먼저 읽어달라고 하네요.
왠걸, 대박 책이에요. 한 번 읽을 땐 무관심 한 듯 읽더니 무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질문 세례를 내더니, 다시 읽어달라고 할떄는 세상 떠나갈 듯 깔깔거리고 웃네요. Underpants series 다른 것도 사줘야겠어요!
이제 막 영어 말문 트인 정도의 아이가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더 재밌게 보려면 엄마아빠의 연기가 몹시 필요합니다.
Aaaarrgghh, Spider! 부분이 나올 때 최대한 실감나게 연기해 주는게 관건인데요. 아이가 아직 거미가 징그러운 줄을 몰라서 (본적이 없어서요..ㅋㅋ) 왜 다들 거미를 싫어하냐고 속상해 하더니,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나니 재미있어 하네요.
그림도 잔잔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어요. 아직 고양이가 원래 한 집에 산다는 것과 저녁을 1끼만 먹는 다는 것부터 이해를 시켜야 비로소 이 책이 가지는 잔잔한 유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면 어른도 즐겁게 볼 수 있는 따뜻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