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처음 phonics 배우는 어린이들이 쉽게 읽어보면서 phonics 규칙을 배우기 너무 좋은 책입니다. Frog and Dog은 rhyme 으로 너무 친숙한 두 가지 단어이지요! 실제로 Frog와 Dog가 주인공이 되어서, 단어를 반복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요. 제한된 단어로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다니요! Acorn 시리즈는 저희 집에서는 다 성공했어요.
아이가 스스로 글을 읽도록 유도하려면 여러가지 요소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재미있을 것. 일단 표지 그림도 흥미를 유발할 것. 처음에는 글밥이 많지 않거나, 엄마와 역할을 나누어 읽어볼 수 있을 것. 이 책은 모든 요소를 다 포함하고 있어요. 게다가 icecream + mess 는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죠! 맛이 있을까 없을까 고민하는 모습, 새로운 맛이지만 도전해보는 모습, 아이가 감정 이입해서 읽기 너무 재미있고 좋은 책입니다.
아이가 자아가 자라나면서, 나는 왜 친구들과 다를까, 가끔 유치원에서 다른 친구들 무리와 자기가 다르다고 느끼거나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서로 다른 친구들이 다 함께 어울려 지내는 소중함에 대해 좋은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때 더 멋진 다이내믹이 이루어지지요. 아이의 생각을 키워주는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리더스로 분류되지만, 색채와 그림이 아기자기하게 예쁘고 말풍선으로 카툰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다가, 각 인물마다 말풍선에 다른 색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기 구성이 참 좋아요. 세 명의 주인공이 귀엽고 각자 다른 매력이 있어서, 매번 역할을 나누어서 읽기도 좋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겨울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chapter를 나누어 담고 있어요.
Acorn 시리즈 중에서도 3명의 요정이 나오는 시리즈입니다. 요정 3명은 성별도 인종도 머리색도 다 달라서, 꼭 여자아이들을 위한 readers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각각의 요정들은 서로 다른 마법 능력, 특별한 힘을 찾아가면서 우정을 쌓아가요. 그 과정 속에 소소한 갈등도 있고, 특별한 우정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하고, 따뜻한 메시지가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안돼 데이빗 (No, David!) 책으로 칼데콧을 수상한 David Shannon 작가의 또 다른 그림책입니다. 비가 내리는 일은 일상적으로 있는 일이지만, 비가 내리는 순간 비로 인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벤트들, 사람들의 반응, 이어서 온 마을이 엉망진창이 되는 과정을 마치 과장된 오페라의 한 장면 처럼 떠들썩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비가 개는 순간 모든 것이 제자리로 유쾌하게 돌아오지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이야기를 시각을 달리 바꾸어서 보면 어떨까? 아기돼지 3형제의 익숙한 이야기를 늑대의 시각에서 완전히 다르게 바라본, 기발한 상상력의 색다른 이야기입니다. 아기돼지들의 무례하고 불친절함을 늑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어떨지, 게다가 아기돼지들이 자신들의 입장만을 미디어와 기사를 통해 퍼뜨린다면? 아주 어린 아이들보다는 조금 큰 아이들이 생각하면서 읽어보기 더 좋은 책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의 방이 더러워지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서양이나 우리나라나 부모님들은 그러다가 돼지우리가 되고 말겠다! 하고 이야기하지요. 바로 여기에서 작가의 상상력이 시작됩니다. 아이가 어느 날 방문을 열었을때, 정말로 돼지가 살기 시작했어요. 돼지는 1마리에서 2마리로, 4마리로 점점 늘어나서, 이제는 정말 돼지들과 함께 살기 어려운 지경이 되지요. 참을 수 없는 주인공이 돼지들과 함께 방을 정리하는 장면에서 아이는 웃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재미있는 책이예요!
우스꽝스럽게 생긴 스틱맨의 모험이 이렇게까지 흥미진진할 일일까요? 아이와 함께 흥겨운 노래처럼 랩처럼, 잘 짜여진 라임을 따라 스틱맨의 모험을 함께 합니다. 스틱맨은 가는 곳마다 던져지고, 물리고, 눈사람에 꼽히고, 모래를 파거나 장난을 치는 데에 쓰여지고, 그 때마다 가까스로 도망을 나오지요. 장작불에 태워질 뻔 할 때는 아이가 놀라서 깜짝 놀라기도 해요. 산타의 친구가 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스틱맨! 연말에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새 책을 들이면 우선 전면책장에 꽂아두는데, 이 책은 어쩐 일인지 아이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몇 달을 기다렸습니다. 퇴근 후 아이가 조용히 이 책을 보여줍니다. 엄마, 오늘 이 책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무슨 이야기인가 물어보니, 아이는 아이의 시각에서 할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모험하면서 멋진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예요! 하고 이야기해주네요. 다름이 멋짐으로 다가오다니, 오늘도 아이에게 배웁니다. 아름다운 울림이 있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입니다.
Rachel Bright는 유명 작가이지만 아직 접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후기가 없었지만 표지의 그림과 귀여운 디자인이 끌려서 주문했는데, 생각처럼 유머러스하거나 낄낄거리면서 읽는 종류의 책은 아니었고, 생각보다 단어의 수준도 있어서 쉬운 책은 아니었습니다. 각각의 책마다 동물 친구들의 다양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저희 아이는 코알라 케빈이 걱정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책은 완벽한 라임으로 아름답게 쓰여 있어서, 엄마가 라임을 살려 리드미컬하게 읽어주면 좋아요!
Acorn 시리즈는 신간이 나올 때마다 놓치지 않고 구입해주고 있어요. 글밥도 적고 책도 작고 가벼워서, 손 닿는 데에 펼쳐두면 아이 쉬는 시간, 간식 먹는 시간에 스스로 편안하게 꺼내어서 읽네요. 아무래도 다른 책보다 부담이 덜한가봐요. 아이들은 편견이 없어서, 제 기억 속 Princess Truly는 "흑인 여자아이"였는데, 저희 아이는 Princess Truly를 "줄무늬 옷을 입고 머리를 양쪽으로 묶은 여자아이" 라고 하네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소소한 모험 속에 아이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저희 아이는 여자아이여서, 인기 많고 개그 요소가 많은 책보다 오히려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리더스들을 더 좋아하는 편이예요. Acorn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이야기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어서 읽고 나면 따뜻하고 기분 좋아집니다. Princess Truly는 항상 아이디어가 많고 씩씩한 여자아이인데, 딱 미취학 여아들이 감정을 대입해서 읽기 좋은 시리즈입니다.
아이와 함께 Encanto 영화를 먼저 보았습니다. 아이는 겁이 많은 편이라 Bruno가 나오는 장면을 skip하기 원했고, 나중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같이 책으로 찾아보기로 하고 구입한 책입니다. 리더스 레벨은 3단계이지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이해된 상태에서 읽는 것이라서 아이 스스로 읽기에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단계가 낮은 리더스에 비해서 스토리라인을 충분히 설명해주는 편이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라임이 더해져서 노래처럼 읽는 말 맛이 있는 동화입니다. 딸이 있는 엄마들이라면 특히 아이와 함께 종이 인형을 잘라 가지고 노는 경험들이 있을 거예요. 딸아이와 함께 그 때의 경험을 떠올리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아이는 이름에 맞추어 인형 하나하나를 그림에서 찾고는, 두 개의 코가 있는 인형의 이름이 반복되는 부분에서는 꼭 킥킥대고 웃네요. 앗! 인형들이 갈기갈기 잘라져서 이별하게 되었을 때는 아이의 코가 시큰거리면서 울상이 되지만, 이내 그 조각들이 모여서 하늘로 날아들게 되었을 때 환한 웃음을 지어요! 아이가 또 어른이 되었을 때 딸과 함께 또 다른 이름의 인형들을 만드는 마지막 장면은 저도 뭉클하네요.
땅 속에 사는 두더지는 매일매일 텔레비전이나 보는 지루한 일상을 살았지만, 음악을 알게 되면서 두더지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바이올린을 주문해서 땅 속에서 매일매일 연습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실력이 늘어서,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연주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어요! 두더지는 아마도 영영 이룰 수 없는 꿈일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글로는 설명되지 않는 땅 위의 세상에서는 이미 많은 동식물과 사람들이 두더지의 음악을 즐기고, 서로 평화를 이루는 모습들이 그림으로 펼쳐지고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거리가 정말 많은 좋은 동화입니다.
아이의 앞니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Tooth Fairy에 대한 책은 꼭 한 권 사 주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이 빠진 오빠를 부러워하는 주인공 아이가 옥수수를 칠해서 가짜 이빨을 숨겨 Tooth Fairy의 성으로 놀러가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Tooth Fairy는 왜 아이들의 이를 사가지? 아이들의 순진한 질문에 대답할 거리가 생겨 이벤트를 준비하는 부모님들에게도 도움이 되네요!
흔히들 영재성을 가진 아이들이 또래 속에서 준거집단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또 코로나 때문에 각자의 가정에서 보낸 아이들이 서로 모였을 때에도, 우리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무언가 달라서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들이 좌절하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남들과 다르다는것은, 좋은 일입니다. 특별한 일입니다. 진정한 자아를 건강하게 찾아내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주는 좋은 책입니다.
Scholastic의 책들은 모두 강추하지만, 특히 Acorn Book 시리즈는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최고인 것 같아요! 작은 책장에 꽂아두면 언제든지 꺼내어 스스로 읽고 또 읽는 책이 Acorn 시리즈입니다. 아이가 읽기 쉬운 한정된 단어로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요. Princess Truly 이야기는 여아들이 좋아할만한 공주가 주인공인데, 전형적인 백인의 모습이 아닌 것부터 스스로 당당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까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마이리틀포니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책을 사 보았는데, 영어 레벨하고는 별개로 개인적인 기준으로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라서 아이에게는 개봉해 주지 않았어요... 일단 그림이 자극적이고, 특히 악당이라든가 그런 장면이나 상황들이 제법 폭력적이고 무섭게 묘사되어 있고, 시리즈물 특성상 이야기도 완결되지 않은 긴장된 상태로 끝나기 때문에, 겁이 많고 예민한 만5세 아이에게 적합한 책은 아니라는 판단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2~3학년 정도 이상이면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래픽노블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은 마이리틀포니 리더스 정도까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