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된 아이의 첫 성교육으로 어느정도 수준이어야 할지, 어떻게 쉽게 접근해야 할지, 예쁘고 귀여우면 좋겠다 등등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고민이 사라졌어요.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아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어른들마다 각자의 스토리로 아이에게 알려주는데, 결국 모두의 말이 맞긴 하지요.
6살이 정확하게 알아야 하진 않아도 될것 같아요. 이 정도 수준이 적당한것 같습니다.
믿고 보는 Sophie Blackall!
Mr. Men 보다 여자 캐릭을 더 좋아할것 같아 Little Miss를 먼저 들였어요. 결국 Mr. Men도 구매했지만요. 두 박스는 내용이 이어져 있어 결국 함께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일상에서 볼수 없는 캐릭터들이라 읽으면서 상상력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것 같아요.
아이가 무척 좋아해서 캐릭터들로 역활놀이도 하며 찐하게 즐기고 있어요.
글밥이 많은 것 같지만 술술 읽히는 마법의 책입니다. 그래도 많이 읽으면 입이 아파요
Mr. Men을 만든 작가는 천재가 인지, 어떻게 이렇게 단어하나에 캐릭터를 만들고 스토리를 만들어 낼수 있는지 거기에 또 재밌기 까지 하니, 천재가 맞는거 같아요.
판형이 작고, 얇아서 읽기에는 다소 글씨가 작아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만큼 많은 책을 적은 공간에 둘수 있어서 더 좋아합니다.
이 박스에 들어있는 캐릭터들은 주위에서 볼수 없는 것들로, 읽으면서 상상력이 자라는것 같아요.
이 책을 처음 본 날 아이는 얼마나 재밌었던지 한동안 이책을 계속 들고 다녔어요. 읽어달라고 ㅎㅎ
마당에 잡초 하나 용서 못하는 사자 아빠의 잔디에 몹쓸 민들레가 피었는데, 없애려고 가자 샬롯이라는 예쁜 이름 까지 지어서 친구로 삼은 사랑스런 딸을 보며 마당이 온통 민들레 밭이 되어버렸다는 딸바보 사자 아빠의 이야기인데, 딸바보 사자아빠와 더불어 사자아빠의 동네 아저씨들의 반응도 킬링포인트에요. 너무너무 웃긴 책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을 보면 프리다 칼로가 종종 나왔어요.
프리다 칼로는 저의 뮤즈 이기도 해요. 그녀의 작품들을 보고 제 인생이 바뀌었죠.
이 책은 앤서니가 프리다에게 헌정하는 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정성을 많이 쏟았다는게 곳곳에 보였어요.
앤서니는 다양한 명화들을 그림책에 녹였는데, 이번엔 작정하고 프리다의 작품들을 앤서니화 해서 이 그림책에 담아내서, 프리다와 앤서니의 팬으로써 그의 시각과 표현이 재밌었고, 감사했어요.
Tony Ross 는 실망시키질 않네요. 역시나 재밌어요.
발이 너~~~~무 많아 신발을 신는것도, 양말을 신는것도, 신발 끈을 묶는것도 시간이 많~~~~이 걸려 신발 때문에 피곤한 지네 이야기가 너무 웃겨요.
발이 많은 지네에게 진지하게 신발을 사준 엄마, 신발을 만들어준 신발가게 사장님, 양말을 떠준 이모... 등 어른 곤충들이 진지하게 받아줘서 더 웃겼던거 같아요.
이 세권의 책들은 제 인생책이에요.
이 책들이 전해주는 메세지는 내 아이에게 알려 주고 싶던 것들이었고, 또한 내 자신에게도 인생에 나침반이 되어줄 것들이었어요.
스스로의 가치를 몰라 방황하던 0. 그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아무것도 아니던 무에서 무한한 수가 되어버렸을때 전율이 일었어요. 10, 100, 1000 숫자가 커질수록 읽는 나의 목소리도 커졌고, 눈물이 맺힐 정도로 기뻤어요. 아이가 언젠가 방황하게 된다면 zero를 꺼내 읽어보면 좋겠어요.
ONE은 아마도 이 책의 첫 스토리 인것 같아요.
숫자들의 탄생 배경을 그리고 있지요. 학교에서 벌어지는 괴롭힘, 피해자와 가해자 아이 모두의 변화를 그리고 있어요.
아이와 신간 코너를 둘러보다 Imogene Comes Back! 이라고!!!!! 빨리 읽고 싶다!!! 외쳤던 책이에요.
전작인 Imogene's Antlers 를 너무 재밌게 읽었던 터라 35년만에 나온 후속작이 너무나 반가웠어요.
이번엔 뿔을 넘어서 다양한 동물들의 특징적인 신체를 갖게 된 Imogene!
전작에서 엄마의 thud!가 킬링포인트였는데 이번에는 어떤 포인트가 있을지 궁금했어요.
재밌는 3편도 나오길 기다려봅니다!
난 크니까, 난 한참 자라나는 중이니까, 내가 버섯을 가져왔으니까, 내가 버섯을 요리했으니까...
본인이 더 먹어야 하는 이유는 참 많기도 합니다. 옆에서 6살 독자는 나눠먹으라고 성화이지만, 들리지 않는 주인공들은 서로 먹어야 하는 이유를 대며 싸우기만 하죠.
그때 유유히 나타나 낼름 먹고 떠나는 여우. 너가 위너다!
왕왕왕왕와와와와~~ 하며 시트콤처럼 끝난 책은 그 마지막이 웃겨 읽고 또 읽게 합니다.
쉽게 쓰여있어 어린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Sophie Blackall 의 책들은 부드럽지만 진지하고, 강한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그녀의 책들 중 저에겐 이 책이 걸작인것 같아요.
언제나 그렇듯 매 페이지, 단어 하나하나 작가의 의도가 섬세하게 담겨있어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달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지루해 할만큼 재미 없는 책이 아니에요. 아이는 아이의 시각으로 이 책에 빠져 읽고 또 읽으며 이 책을 좋아합니다.
언제 여자 아이에 대한 책이 나올까 늘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이의 첫 책이 My Mom, My Dad 였던터라 가족 시리즈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어요.
또 my 로 시작할것 같았던 시리즈는 더 사랑스러운 단어 OUR 로, 딸을 더 돋보이게 해줬어요.
어떤 모습을 해도 사랑스러운 딸아이를 앤서니식으로 그려져 있어 아이와 읽으며 행복했답니다.
리뷰 중, 왜 이책만 our 이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영어로 내 여친을 칭할때 my girl 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자칫 딱딱한 단어 일 수 있는 My daughter 대신 따뜻한 our girl 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유추해봅니다.
개구쟁이 아기늑대는 아빠와 숨바꼭질을 시작합니다. 웃긴점은, 아빠는 본인이 술래인지 모르는 상태로 말이죠 ㅎㅎㅎ
아기 여우를 찾으러 다니는 아빠여우와 함께 독자인 아이도 숨어있는 아기 여우를 숨은 그림찾기를 하듯 찾는 재미 요소가 들어있어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활동적으로 책을 함께 읽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문장이 단순하고, 글도 별로 없어서 원서를 입문한지 얼마 안된 입문자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오랜만에 Jory John과 Lane Smith 의 Problems series 라 한껏 기대하고 구매했어요.
이 두 작가의 만남은 실망시키지 않죠.
이 책은 까칠한 고양이의 일상을 자세히 그리고 있어요.
아마도 고양이들의 집사님들께서 공감하며 재밌게 읽으실것 같아요.
이 책의 킬링 포인트는 and that noise? 하는 장면이에요. 아이와 함께 and that noise?를 무한 반복하며 함께 두리번을 시사하는게 꿀잼이에요!
기존 책들과 다르게 새로형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신선합니다. 깨발랄한 주인공 Mel은 나는 연습을 하기 위해 냅다 나무에서 떨어져 보는데요. 이 책은 그 장면을 놓치지 않고 슬로우 모션을 하듯 자세히 떨어지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떨어지며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계속 떨어지니 아이도 저도 같이 마음이 조마조마 했어요. 그러다 박차고 오르는 순간! 우리도 Mel처럼 너무너무 신나더라고요.
독자의 마음을 쏙 가져가버려서 칼데콧을 받았나봐요. ㅎㅎㅎ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배경으로 그려진 책이라 더 몰입하여 읽게 되요.
송유관을 검은 뱀에 비유한 장면은 너무 직관적이고 적절해서 소름이 돋았어요.
책이 글밥이 많지는 않지만, 몰입도가 높아서 읽다보면 화나고, 격앙되어 목소리 톤이 올라가더라고요.
책을 읽고 현재도 파괴되고 있는 지구이기에 반성하고 환경보호 하는데 소리를 내려고 노력 하게 되었어요.
책 맨 뒷 페이지에는 서약서가 들어있는데, 서약서도 뭉클 합니다. 온 지구인이 함께 서약해서 yes we are water protectors! 라고 외치면 좋겠어요.
이 책은 꼭 읽어야 하는 그림책 계의 필독서 인거 같아요.
추천도 많이 되어있고, 또 읽을때마다 생각이 많아져요.
아이의 마음을 봐주지 않는 부모, 불편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자신만의 상상속에 빠져드는 아이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요. 아이가 상상한 괴물들은 어른들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봐요. 괴물들이 엄마, 아빠 등 가족들의 얼굴을 하고 있지요. 아이는 괴물들과 신나게 놀아요. 이게 아이가 어른들과 하고 싶었던 것이었겠죠. 어른의 눈에선 아이가 이상하지만, 아이의 눈에선 어른이 더 이상한게 아닐까요?
신간에서 이 책 떰네일을 보는 순간, 이건 사야해! 하며 바로 주문했던 책이에요.
다양한 색을 사용했지만 러프하게 그려있어서 투박한 맛이 있어요.
네온 색을 많이 사용해서 아주 쨍하고, 신나는 느낌을 줍니다.
꽃을 통해 우리의 삶을 이야기 하는데 장면과 글귀가 말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최대한 천천히 곱씹어가며 아이와 읽었어요. Have you ever been a flower?
섬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바다는 아주 친한 친구이지만 등대는 조금 낯선 존재였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등대는 외딴 섬에 홀로 있는 등대에요. 사람이 없는 그곳에서 등대지기는 홀로 등대와 함께 살아가죠. 그곳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홀로였던 등대지기는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되요. 그 등대는 무인등대로 바뀌고, 섬에서 나오게 됩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저 또한 살고 있는 섬에서 나갈때, 책의 주인공처럼 작별 인사를 나눠보렵니다.
예쁜 그림체와 따스한 색상이 어울러진 이 책은 곰이 통나무를 타고 강가를 떠내려가며 한치 앞날을 모르는 채로 동물들을 만나 모험을 이어갑니다. 반복적인 어휘로 재미를 더하기도 하죠. 앞뒤 속지가 다른데, 무엇이 달라졌는지 비교해보는것도 재미있어요. 'UNTIL...' 이 나올때마다 다음 장면이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해져 아이와 그 다음 장면에 대해서 상상하며 읽는게 또 재미있었어요.
아름다운 그림, 그림과 찰떡인 글 흐름,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책에서 주는 교훈들 덕에 이래서 칼데콧이구나! 합니다.
Growing Hearts 제목처럼 마음이 몽글거리는 책들입니다.
모든 책은 두꺼운 보드북으로 되어있는데, 나풀거리지 않아 봐도봐도 책이 잘 닳지 않아 오래도록 깨끗하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감정 책들은 감정을 주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들은 흘러가고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곳곳에 플립북과 페이퍼커팅… 작가가 이 책을 만들며 신났을 마음이 전해져왔어요.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아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어른들마다 각자의 스토리로 아이에게 알려주는데, 결국 모두의 말이 맞긴 하지요.
6살이 정확하게 알아야 하진 않아도 될것 같아요. 이 정도 수준이 적당한것 같습니다.
믿고 보는 Sophie Black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