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며 착한아이 콤플렉스에 빠졌던 나의 어린시절이 생각나서 둘째의 당돌함(?)에 뒷통수를 맞은듯 했다.
아이는 왜 착해야하지? 왜 어른들의 말을 들어야 하지?착하다는건 좋은 걸까? 등등 내 자신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고, 아니, 안들어도 돼, 아이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도 돼, 말 듣느라 힘들었었지 라며 답을 하며 읽어 내려갔다. 혹시 나 또한 내 아이에게 착한아이로 자라야 한다고 하고 있지않은지 뒤돌아 보며…
Goodnight Moon의 작가의 ‘첫번째 중요한 책’이 삶이었다면, ‘또다른 중요한 책’은 ‘아이’ 자신이다! 한살이 되고, 두살이되고, 다섯 여섯살 아이에게 중요한것을 말해주고 있다.
아이와 껌딱지처럼 붙어서 지내다보니 잊고 지냈던것을 일깨워줘서 잘 자라온 아이를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고, 이이는 아이대로 뿌듯해하며 이 책을 함께 읽은 것 같다. 앞으로 잊지말고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살아야겠다.
너무나 웃긴 책이에요. 재밌어서 빠르게 읽게 되니 호흡이 모자라는 느낌이에요. 말귀 잘 못알아듣는 사오정 같은 인간과 엄마같이 잔소리만 하는 병아리, 그리고 병아리를 잡아먹으려고 머리쓰는 개의 이야기에요. 같은 공간에서 서로 말은 하지만, 각자의 세상에서 나누는 대화가 재밌어요.
우리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지만 각자의 생각대로 이해하고 답할때가 있죠. 그때가 생각나서 더 재밌게 읽었어요. 아이도 어른도 깔깔 거리며 읽었어요.
비가와요 비가와~ 온세상이 젖어버리는…아이스크림도 없애버리는…
하지만 첨벙첨벙 놀수 있는 아이들에게 비는 또 다른 장난감이죠!
비가와서 속상했는데, 첨벙거리며 놀다보니 비가 좋아졌어요. 하지만 재밌을만하니 그친 비가 또 야속해요.
표지도 재밌는데, 표지안 겉 표지도 또 재밌어요!
이맛에 하드커버 사나봐요.
동물들의 표정이 재밌어요. 특히 녹아버린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곰의 표정은… 니맴내맴 알지알아.
책 제목은 something’s wrong! 인데, 책 귀퉁이에 서브로 a bear, a hare, and some Underwear 라고 뭐가 잘못됐는지 흰트가 써있어요.
할머니에게 선물받은 팬티를 입고 있던 곰은 뭔가 찝찝합니다. 뭐가 찝찝하지, 뭐가 문제지~ 하면서 친구에게 물으러 가요. 가는 길 많은 친구들을 만나는데 수다쟁이 곰은 친구들이 문제를 지적하기전에 자기할말만 하고 휙 가버려요. 그렇게 찐친 토끼를 만나게 되는데…
번역본 보다 원서를 좋아하지만, 특히 이 책은 원서로 읽어야 할것 같아요.
이 책은 종이를 찢어 그 위에 그림을 그리고 하얀 눈, 눈길, 북극곰 모두 하얀색이라 겹겹이 붙인 종이들이 배경이 되었고 또 곰이 되었어요.
이 기막힌 그림책을 원서로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이 기법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종이가 이 기법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것 같아서에요.
국내에서 번역본에 사용되는 양장본의 질감으로는 이 원서의 느낌이나 감동을 전할수 없을것 같아요.
존 클라센의 특유의 유머코드가 잘 녹아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전작인 Shape series 나 Hat series 가 자연스레 떠오르더라고요. 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자 시리즈에 나왔던 친구들이라 더 친근하고 반가웠나봐요. 글밥이 많지는 않았지만 챕터 5로 나뉘어 있을만큼 분량이 많았어요.
다양한 색이 사용되지 않아서 눈이 편안한거 같아요.
봄이 오자 새들은 저마다 봄의 노래를 하며 짝꿍을 찾는다. 하지만 작은새는 봄의 노래를 잊어버렸다. 멍멍, 꿀꿀, 음메 등등 열심히 울어보지만, 찾는 친구는 나타나지 않고 개, 돼지, 소 등과 같이 다른 동물 찬구들만 나타나게 된다. 작은 새는 잊어버린 봄의 노래를 되찾을 수 있을까? 작은 새는 어떻게 봄의 노래를 되찾게 될까? 아이랑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갔다.
배경이 없어서 동물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가들부터 볼수 있을듯.
‘혼자가 좋아!’ 라던 외로운 곰 아저씨에게 딱따구리 한마리가 아저씨 모자에 둥지를 틉니다. 그 모자가 어찌나 둥지로 좋던지 동네 새들에게 소문을 내고, 동네 새들은 아저씨 모자에 둥지를 틀게 되죠. 높게~ 더 높게~ 아저씨의 모자는 인싸템이 되어 너도나도 비슷한 모자를 쓰지만, 새들은 아저씨 모자만 사랑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새들은 갑자기 사라집니다. 츤데레 곰아저씨는 없어져서 좋다고 툴툴 되지만 새들을 위한 밥도 챙겨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곰아저씨의 마음이 와 닿는것 같아 좋았어요. 외로움, 따뜻함, 불안함, 안도감 등... 작가의 따뜻한 그림체가 이 책을 읽는데 몰입감을 더해줬어요.
아이 돌 전에 사서 그때부터 읽어줬던 책이에요. 하드커버인데 판형도 커서 페이퍼백과 비교해서 부피는 부담되지만 좋은 책이라 봐줍니다.
어디에 세워만 둬도 그림이 되는 예쁜 그림책이 있지요. 이 책이 그런 예쁜 그림책이에요.
더불어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만 담겨있어요.
언제나 엄마와 아빠는 널 지지하고 응원한다! 라는 강력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지요.
생일날 아이는 자신의 케이크를 직접 만들기로 합니다. 농장을 돌아다니며 “케이크 만들건데 ㅇㅇ(재료)좀 줄래?” 하며 동물들에게 재료를 얻으러 다녀요. 반복되는 문장, 서정적인 그림체,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생일과 케이크까지 아이가 싫어할수 없는 책이라 생각 들었어요.
필요한 재료를 얻으러 다니는 아이와 선뜻 내어주는 동물들을 보며 우리 사회가 이렇게 따뜻해지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문장이 간결하고 쉬워서 아주 어린 아가들도 좋아할것 같아요.
가격이 비싼데 거기에 늘 품절이라 뭔가 더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심지어 번역본이 더 싸기까지!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세권 다 아이가 재밌게 읽었고 저 또한 다 재밌었어요. 다만 이 책들을 읽고 난 후부터, 식사 시간때마다 아이가 숟가락과 젓가락을 들고 역할놀이를 해요
문장은 계속 반복되서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도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책은 아이의 시선으로 본 고양이, 여우의 시선으로 본 고양이, 뱀의 시선으로 본 고양이, 박쥐의 시선으로 본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들과 곤충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고양이를 그렸어요. 아직은 어려서 고양이의 모습이 달라지는 이유를 아이가 알수 없지만 언젠가 커서 이 책을 이해한다면 또 재밌게 읽을 것 같아요.
글밥은 조금 있지만 네돌을 앞둔 아이도 재밌게 읽을수 있을 정도로 쉬운 문장으로 되어있어요.
국내 인성전집들은 아이가 따라할까봐 걱정되서 안읽어주는 것들도 있는데 이 책은 주로 상황을 나열해서, 나쁜말을 따라할까 걱정되는건 없었어요. Hello Genius가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용이었다면, 이 시리즈는 유치원용 같아요. 기관에서 마주칠 수 있는 친구들 혹은 자신이 나와서 더 재밌게 보는것 같아요.
뭐든지 계획을 세워야 하고,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이 있지요. 그런 공룡이 피크닉을 떠나요. 가던 중 비가 올거라는 예보를 듣게 되죠. 이렇게 더운데? 맑은데?? 했지만 이미 마음속에선 불안이 커져가고 있었죠. 그 불안은 피크닉을 떠날때 가지고 있던 즐거움을 좀먹고요.
이 공룡의 엄마의 말이 명언이었어요. “해피엔딩이 아니라면 아직 끝이 아니야!” 인생은 무조건 해피엔딩이죠!
Rex Wrecks it 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후속으로 구매한 책이에요.
이번엔 꼬마 유령친구가 친구들과 함께 노는 데,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으니 친구들과 노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착한 친구들은 그래도 꼬마유령과 함께 놀려고 다양한 놀이들을 해보죠. 그러던 중 그런 꼬마 유령에게도 잘하는 놀이가 딱! 있더라고요.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자존감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었어요.
처음에 봤을땐 초딩용 같았어요.
스토리가 초딩정도 되야 재밌게 읽을수 있을것 같았거든요.
근데 세돌쯤에도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가득 한것 같아요. 이 책은 초딩가서는 더 재밌게 읽을것 같아서 오랫동안 소장할 예정이에요. 이책 이후애 The Couch Potato, The Great Eggescape 까지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믿고 읽는 Jory John!
번역본을 먼저 보고 맘에 들어서 원서를 구매했어요.
원서는 책의 질감, 색감, 그리고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원래의 문장들을 온전히 전달받을수 있어서 원서가 참 좋아요.
집을 벗어나 본 적 없는 어린 토끼에게 어느 날 여행하는 할아버지 개가 찾아와요. 그리고 그 개로부터 세상 재미있는 얘기들을 듣죠. 그렇게 이 어린토끼가 세상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어요. 아이의 세상의 시작, 인간의 삶, 조부모님, 그리고 나의 아이... 이 책은 매 장마다 아름답고, 따뜻해요. 오래도록 아이랑 함께 보고 싶어요.
팬 브라더스의 책은 동양적이며 현란하고 화려하다. 이것이 중국의 미(!) 라고 보여주는 것처럼... 하지만 서양적인 요소들과 잘 어울려져 있어 팬 브라더스 만의 독창적인 그림체가 있다.
특별할것 없는 건조한 마을에 밤에만 활동하는 정원사가 나무 한그루씩 멋지게 깎아 둘수록 마을도 활기를 띄게 된다.
아이는 왜 착해야하지? 왜 어른들의 말을 들어야 하지?착하다는건 좋은 걸까? 등등 내 자신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고, 아니, 안들어도 돼, 아이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도 돼, 말 듣느라 힘들었었지 라며 답을 하며 읽어 내려갔다. 혹시 나 또한 내 아이에게 착한아이로 자라야 한다고 하고 있지않은지 뒤돌아 보며…